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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부사 이미류와 아직류의 의미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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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박혜승

Advisor
전영철
Major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Issue Date
2016-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부사양태시간 부사상부사감정 양태평가 양태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국어국문학과, 2016. 2. 전영철.
Abstract
본고는 한국어 부사 이미와 아직의 의미를 밝히고, 더불어 이미와 유의관계에 있는 벌써, 진작, 그리고 아직과 유의관계에 있는 여전히, 여태의 의미에 관하여 논의하였다.
일반적으로 시간 부사에 관한 연구는 시제와 상 범중 체계 안에서 개별 시간 부사의 의미 특성을 중심으로 논의되었고, 유의 관계에 있는 시간 부사들의 체계적인 연구는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러한 이유로 본고에서는 이미와 유의관계에 있는 부사들을 이미류, 아직과 유의관계에 있는 부사들을 아직류로 범주화 하여 이들의 의미가 문장에서 어떻게 실현되는지 분석하였다.
언어학에서 시간에 대한 연구는 크게 시제와 상 범주라는 두 의미 범주 체계 안에서 이루어졌다. 시간 부사에 관한 연구 또한 시제 관련 시간 부사와 상 관련 시간 부사의 범주에서 논의된 것이 일반적이다.
의미와 기능적 측면에서 이미류는 완료라는 상적 속성을 가진 시간 부사로 알려져 왔다. 반면에 아직류는 미완료라는 상적 속성을 가진 부사로 정의되고 있었다. 그러나 여러 선행 연구들에서 각 부사들의 의미 차이를 기술함에 있어서 이들이 가진 상적 속성만으로 설명하기에는 많은 한계가 나타났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이미류와 아직류가 상적 속성뿐만 아니라 또 다른 의미 속성으로 감정 양태와 관련된 속성이 있음을 밝혔다. 그리고 이것을 이미류와 아직류의 감정 양태적 속성으로 설정하고 각 부사들의 의미를 보다 정밀하게 살펴보았다.
이미류 시간 부사에서 이미는 사건 완료 시점에 대하여 중립적 판단과 단정이라는 양태적 속성을 가지고 있었다. 이와 달리 벌써는 사건 완료 시점에 대한 의외와 놀라움, 진작은 후회와 아쉬움이라는 양태적 속성을 나타냈다.
한편 아직류 시간 부사에서 아직은 사건 지속 가능성에 대한 중립적 판단과 단정을, 여전히는 긍정적 기대와 소망을 드러냈다. 반면에 여태는 사건 지속 가능성에 대한 부정적 반응과 원망이라는 양태적 속성을 지닌 것으로 밝혀졌다.
부사의 의미는 다양하며 그 의미는 변화한다. 상의 범주에서만 논의 되었던 이미류와 아직류는 앞으로 상적 속성뿐만 아니라 감정 양태적 속성의 차원에서 좀 더 정밀한 관찰이 필요할 것이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3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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