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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독특성의 진화: 스티렐니의 견해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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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민섭
Advisor
장대익
Major
자연과학대학 협동과정 과학사및과학철학전공
Issue Date
2015-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인간 독특성양성 피드백원초적 규범성규범화된 사회적 학습문화 진화론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협동과정 과학사및과학철학전공, 2015. 8. 장대익.
Abstract
킴 스티렐니(Kim Sterelny)는 인간 독특성에 대한 진화심리학적 입장과 핵심 혁신 이론에 반대하고 문화의 역할을 강조하는 학자로서 인간 독특성에 대한 ‘독특한’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그는 우리가 주위의 환경을 조직화하고 구성함으로써 선택압을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수반된 유기체의 진화와 기술의 발달이 자원을 더 효율적으로 얻을 수 있게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효율적으로 얻게 된 자원은 환경을 조직화하는 방향으로 다시 활용된다. 스티렐니는 이러한 인간 독특성 진화의 자가 촉매적(auto-catalytic) 과정을 양성 피드백(positive feedback) 개념으로 설명한다. 스티렐니의 양성 피드백 모형은 인간 독특성의 복잡성과 빠른 진화의 속도를 모두 설명한다는 점에서 매우 설득력이 있다. 본 논문의 목표는 일차적으로 인간 독특성에 대한 이러한 스티렐니의 견해를 자세히 분석하는 것이다. 두 번째 목표는 분석을 바탕으로 모형의 설명력의 범위와 한계를 지적하는 것이고, 마지막 목표는 한계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다.
2장에서는 스티렐니의 Thought in a Hostile World(2003)(이하, THW)와 The Evolved Apprentice(2012)(이하, EA)의 핵심 내용들을 중심으로 그의 견해를 살펴본다. EA에서 그는 양성 피드백 과정을 강조하면서 인간의 생애사(life history), 커다란 뇌, 대규모의 협동과 분업, 규범, 기술, 사회적 학습 능력과 개인 인지 등의 독특성의 진화를 넓은 시야를 통해 보여주었다. THW에서는 자신의 행동과 타인의 행동을 예측하는데 표상을 활용하는 인간 인지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다뤘다. 두 저서는 인간 독특성을 각기 다른 배율로 바라보고 있다. 그래서 두 저서는 크게 보아 하나의 주제에 대한 부분과 전체의 관계에 있는 것이다. 이러한 관계에 있는 두 저서는 환경의 가변성에 대한 강조, 니치구성론, 그리고 집단선택론에 대한 입장을 공유하고 있다.
3장에서는 스티렐니가 인간의 독특성을 설명하기 위해 취하고 있는 피드백주의의 문제점 두 가지를 제시할 것이다. 첫 번째는 양성 피드백이 인간 진화의 특정 시기가 되면 잘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양성 피드백을 기술적인(technical) 개념으로 사용한다면 유기체와 문화가 공진화함에 있어서 양성 피드백이 종결되는 시기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 문화(조직화된 환경)는 급속도로 발전하지만 그에 비해 인간의 유기체적 진화의 속도는 그에 대응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양성 피드백이 계속된다고 짐작할 수 없다. 두 번째 문제는 양성 피드백이 규범성의 기원에 대해서는 잘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스티렐니는 양성 피드백 모형의 핵심적인 학습 능력인 도제 학습 모형을 통해 규범이 학습되고 집단마다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나는 이러한 의견에 대해서 동의하지만 그렇다고 원초적 규범성이 도제 학습 모형을 통해서 설명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4장과 5장은 각각 스티렐니의 모형이 가지는 두 가지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놀랍게도 규범성의 기원에 관한 두 번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양성 피드백 자체에 관한 첫 번째 문제를 해결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나는 4장에서 규범성과 그 기원이 행동을 조절하는 하나의 인지 메커니즘으로서 설명되어야 한다고 주장할 것이다. 그리고 5장에서는 이 규범적 표상이 사회적 학습에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모색하고 그것이 문화 진화의 양상을 바꿀 수 있음을 주장하고자 한다. 규범 표상이 적용된 ‘규범화된 사회적 학습(Normativized Social Learning)’의 진화는 인간 독특성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 대략적인 순서대로 표상의 진화, 마음이론의 진화, 사회적 학습 능력의 진화, 양성 피드백의 가동, 집단선택압의 형성, 규범 표상의 진화 그리고 밈 선택압의 형성이 이뤄질 때 규범화된 사회적 학습이 진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규범화된 사회적 학습은 양성 피드백에 묶여 있던 인간 진화를 변화시켰다.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13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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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Natural Sciences (자연과학대학)Program in History and Philosophy of Science (협동과정-과학사및과학철학전공)Theses (Master's Degree_협동과정-과학사및과학철학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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