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cations

Detailed Information

기업의 전략적 사회공헌 활동 유형선택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

Cited 0 time in Web of Science Cited 0 time in Scopus
Authors

송용식

Advisor
김병섭
Major
행정대학원 행정학과(행정학전공)
Issue Date
2014-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전략적 사회공헌문제해결형시장창조형공유가치형다항로짓분석지속가능경영 실태조사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 행정학과(행정학전공), 2014. 2. 김병섭.
Abstract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의 양극화 및 실업난 등으로 인해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기업들은 사회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사회공헌에 대한 자발적인 노력을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들은 기업들이 문어발식 확장과 부당한 부의 세습 등 자신들의 이익만 추구한다고 비난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공헌이 국민들에게 저평가 받는 이유는 기업들이 사회공헌이라는 이름 아래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지만 경제적 양극화 심화에 따른 일반 국민들의 심리적 박탈감과 유해가스 누출 사건 등에서 보듯 공동체의 한 구성원으로서 경제·사회·환경적 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의 역할 확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데 있다고 하겠다. 세계적으로도 현재의 자본주의 경제체제와 기업의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전략 등으로는 경제위기에 대응한 해결책 마련이 어렵다는 인식하에 창조적 자본주의(Creative Capitalism), 공유가치창출(Creating Shared Value) 등이 우리 사회의 중요한 화두로 등장하며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배경 하에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이 좀 더 전략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는 인식하에 기업들의 전략적 사회공헌 활동을 공유가치형, 시장창조형, 문제해결형으로 분류하고 그 유형을 선택하는데 있어 어떠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지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지속가능경영 실태조사(KoBEX SMTM)에 응답한 기업을 대상으로 다항로짓분석(Multinomial Logit Analysys)을 통해 분석하였다. 다만, 전략적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 학문적으로는 유형을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으나 현실적으로는 기업이 사회공헌을 함에 있어 유형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추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지속가능경영 실태조사시 기업입장에서 평가를 잘 받기 위해 단순후원형 사회공헌임에도 3가지 전략적 사회공헌활동 유형으로 자의적으로 선택하여 기재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에 2012년도 지속가능경영 실태조사 평가에서 AAA를 받은 대표기업을 대상으로 응답현황을 분석하여 선택유형을 재분류하였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기업의 선택유형을 명확화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평가를 통하여 선택유형 결정의 명확성 및 대외타당성을 제고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최종 분석결과를 보면, 전략적 사회공헌 활동의 결정요인을 분석하기 위한 이항 로짓분석 결과 기업의 전략적 사회공헌 목표 설정 및 공개, CSR 전담 추진 조직, 이해상충처리제도, 공기업 여부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본 연구의 목적인 전략적 사회공헌활동 선택에 관한 결정요인을 분석하기 위한 다항로짓 분석의 결과 전략적 사회공헌 목표 설정 및 공개가 문제해결형과 공유가치형에 모두 중요한 변수인 것으로 분석됐다. 그리고 이해상충처리제도는 문제해결형에만 영향을 미쳤고 이사회 독립성은 공유가치형에만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한 것은 공기업 여부가 문제해결형에는 긍정적인 요소로 공유가치형에는 부정적인 영향변수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기업 CSR, CSV 담당자 인터뷰를 통해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다. 첫째, 대외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공개하는 기업이 외부평가에 민감하고 그에 대한 실천의지를 강하게 보여주는 조직임을 추정할 수 있고 이러한 기업일수록 공유가치형 사회공헌 활동을 할 수 있는 확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둘쨰, 이해상충처리제도는 전략적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초창기 기업에 많이 나타나 후원형 다음단계로 문제해결형을 선택하는 기업이 많음을 알 수 있다. 셋째, 이사회 독립성이 공유가치형에 유의미하게 나타나게 된 것은 CEO가 이사회에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공유가치형의 핵심 결과인 수익성 확보를 어필한 결과로 보여진다. 마지막으로, 공기업 여부는 문제해결형과 공유가치형에 각기 다른 방향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는데 공기업의 경직적 구조로 인해 전사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는 공유가치형 사회공헌에 대응하는데 있어 한계로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30344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Altmetrics

Item View & Download Count

  • mendeley

Items in S-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