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V. Beethoven Violin Sonata No. 6, Op. 30 No.1의 작품 분석에 따른 연주법 고찰

Abstract

본 논문은 고전주의 음악을 완성시키고 낭만주의 시대의 문을 연 대표적인 작곡가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의 초기 작품인Sonata for Piano and Violin in A Major Op.30 No.1'의 연주법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필자는 본 작품을 2015년 봄 학기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원 석사과정 졸업연주회 독주 프로그램 중 한 곡으로 연주하였으며, 이를 계기로 보다 깊이 있는 연구를 위하여 석사과정 졸업 논문 주제로 택하였다.

고전주의 이전에는 악보에 강약, 아티큘레이션, 나타냄말 등의 음악적 정보를 간소하게 표기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본 작품 또한 베토벤의 초기 작품에 해당하기 때문에 베토벤의 후기 작품이나 그 이후 시대 음악의 악보들과 비교했을 때 악보에 쓰인 정보가 비교적 간략하게 나타나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연주자가 악곡을 이해하고 연주하는 데 있어 여러 난점이 존재하고, 필연적으로 해석의 경우의 수 또한 많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막연함을 어느 정도 해소시키고자 분석적 접근에 기인한 연주법을 제시하고자 하며, 다양한 시대의 작품을 접하면서 각 작품에 적합한 해석 방향에 대해 고민해야 하는 바이올린 연주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는 데 연구의 목적을 두고 있다.

연주법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이 작품의 작곡가인 베토벤과 그 작품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악곡 분석을 통해 작곡가의 의도를 파악하고, 그것을 토대로 필자 해석에 근거한 연주법을 제언하였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운궁법(Bowing), 운지법(Fingering), 강약법(Dynamics) 등을 정리한 필자만의 Edition 악보와 함께 본인의 졸업 연주 실황 DVD를 첨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