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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기업이 설립한 도서관의 도시계획적 함의-네이버라이브러리와 현대카드라이브러리 사례연구 : Urban Planning Implications of Libraries Founded by Corpor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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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강연주

Advisor
김광중
Major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
Issue Date
2016-08
Publisher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Keywords
도서관도시계획시설기업의 사회적 책임공공성공익성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 환경계획학과(도시및지역계획전공), 2016. 8. 김광중.
Abstract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와 같은 공공에서 공급하는 것으로 인식되던 도서관이 이윤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민간기업에 의해 건립되어 운영되고 있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사례에 주목하여 민간기업의 도서관에 대해 살펴보고, 공공성과 공익성을 평가하여 도시계획적인 의의와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비영리 도서관인 인터넷기업 네이버의 네이버 라이브러리와 금융회사 현대카드의 현대카드 라이브러리이며, 운영현황과 공간적 특성, 공급자의 의도, 수요자의 이용현황 등을 조사ㆍ분석하였다.
네이버라이브러리는 디자인과 IT 등의 특정 분야 서적을 소장하고 있는 전문도서관이다. 사옥을 조성할 당시, 주변의 주민들을 고려하여 임직원과 지역주민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의도에서 설립되었다.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전문서적을 소장함으로써 정보격차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사회취약계층의 고용과 이용자 중심의 공간설계 등을 통해서 공익 가치의 실현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반면, 현대카드라이브러리는 마케팅전략 차원에서 조성된 도서관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용대상과 이용방법 등에 있어서 일부 배제성을 지닌다. 그러나 희귀도서 등이 포함된 전문서적의 열람과 다양한 서비스 및 프로그램의 이용, 주변환경을 고려한 건축설계 등을 바탕으로 이용자의 긍정적인 반응을 받고 있고,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는 측면도 가지고 있다.
두 개 기업의 도서관은 그 배경과 의도, 운영방침 등의 차이를 고려할 때, 공공재와 클럽재의 성격을 가진 도서관으로 구분된다. 네이버라이브러리는 공공성과 공익성을 모두 가지고 있으나, 공공성이 부족한 현대카드라이브러리는 클럽재(준공공재)로 볼 수 있다. 그러나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전문성을 갖춘 정보와 양질의 건축공간을 제공하여 시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도시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에 기반한 민간기업의 사회참여 확대와 국내 도서관 수의 부족 등을 고려할 때, 민간기업이 건립ㆍ운영하는 도서관의 등장은 도서관의 공급 방향에 대해 기업의 참여 확대 모색과 정부의 지원 정책 마련의 필요성과 같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지원 정책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 지원 사례나 그 효과는 미미한 편이다. 또한 문화시설에 포함되는 도서관에 대한 지원 방안은 비교적 최근에 포함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기업 도서관의 구체적인 현황 파악을 바탕으로 민간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 구체적이며 실질적인 지원 정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9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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