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wse

현대 한국어 '-를' 중출문의 의미와 통사 연구

Cited 0 time in Web of Science Cited 0 time in Scopus
Authors
박성미
Advisor
전영철
Major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Issue Date
2014-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를’ 중출문통사 층위담화 층위정보 구조화제초점격조사보조사대격논항문법화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국어국문학과, 2014. 8. 전영철.
Abstract
기존 -를 중출문 혹은 -를과 관련한 논의들을 살펴보면, -를의 통사적 기능과 의미·화용적 기능을 구분하지 않은 채 격조사 -를과 보조사 -를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져 왔다. 또한 통사 층위와 담화 층위의 구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두 층위 간에 연관성을 고찰하는 논의로까지는 이어지지 못하였다.
본고는 -를 중출문의 의미·통사적 특징을 살펴봄으로써 통사 층위에서 격조사 -를의 기능과 담화 층위에서 초점 표지 -를의 기능 간의 상관관계를 밝히고 그 역할을 정립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기존에 나열식으로 설명된 -를 중출문을 -를의 성격에 따라 체계적으로 유형화하고 그 정보 구조를 분석하였다.
본고의 -를 중출문은 형태적으로는 -를이 두 번 출현한 구문이며, 통사적으로는 단문의 타동사 구문이다. 그리고 의미적으로는 비중출문과 비교하여 의미적 현저성을 드러내는 구문이다. 이러한 -를 중출문에서 -를은 비록 그 형태는 같지만 결합하는 대상 및 분포에 따라 그 기능과 의미가 달랐다. 이에 따라 본고는 -를의 성격을 기준으로 하여 -를 중출문을 크게 무표적 -를 중출문과 유표적 -를 중출문으로 나누었다. 그리고 유표적 -를 중출문은 다시 형태-유표적 -를 중출문과 분포-유표적 -를 중출문으로 나누었다.
무표적 -를은 전형적인 대격조사 -를이며, 유표적 -를은 비대격이나 비논항에 결합하여 비전형적인 쓰임을 보이는 -를이다. 형태-유표적 -를 중출문은 다른 더 적합한 조사로 교체될 수 있는 -를이며, 분포-유표적 -를은 격조사가 전혀 필요하지 않은 자리에 쓰인 -를이다.
각 유형의 정보 구조를 분석한 결과, 무표적 -를 중출문은 하의 관계 유형을 제외하면 -를이 결합한 두 논항 간에 화제-초점, 초점-화제의 정보 구조가 모두 가능하였다. 이것은 -를이 통사 층위에서는 격 표지 기능을 하지만, 담화 층위에서는 맥락에 따라 초점 의미를 실현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격조사 -를이 유표적으로 쓰일수록 담화 층위에서 -를이 갖고 있던 초점 의미가 통사 층위에서 부각되는 경향성을 파악해볼 수 있었다. 즉 무표적 -를, 형태-유표적 -를, 분포-유표적 -를로 갈수록 통사 층위에서 -를의 초점 의미가 현저해 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아가 분포-유표적 -를은 담화 층위에서 -를의 초점 의미가 통사 층위에서 강조 의미로 문법화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32115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국어국문학과)Theses (Master's Degree_국어국문학과)
  • mendeley

Items in S-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