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 Salvador Policies to Decrease Homicide Rates: A Punishment Approach from 2003 to 2012

Abstract

엘살바도르는 중앙아메리카에 위치한 국가로, 멕시코 다음으로 미국에 인접해있다. 육지와 바다를 통해 미국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엘살바도르의 지리적 특성은 미국으로의 마약과 무기밀매를 용이하게 한다. 이로 인하여 엘살바도르의 지하경제의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마약과 무기밀매를 운영하는 범죄조직의 위험성 또한 심각해지고 있다. 엘살바도르의 열악한 사회경제적 환경은 이와 같은 높은 범죄 위험성으로 인하여 더욱 악화되고 있다. 특히 노동환경, 교육, 보건을 포함한 필수적인 국민의 권리가 왜곡되고 사회 내 주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와 같은 불평등한 사회구조와 범죄의 만연은 비단 엘살바도르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닌 라틴아메리카 지역 전반의 문제이기도 하다. 엘살바도르는 20세기 전반에 걸쳐 군사독재정권의 가혹한 정치행위를 겪었으며 1980년~1992년에는 게릴라 군과 정부군 간의 내전으로 수십만 국민이 목숨을 잃었으며 많은 수의 고아와 피난민을 양산하였다. 1990년대에 들어서며 민주주의가 도입되어 사회적 불안을 안정시키고 국가재건을 위한 노력이 시작되었다. 한편, 1980년대 내전을 피해 미국으로 떠난 엘살바도르 인들은 미국에서 악명 높은 범죄조직을 이루어 활발한 지하 범죄활동을 저질렀다. 이들 조직은 1990년대에 미국을 비롯한 북아메리카 국가에서 추방당하여 다시 엘살바도르로 돌아왔지만 전쟁과 독재의 폐해를 극복하고 사회통합을 위해 재건 중이던 새로운 사회에 융화될 수 없었다. 고국에 돌아왔지만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없었던 그들은 중앙아메리카에서 또다시 범죄조직을 이루었다. 2000년대에 라틴아메리카 내 이들의 영향력은 계속 증가하여 조직원 수가 상승하고 마약과 무기밀매도 성행하여 정부가 통제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결국 2003년, 엘살바도르 정부는 범죄조직을 소탕할 목적으로 Mano Dura(Iron Fist)와 Super Mano Dura(Super Iron Fist)라는 이름의 강력한 범죄정책을 시행하였다. 정책시행초반 정부는 범죄조직원 검거 작전에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잘 갖춰지지 않은 정책구조와 검거 이후 이들에 대한 사후관리 시스템의 부재로 인하여 범죄조직은 이 정책을 악용하기에 이르렀다. 시간이 갈수록 이들의 범죄행위는 점점 위험해지고 조직원의 수도 더욱 증가하였다. 본 연구는 형벌이론(punishment theory)의 관점에서 엘살바도르의 범죄정책에 대한 질적인 연구를 실시하였다. 형벌이론에 따르면 범죄를 퇴치하기 위해서는 정부에 의한 강력한 형벌제도가 필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 엘살바도르의 범죄정책은 오히려 범죄 양산에 기여하고 있으며 소외계층에 대한 주변화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효과적인 정책시행을 위해서 정부는 보다 강력하게 제도를 집행하여 범죄를 처벌하고 범죄의 기회를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본 연구는 형벌이론의 문화적 관점을 적용하여 라틴아메리카의 문화적 특징에 대한 분석 또한 실시하였다. 이 관점에 따르면 특정 지역의 사람들은 범죄에 대한 관용 정도가 높으며 특히 살인이 정당방위로 간주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진다고 한다. 본 연구는 이에 근거하여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문화적 특성이 폭력을 양산한다는 가설을 설정하였다. 본 연구는 인구통계학적 정보와 경제 통계자료를 활용하여 엘살바도르의 살인율과 이것이 엘살바도르의 사회와 경제적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더불어 엘살바도르의 범죄정책집행을 위하여 정의 및 안보부(Ministry of Justice and Public Security)에 투입되는 예산과 그 예산의 살인율 감소와 사회 안정에 대한 기여도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형벌이론에 따른 엘살바도르 범죄정책에 대한 분석의 추가적인 근거로 엘살바도르의 공공 안보 분야 종사자들에 대한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El Salvador is a country located in Central America which, after Mexico, is the closest region to the United States. As a territory with access to the land and sea, it is prone to drug and weapons trafficking within the region and to the United States. This condition generates and underworld of crime and violence in the society. This is added to the unequal conditions of Salvadoran people in terms of education, healthcare, employment and most basic needs. This situation of inequality is similar to the whole Latin America which is the most unequal region in the globe.

El Salvador experienced harsh military dictatorships during almost all the twentieth century and, from 1980 to 1992, a civil war between guerrilla and the government left hundreds of thousands of casualties, orphans and people who fled overseas. This war divided society that during 1990s decade tried to rebuild itself in a young democracy.

Nevertheless, while the civil war was taking place in El Salvador, the people and mostly orphans who fled to the United States created during the 1980s two of the strongest gangs in the world. During the 1990s these gangsters started to be deported from North America back to El Salvador where they could not find the conditions to integrate to this new post war society. In consequence, they were isolated and organized the gangs in Central America.

From this time on, gangs have increased the amount of members and their participation in drug and firearms trafficking to the point that in the early 2000s they were uncontrollable by the government. The authorities in consequence created policies since 2003 in order to capture and prosecute gang members and remove them from the streets. These coercive plans were called Mano Dura (Iron Fist) and the next plan was Super Mano Dura (Super Iron Fist) which were integrated also with weak and underfunded rehabilitation and reintegration programs. Although at the beginning they massively captured the gangsters, it helped these organizations to improve their conditions in order to disguise themselves and, as time passed by, become more dangerous. This study is a qualitative research over the policies that were implemented in El Salvador from the perspective of the Punishment Theory, which sustains that crime must be controlled via hard punishment and the government is responsible to do it. The weakness is that although apparently the situation might seem controlled, it creates exclusion and a divided society that could become a time-bomb. At the end, the government might have focused its efforts in penalizing crime and not creating opportunities to reintegrate criminals.

To the Punishment approach, a cultural view will be also discussed in this topic. There is a hypothesis created for Latin America which explains that violence is a consequence of the cultural characteristics of the region. This hypothesis sustains that people might be tolerant to the crime under certain conditions and scenarios and even the fact of committing homicide can be the right decision.

The qualitative study will also be supportive with the evaluation of demographic and economic indicators of El Salvador, to understand the statistic possible cause for homicides and how murders could affect Salvadoran economy. In the same way, it will be studied as well from the statistical approach the budgets that in El Salvador are destined for Justice and Public Security in order to find out whether enhancing these government branches via increase of the budgets could really generate a reduction of homicide rates.

As additional and secondary support of this research, public security officers were interviewed to share their official and personal opinions about the topic. The interviewees are the Commissioner Amaya Alfaro, Deputy Director of Public Security of El Salvador and the Inspector Rodriguez Godinez, Chief of the Salvadoran 911 Emergency Division of the pol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