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cations

Detailed Information

공기업 인적자본비용이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 : The effects of human capital expenses of public enterprise on the financial performance

Cited 0 time in Web of Science Cited 0 time in Scopus
Authors

엄혜진

Advisor
권일웅
Major
행정대학원 공기업정책학과
Issue Date
2016-08
Publisher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Keywords
공기업인적자본교육훈련비복리후생비재무성과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 공기업정책학과, 2016. 8. 권일웅.
Abstract
본 논문은 인적자본비용인 인당교육훈련비와 인당복리후생비가 재무성과인 인당매출액, 매출액영업이익률, 매출액순이익률에 미치는 영향을 공기업과 민간기업을 구분하여 살펴보았고, 나아가 인적자본비용의 효과를 파악함에 있어 공기업과 민간기업으로 구분되는 조직유형의 조절 효과를 분석하였다. 본 논문의 분석대상은 공기업의 경우 공공기관운영에관한법률에 의하여 지정된 공기업 중 29개 기관, 민간기업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인적자본기업패널자료 중 종업원수 100인 이상, 자본금 3억원 이상 기업 중 교육훈련비, 복리후생비 등 재무정보를 일관성있게 공시한 51개 기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실증분석에 이용한 자료는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총 10년간의 자료를 이용하였다. 통제변수로는 인당연구개발비, 인당광고선전비, 기업규모, 부채비율, 업종을 사용하였고, 가설을 검증하는 모든 분석에서 연도더미변수를 포함하여 고정효과모형을 사용한 패널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시차효과는 t-1기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본 논문의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공기업 인적자본비용이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인당교육훈련비는 인당매출액과 매출액영업이익률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매출액영업이익률의 경우 t-3기의 인당교육훈련비와 유의적인 관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당복리후생비는 인당매출액에만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민간기업의 인적자본비용이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인당교육훈련비는 인당매출액, 매출액영업이익률, 매출액순이익률 모두 유의하지 않은 결과로 나타났으며, 인당복리후생비는 인당매출액에만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공기업과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한 인적자본비용 t 검정 결과, 공기업의 인당교육훈련비가 민간기업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당복리후생비에 있어서도 공기업이 민간기업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인적자본비용이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공기업, 민간기업의 조직유형에 따른 조절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인당교육훈련비에 있어서의 인당매출액에 대한 조절효과는 유의한 정(+)의 결과가 나왔지만, 매출액영업이익률, 매출액순이익률에서는 유의하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 인당복리후생비에 있어서의 인당매출액에 대한 조절효과 또한 인당교육훈련비와 마찬가지로 인당매출액에는 유의한 정(+)의 결과가 나왔지만, 매출액영업이익률, 매출액순이익률에서는 유의하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

본 논문에서 인당교육훈련비, 인당복리후생비 모두 재무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는 인적자본비용을 다룬 다수의 선행연구 결과를 지지하는 것이다. 비록 인당교육훈련비의 효과성이 공기업에서만 유의한 결과로 나타나긴 했지만 본 논문의 결과는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가 미래에 높은 경제적 수익을 가져다준다는 이론인 인적자본이론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방식을 교육훈련 뿐 아니라 종업원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복리후생에 대한 지원 또한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로 볼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교육훈련비, 복리후생비가 기업의 성과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실증적으로 입증되었으며, 다음과 같은 정책적 시사점이 있다고 본다. 첫째, 교육훈련비는 단지 지출이 아니라 투자의 의미를 가지며 기업의 수익성을 확보하는데 이바지 하고 있다. 민간기업에 있어서는 보다 적극적인 교육훈련 투자와 함께 교육훈련의 효과성을 높이는 교육훈련 방법에 대한 탐구가 필요하며, 공기업에 있어서는 교육훈련의 시차효과를 단축시킬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정책적으로도 민간기업의 교육훈련 투자를 확대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특정 재원의 일정 비율 이상을 교육훈련에 의무적으로 투자하도록 하는 제도적 마련이 필요하다고 본다. 둘째, 본 논문에서도 입증되었다시피 복리후생비 지출은 재무성과 향상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복리후생비 지출을 통해 종업원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 또한 중요하겠지만 복리후생 프로그램이나 제도를 어떻게 운용, 관리, 보완할 것인가에 보다 많은 관심과 노력을 투입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논문은 재무데이터 확보의 어려움으로 인해 표본수에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었고, 재무성과 변수로 기업활동의 생산성을 측정하는 지표를 고려하지 못한 점 등을 한계로 제시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논문은 인적자본비용이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함에 있어 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부족한 상황에서 공기업과 민간기업을 비교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향후 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더욱 활성화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30700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Altmetrics

Item View & Download Count

  • mendeley

Items in S-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