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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의 점유형태 및 규모에 따른 근린의식 형성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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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전혜영

Advisor
최막중
Major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
Issue Date
2014-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근린의식점유형태주택규모사회적 배제사회적 혼합사회적 관계혼합단지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 환경계획학과, 2014. 2. 최막중.
Abstract
국문초록
거주지에서의 사회적 배제 문제가 불거짐에 따라 다양한 주택유형 의 혼합 건설을 통해 이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주택유형에 따른 주민들의 근린의식 형성을 비교 분석하여, 사회적 배제와 혼합의 내면에 담긴 사회적 관계를 파악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특히 주택유형을 주택의 점유형태와 규모에 따라 세분화하여, 점유형태에 의한 사회적 배제와 규모에 의한 그 것을 동시에 관찰 및 분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점유형태와 규모에 따라, 국민임대, 장기전세, 소형분양, 그리고 대형분양으로 집단을 분류하고, 그들 사이에 형성되어 있는 근린의식 형성의 대상과 정도를 관찰하였다. 근린으로 인식하는 대상의 범위에 따라, 사회적 배제 현상 및 사회적 혼합의 가능성을 파악하기 위해서이다. 근린의식의 측정은 지역적 단위를 근린이라 정의할 수 있게 하는 요소인 이웃관계, 애착의식, 동질의식을 통해 이루어졌다.
결과적으로, 근린의식을 형성하는 데 주택의 규모보다는 점유형태를 기반으로 행위 대상을 판단하는 영향이 보다 크게 작용함이 밝혀졌다. 근린의식 형성의 대상을 인식하는 데 주택의 점유형태는 다방면으로 영향을 미쳤다. 반면에 주택의 규모는 배제 대상에 대한 행태 차이에만 영향을 미쳤다. 선행연구에서 밝혀진 바와 달리 분양주택 간의 근린의식 형성에 주택의 규모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하지만 본인집단과 비교했을 때, 대형분양주택은 국민임대주택과 장기전세주택과의 차이를 인지하고, 소형분양주택은 그렇지 않다는 점에서 배제 대상을 인지하는 데는 주택 규모에 따른 차이가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주택의 점유형태와 규모에 따른 근린의식 형성의 이러한 차이는 상호간 쌍방향적이지 않은 관계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 소형분양주택 세대는 국민임대, 장기전세를 포함하는 모든 주택유형에 대하여 근린의식을 형성하는 데에 본인집단과 차이가 없다고 나타났다. 하지만 국민임대와 장기전세 주민들은 분양주택 주민들에 대하여 전반적으로 배타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어, 소형분양주택 주민들과 쌍방향적인 근린의식의 형성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혀졌다.
본 연구는 주택의 점유형태와 규모에 따라 발생하는 집단 간 사회적 관계 형성의 차이를 밝혀, 사회적 배제 및 혼합 현상에 대한 미시적인 이해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정책적으로는 혼합단지 건설에 있어 분양주택 규모의 다양화에 대한 효과를 제고하고, 일방적인 사회적 배제의 극복을 넘어 쌍방향적인 근린의식의 형성에 대한 고려를 통해 사회적 관계의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가진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9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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