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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이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효율성과 청렴성을 중심으로 : A Study of the Effect of Sustainability Management on Organizational Performance in Public Sector Organizations: - Focusing on efficiency and integ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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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목현수

Advisor
전영한
Major
행정대학원 행정학과
Issue Date
2015-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지속가능경영(Sustainability Management)사회적 책임(Social Responsibility)지속가능경영 보고서(Sustainability Report)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조직성과(Organizational Performance)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 행정학과, 2015. 2. 전영한.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지속가능경영이 공공기관의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이다.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논의는 초기에는 기업의 사회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사회적 문제점에 대한 반성적 책임의 차원에서 시작하였으나, 최근에는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조직성과를 달성하고자 하는 경영전략으로서의 지속가능경영 패러다임이 주목 받게 되었다.
기관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으로 인한 기관의 건전성 확보가 대외인지도 제고 뿐 아니라 내부 구성원의 조직몰입과 조직시민행동을 발현시키고,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키며, 자기통제기구(Self-Regulatory Instruments)로서의 옴부즈맨 제도나 공정거래 헌장 등을 조직 운영에 도입하여 재무적 성과와 청렴성을 제고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지속가능경영이 조직성과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상존하며, 오직 경영실적이나 홍보용 수단으로 전락되어 활용되는 것에 대한 우려는 지속가능경영 활동이 사회적 책임의 이행이라는 명확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기관에 도입되는 것이 아닌, 형식적으로 도입될 경우 긍정적인 성과로만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고민을 내포한다. 또한 아직까지 민간기관에 비하여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활성화 된 연구가 이루어지지 못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의식 하에서 공공기관의 지속가능경영이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지속가능경영을 기반 구축 차원과 활동 수준 차원으로 나누어 조직성과인 효율성과 청렴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독립변수로는 지속가능경영 기반 구축 차원에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의 발간 여부와 UN Global Compact 가입 여부를 측정하였으며, 지속가능경영 활동 수준 차원에서 공공기관 경영평가 중 지속가능경영과 관련이 있다고 밝혀진 리더십·책임경영·사회공헌·정부권정정책 이행 점수를 합산하여 측정하였다.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지속가능경영 기반 구축 차원으로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여부는 공공조직의 효율성 지표인 노동생산성과 청렴성 지표인 청렴도 평가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UN Global Compact 가입여부는 노동생산성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청렴도 평가에는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지속가능경영 활동의 수준을 측정하는 차원으로 공공기관 경영평가 중 선행연구를 참고하여 지속가능경영과 관련이 있다고 논의된 리더십·책임경영·사회공헌·정부권정정책이행 점수를 합산하여 모형에 적용한 결과 노동생산성과 청렴도 평가 모두에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지속가능경영 활동 수준이 높을수록 조직성과가 높아진다는 본 연구의 가설을 지지하였다.
본 연구가 제시하고자 하는 정책적 함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단순히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의 발간 및 홍보만으로는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하면 안되며, 아직까지 일부 공공기관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은 선언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실적 달성의 용도로 발간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가능경영을 근본적 차원에서 고민하고 이를 반영한 보고서의 발간과 이를 검증하는 제 3자의 관점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둘째, 지속가능경영과 관련이 있는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점수 항목은 리더십·책임경영·사회공헌·정부권장정책 부문이며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공공기관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측정하는 변수로 활용하였다. 그러나 이는 모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평가 결과가 없었기 때문이며, 공공기관 경영평가와 지속가능경영 평가는 그 성격이나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공공기관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의 개발이나, 혹은 기존 지표의 대상 확대가 필요하다. 이와 더불어 공공기관의 효율성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로 본 연구에서는 노동생산성을 활용하였으나, 실제 공공기관이 수행한 지속가능경영의 영향을 경제적·사회적 차원에서 평가할 수 있는 지표가 필요하다.
기관이 지속가능경영을 단편적으로만 이해할 경우 단순한 기부나 자선, 사회봉사횔동의 수행 등으로 오해하기 쉬우나 지속가능경영은 전략적 관점에서 기업의 비전과 미션을 통해 기업의 목표를 이윤추구의 극대화에서 사회와의 공존으로 바꾼다. 공공기관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적절한 피드백과 검증이 이루어진다면 공공기관의 지속가능경영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은 곳으로 이끌 수 있으며, 본질적 목표인 기관과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3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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