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고정체의 지름에 따른 임플란트 생존율에 관한 메타분석

Abstract

1. 목 적 임플란트의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 중 임플란트의 직경은 임플란트의 생존율과 직결되는 요소들과 관련이 있는 중요한 요인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치조골 양이 적은 전치부 심미수복의 경우나 발치 후에 치아 간 공간이 좁아지고 치조골 소실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일반 직경의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이 불가능 할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 직경이 작은 임플란트가 선택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임플란트의 예후를 결정하는 것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임플란트 고정체의 지름에 따른 임플란트 생존율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기 위하여 기존 연구결과에 대한 메타 분석을 통해 일반적인 경우보다 직경이 작은 임플란트의 생존율에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요소가 무엇인지 확인해 보고자 한다.

2. 방 법 National Library of Medicine (http://www.ncbi.nlm.nih.gov/PubMed)에서 dental narrow implant, dental reduced diameter implant, dental small diameter implant 의 키워드로 검색 가능한 논문 중 2014년 6월까지 발행된 논문을 대상으로 검색 결과 총 510편의 논문이 검색되었다. 이 중 임상적인 연구를 통해서 직경이 작은 임플란트를 임상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로 식립 조건과 그 생존율이 연구 결과에 제시된 연구를 기준으로 연구 대상을 선별하여 그 결과를 정리했고 이를 통해 생존율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직경, 길이, 상/하악 위치, 보철물 종류, 골 증대술 여부를 이번 연구의 변수로 설정했다. 이를 기준으로 해당하는 요소들에 대해서 임플란트의 생존율이 논문의 결과로 제시되는 경우만을 선별한 결과 27편의 논문을 선별할 수 있었다. 각 논문의 결과를 정리한 자료는 Comprehensive Meta-Analysis (CMA) software (Biostat, Englewood, USA)를 사용하여 분석해 Fisher's Z 척도로 효과크기를 구하고 이를 토대로 임플란트 고정체의 생존율에 대한 영향을 비교 및 분석하였다.

3. 결 과 전체 대상 논문에서 생존율을 조사한 직경이 작은 임플란트 고정체는 총 3330개로 이 중 97개가 실패했다고 보고하고 있으며 그 생존율은 약 97.2%로 나타났다. 길이에 따른 생존율은 길이가 짧은 경우 약 96.8%, 길이가 긴 경우 약 98.6%로 총 생존율은 약 97.7%로 나타났으며, 임플란트 고정체의 길이에 대한 효과크기는 길이가 짧은 경우(ES=-143)에 길이가 긴 경우(ES=-.196)보다 효과크기가 작게 나타났다. 위치에 따른 생존율은 상악이 약 96.9%, 하악이 약 97.9%로 총 생존율은 약 97.4%로 나타났다. 임플란트 고정체의 위치에 대한 효과크기는 -.057로 작은 효과로 분류할 수 있었다. 보철물의 종류에 따른 생존율은 단일 수복물이 약 97.6%, 다수의 수복물이 약 98.6%로 총 생존율은 약 98.3%로 나타났다. 임플란트의 보철물 종류에 대한 효과크기는 -.163로 나타났다. 골 증대술 여부에 따른 생존율은 골 증대술을 행하지 않은 경우 약 96.7%, 골 증대술을 시행한 경우 약 88.1%로 총 생존율은 약 92.6%로 나타났다. 임플란트 고정체의 골 증대술 여부에 대한 효과크기는 .376으로 가장 큰 효과크기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