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자원관리활동이 조직몰입 및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이 연구의 목적은 채용 후 인력관리를 위해서 운영되고 있는 인적자원관리활동이 공공기관에 입사한 신입사원의 조직몰입 및 이직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또한 인적자원관리 활동이 그들의 조직몰입 및 이직의도의 영향효과에 있어서 사회적 지원의 조절효과를 분석하고, 더 나아가 신입사원의 조직몰입을 높이고 이직의도를 낮추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있다. 이 때, 학력이 그들의 조직몰입 및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확인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인적자원관리활동은 평가, 승진, 전보, 교육으로, 사회적 지원은 상사의 지원과 동료의 지원으로 세분하였다. 이 연구 수행을 위하여, 2012년 이후 K-water에 입사한 신입사원 총 26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수집된 설문은 기초통계량분석, 타당도분석, 신뢰도분석, 상관관계분석, 다중회귀분석, 계층적 회귀분석 검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K-water 신입사원에 대해서 인적자원관리활동 중 승진 및 교육은 조직몰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이직의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직원의 승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높고 교육의 참여율이 높아질수록 조직몰입은 높아지고, 이직의도는 낮아지는 것이다. 표준화 회귀계수 비교 결과, 승진이 교육에 비해 조직몰입 및 이직의도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반면에 평가와 전보는 조직몰입 및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하지 않았다. 둘째, 인적자원관리활동과 조직몰입 및 이직의도의 영향효과에서 사회적 지원의 조절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인적자원관리활동과 조직몰입에 영향효과에서 상사의 지원 및 동료의 지원 모두 조절효과로써 역할을 하였지만, 이직의도에 대해서는 조절효과로써의 역할을 하지 못하였다. 즉 승진에 대한 활동이 높아져 조직몰입이 높아지는 것에 상사의 지원 및 동료의 지원은 긍정적인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었다. 셋째, 학력에 따른 조직몰입 및 이직의도에 대한 두 그룹에 대한 인식의 차가 뚜렷이 있었음에도, 학력에 대한 조절효과를 검증한 결과, 인적자원관리활동과 조직몰입 및 이직의도의 영향효과에 있어서 학력은 조절효과로써 작용하지 않았다. 이 연구 결과를 통해 다음과 같은 함의를 파악할 수 있다. 먼저, 이 연구를 기업이 실행하고 있는 인적자원관리활동 중 승진 및 교육이 신입사원에게 있어서 타 요소에 비해 조직에 대한 조직몰입을 향상시키고, 조직을 떠나고자 하는 이직의도를 줄이는데 유효함을 도출한 점이다. 둘째, 인적자원관리활동에 대한 정의시 선행논문에서는 활동에 대한 인식을 주요 측량 척도로 활용하였으나, 본 연구에서는 교육에 대해서 참여율이라는 평균출석률을 측정하여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변수 개발을 시도하였다. 셋째,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인적자원관리활동에 대한 연구는 주로 채용, 입사시 오리엔테이션 교육 및 멘토링에 대한 분야로 한정되어 있었으나, 본 연구에서는 입사 후 신입사원 관리를 위한 평가, 승진, 전보, 교육에 대한 인적자원관리활동의 실증적 연구를 통해 그들의 조직몰입을 높여 조직성과를 높이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