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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부파의 희극성 유형에 따른 음악연출 : 모차르트의《피가로의 결혼》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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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최진영
Advisor
민은기
Major
음악대학 음악과
Issue Date
2014-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모차르트오페라부파피가로의 결혼희극성음악연출정신분석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음악과, 2014. 8. 민은기.
Abstract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의 《피가로의 결혼(Le nozze di Figaro)》은 18세기의 대표적인 오페라부파이다. 이 작품의 희극성은 전통적으로 당시 시대상을 반영한 자유주의적 관점에서 해석되어왔으며, 근래에는 정신분석학적 접근을 통해 작품의 에로티시즘적 측면도 조명되고 있다. 본 연구는 이 작품의 다양한 희극적 가능성을 통합적인 관점으로 분석․정리하고, 음악연출이 이러한 희극성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고에서는 다양한 논의를 종합하고 특히 정신분석학적 관점을 기반으로 하여 희극성을 결여의 타자성에 대한 무의식적 표상으로 정의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모차르트 오페라부파의 다양한 희극성을 분석했다. 희극성의 대상에 따라 리브레토 텍스트와 극적․시대적 컨텍스트, 그리고 음악연출간의 관계가 달라지는데, 이를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였다.
분석 결과 희극성이 급진적이고 전복적일수록 리브레토에서 보다 은밀하게 제시되며, 음악은 텍스트에 대한 당시의 관습적인 연출로부터 비틀리고 어긋난다. 등장인물의 어리석음이나 허세, 그리고 이와 함께 제시되는 사회비판적 희극성은 리브레토상 비교적 분명히 드러나고, 이 경우 음악은 희극적 효과를 강조한다. 한편 은밀한 성적 향유에 관한 희극성은 리브레토에 다소 모호하게 제시되며 이 때 음악은 이를 적극적으로 노출시킨다. 나아가 모차르트의 음악연출은 리브레토의 가능성을 넘어 독자적으로 보편적 가치질서에 대해 전복적인 희극성을 창출하는데, 이러한 연출은 원작자나 대본가가 아닌 작곡가 고유의 의도로 볼 수 있다. 이는 모차르트가 음악연출을 통해 부여한 전복적인 희극성이야말로 그의 작품들로 하여금 지금까지도 지속적으로 공연되며 끊임없이 담론들을 양산해낼 수 있도록 만드는 생명력의 근원임을 보여준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33085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Music (음악대학)Dept. of Music (음악과)Composition·Conduction·Musicology (작곡·지휘·음악학전공)Theses (Master's Degree_작곡·지휘·음악학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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