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문화에 대한 인식차이가 조직성과 향상요인에 미치는 영향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금융 공기업을 대상으로 조직문화에 대한 인식차이가 조직성과 향상요인에 미치는 영향에 따른 유의성을 분석하고 시사점을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 모형은 경쟁가치모형(Competing Values Model)에 따른 조직문화 유형(합의문화, 개발문화, 위계문화, 과업문화)을 독립변수로 설정하여 사용하였고, 1, 4분위 데이터만을 사용함으로써 인식차이를 설정하였다. 조직성과 향상요인(조직몰입, 공정성, 내재적 동기부여)을 종속변수로 설정하여 사용하였으며, 경영진 리더십 및 인구통계학적 특성(성별, 연령, 근속년수)을 추가변수로 설정하여 사용하였다. 연구를 위한 자료는 한 금융 공기업을 선정하여 A 기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설문하였고, SPSS ver.21.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신뢰도 분석, 요인분석, 상관계수분석,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자료를 처리, 분석하였다. 분석방법은 종속변수를 분위로 나누고 첫 번째, 네 번째 분위의 응답만을 선택하여 각각 긍정적․부정적 집단으로 구분하고,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처리 결과는 두 집단의 차이로 해석하였다. 본 연구의 가설검정 결과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첫째, 조직문화 유형 중 합의문화, 개발문화, 합리문화가 조직몰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위계문화는 유의수준 5%에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의한 변수 중 합리문화가 가장 큰 영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둘째, 조직문화와 공정성의 검정 결과, 모형 자체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변수들은 조직문화 유형 중 합의문화, 개발문화, 합리문화가 공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정성에는 합의문화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계문화는 공정성에도 역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마지막으로, 조직문화와 내재적 동기부여의 검정 결과, 조직문화 유형 중 합의문화, 위계문화, 합리문화가 조직몰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내재적 동기부여에 가장 영향도가 높은 조직문화 유형은 합리문화, 다음은 위계문화로 나타났다. 그러나 개발문화는 유의수준 5%에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분석 결과 조직문화의 인식차이가 조직성과 향상요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기업에서는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효과적인 조직문화의 전략 설정으로 종업원 개인의 성장은 물론 조직의 성과를 극대화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