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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방언의 용언 성조형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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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최보람
Advisor
김성규
Major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Issue Date
2013-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성조경북방언성조배열제약성조규칙방언분화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국어국문학과, 2013. 2. 김성규.
Abstract
본고의 목적은 경북 방언의 1음절 용언의 성조 실현 양상을 살펴 유형화하고, 이를 15세기 국어의 성조와 비교ㆍ대조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경주, 대구, 문경, 청송, 울진, 포항 지역어의 성조 실현 양상을 분석하여 경북 방언 1음절 용언 어간의 성조형을 분류하였다.
중세국어의 1음절 용언 어간 성조형은 고정적 평성형, 고정적 거성형, 평거 교체형, 고정적 상성형, 상평 교체형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경북 방언의 1음절 용언 어간 성조형은 고정적 고조형, 고저 교체형, 고정적 상승조형, 상고 교체형, 하강조형으로 분류할 수 있었다. 고정적이 앞에 붙은 유형은 어간의 성조가 항상 평성ㆍ거성ㆍ상성, 또는 고조ㆍ상승조로만 나타나는 유형이고, 교체형이 뒤에 붙은 유형은 후행어미에 따라 어간의 성조가 변동하는 유형이다. 이 중 하강조형과 상고 교체형의 하위분류인 RH∽HH형은 다른 성조형에서 유추되거나 음절의 축약으로 형성된 것으로, 일반적이지 않은 유형이다.
지역별로 살펴보았을 때 울진, 포항 지역어는 R 뒤에 항상 L만 올 수 있는 성조 배열 제약을 가지고 있다. 이는 동해안 지역어의 공통적인 특징인데, 동해안 지역어에 속하지 않는 청송 지역어도 같은 성조 배열 제약을 가지는 것으로 보아 성조 측면에서 청송, 울진, 포항 지역어는 같은 방언권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중세국어의 고정적 거성형, 고정적 상성형, 상평 교체형은 각각 경북 방언의 고정적 고조형, 고정적 상승조형과 상고 교체형에 대응하며, 고정적 평성형은 고저 교체형에 대응한다. 앞의 세 유형은 중세국어의 첫 거성이 한 음절 앞당겨진 위치에 경북 방언의 첫 고조가 대응한다는 일반적인 대응 원칙과 일치하지만, 뒤의 두 유형은 이러한 원칙과 일치하지 않는다. 일반적 원칙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 가장 큰 원인은 선어말어미 -더-이다. 이는 강어미 중에서도 특이한 성조를 보이던 -더-가 다른 강어미 계열과 비슷한 방향으로 변한 것으로 보았다. 평거 교체형에 대응하는 경북 방언 어간들은 여러 가지 성조 실현 양상을 활용 패러다임 안에 모두 가진다.
유형별 대응에서 벗어나는 어휘들의 경우, 비슷한 음절 구조를 가진 다른 성조형에서의 유추나 어미의 특이한 성조가 원인이 된다. 비-(視)와 이-(葺)는 중세국어에서 고정적 상성형이나 경북 방언에서는 하강조형으로 나타나는 예로, 기원적으로 -이-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보았다. 중세국어 쏘-나 ᅘᅧ-(燈)에 해당하는 경북 방언의 성조는 모두 고정적 고조형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고정적 거성형의 어간 초성이 자음군이거나 격음인 것에 유추되어 현대에 고정적 거성형으로 변한 것으로 보인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32092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국어국문학과)Theses (Master's Degree_국어국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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