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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계몽기 단군신화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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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박성혜
Advisor
조현설
Major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Issue Date
2016-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근대근대 계몽기단군신화단군신단실기신단민사규원사화단기고사민족주의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국어국문학과 국문학전공, 2016. 8. 조현설.
Abstract
이 논문은 『신단실기(神檀實記)』, 『신단민사(神檀民史)』, 『규원사화(揆園史話)』, 『단기고사(檀奇古史)』에 수록된 단군신화를 대상으로 하여, 근대 계몽기에 향유된 단군신화의 전승양상과 재편 방식을 규명하고, 그 신화사적 의의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구조주의적 방법론을 수용하였다. 구체적으로 순차적 서사단락을 재구하여 단군신화에 나타난 화소들을 살펴보았고, 건국신화의 구성 원리인 신격기능체계를 끌어와서 단군신화의 재편방식을 고찰하였다.
우선 2장에서는 예비적 검토로 『신단실기』, 『신단민사』, 『규원사화』, 『단기고사』 의 서지 사항을 살피고, 단군신화의 서사단락을 재구하였다. 이를 통해 본고에서 다루고 있는 문헌을 『신단실기』, 『신단민사』와 『규원사화』, 『단기고사』로 계열화할 수 있음을 밝혔으며, 이들이 공유하고 있는 화소를 근거로 네 텍스트를 단군신앙 관련문헌으로 통칭할 수 있음을 드러냈다.
3장에서는 앞 장의 논의를 바탕으로 근대 계몽기 단군신화의 특징을 분석하였다. 먼저 단군신화에 나타난 화소들을 고찰하여 기존에 전승되던 화소들과 새롭게 추가된 화소를 구분하였다. 기존의 화소를 검토하여 단군신앙 관련문헌의 단군신화는 허목, 이익, 안정복과 같은 기호남인계의 단군 인식과 『운학선생사적』, 『오계일지집』과 같은 도교계 문헌들이 수용되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다양하게 변용되거나 새롭게 추가된 것으로 기자 화소와 헌원과 치우의 전쟁담, 요나라, 금나라, 청나라, 몽고족, 중국의 신화적 인물 등이 단군의 후예라는 화소를 살펴보았다. 다음으로 단군신앙 관련문헌에서 환인, 환웅, 단군의 신격이 각각 확장형 재편, 대체형 재편, 통합형 재편으로 구성되었음을 분석하였다.
4장에서는 3장에서 고찰한 결과를 바탕으로 근대 계몽기라는 시대적 배경 안에서 단군신화가 가지는 신화사적 의미를 고찰하였다. 1절에서는 단군신화가 신화를 향유하는 집단의 필요가 있을 때마다 호명되어 재구성되었던 신화사적 맥락이 있었음을 지적함으로써, 시대적 요청에 따라 단군신화가 주목되는 현상이 자연스러운 현상임을 설명하였다.
2절과 3절에서는 근대 계몽기라는 시대적인 배경 안에서 단군신앙 관련문헌에 나타난 단군신화가 지닌 의미를 밝혔다. 근대 계몽기의 단군신화는 헌원과 치우의 전쟁담이나 기자 화소를 재구조화하는 과정에서 단군을 탈중화의 표상으로 만들었으며, 환인, 환웅, 단군, 부루와 같은 인물들이 나라를 다스리기 위해서 여러 제도들을 정비하는 모습을 강조함으로써 문명화의 표상으로 만들었다. 나아가 『신단실기』와 『신단민사』는 일제의 간섭으로부터 단군을 신으로 모시는 대종교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기독교적 신관을 흡수하고 일본의 국체론을 배제하면서 단군신화를 경전화하였다. 그리고 『규원사화』와 『단기고사』에서는 역대 단군의 이름과 역년, 단군의 계보를 구체적으로 기술하는 과정들을 통해 단군신화를 역사화하려는 의도가 간취된다. 이처럼 신화가 경전화되거나 역사화된 것은 민족주의라는 당대의 강력한 이데올로기에 의해 단군신화가 종교화된 것을 의미한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32167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국어국문학과)Theses (Master's Degree_국어국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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