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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조합의 글쓰기에서 구조적인 글쓰기: 글쓰기 인지절차의 계획단계를 보조하여 탄탄한 구조를 만드는 글쓰기 방법과 도구의 제언 : Structure Building in Remix Writing: Proposing structural writing process by supporting planning stage of a cognitive writing pro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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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주환
Advisor
이중식
Major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융합과학부
Issue Date
2015-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재조합의 글쓰기글감 분류모형글의 구조모형글쓰기 도구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 융합과학부, 2015. 2. 이중식.
Abstract
본 연구에 대한 얘기를 하기 전에 조금은 장황한 배경 설명이 필요 할 것 같아 양해를 구한다.

본 연구자는2009년 사고로 인해 사지마비가 되어 지체장애 1급 판정을 받게 되었다. 사지마비라는 장애를 가지고 학업을 진행하고 연구를 하기에 여러 불편한 점이 있지만 그 중 필연적으로 맞닥뜨려야 하는 것이 글쓰기였다. 물론 그 중 물리적으로 글을 써야 하는 부분 즉 컴퓨터 자판을 눌러 글자를 입력하는 것은 불편하고 어려운 일이었다.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고자 글쓰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우선, 요즘에 글쓰기를 살펴 보았다 모든 정보들이 디지털화 되어 매체를 통해 빠르게 전달되는 즉 디지털미디어의 시대에서는 재조합(Remix)의 창작이라는 특징을 발견 할 수 있었고 글쓰기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디지털 미디어 속의 전자 텍스트는 해체 되고 다시 조합되어 새로운 글을 만들고 이것은 또 공유 되어 다시 해체 되고 조합 되어 재탄생 하는 과정을 끊임없이 거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살펴 보았던 것이 글의 특성이었다. 그 중 학술적인 글쓰기에 포커스를 맞추게 되었다. 모든 글은 그 특성에 따라 글의 흐름을 가지고 일정한 구조를 이루고 있으며 여기에 더해 학술적인 글쓰기는 글쓴이의 주장(Argument)을 논증 한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었다.

이렇게 살펴본 글쓰기의 두 가지 특성을 통해 연구자의 문제 상황을 해결해 줄 실마리를 찾게 되었고 다음과 같은 연구 가설을 세울 수 있었다. 그것은 학술적인 글이라는 것은 논리적으로 주장을 펼칠 수 있도록 일정한 형식의 글의 구조를 가지고 있고, 글의 재료들을 모아 그 구조의 구성적 요소들을 채우게 되면 그것이 글의 형태를 띄울 것이며 각 요소가 갖는 글에서의 역할적 특성을 파악해 정열 하면 그것이 글이 될 수 있겠다는 것이었다.

그러기 위해 글 쓰는 사람들의 생각 속에 존재하는 글의 구조를 만드는 요소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파악 해야 했고 또 일정한 글의 모델이 주어졌을 때 글의 재료들을 채워 넣어 글의 형태를 갖출 수 있는지 확인 해야 했다.

학술적 글쓰기에 요소와 구조를 알아보기 위해 알아보기 위한 예비 실험(Pilot Test) 과정에서 연구 가설의 두 가지 가정에 대한 오류를 발견하게 되었다. 첫째, 사람들은 글을 요소를 나누고 태그를 붙일 때 글의 구성적 요소로서 구분을 하지 않고 내용적 요소로서 구분 하여 태그를 붙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둘째, 사람들마다에 글의 형태에 대한 멘탈 모델이 달라 한가지의 모형에 맞춰 글을 쓴다는 것을 대체로 어려워하며 모형을 이해하는 러닝커브(Learning Curve)의 존재를 확인 하게 되었다.

예비 실험의 인사이트를 통해 본 연구는 좀 더 원론적인 글쓰기를 살펴 보게 되었다. 글쓰기는 어렵다는 문제에서 비롯하여 이론적 글쓰기 절차와 실제 사람들의 글쓰기 절차에서 사람들은 글의 계획단계를 쉽게 넘어가버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글쓰기의 계획단계를 보다 자연스럽게 지원하여 구조적인 글을 쓸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고자 하여 사람들이 글의 재료가 되는 글감을 어떻게 활용하여 글의 구조를 만들어 가는지 그 행태를 파악 하기로 했다. 이와 같은 과정은 사람들의 멘탈 모델을 확인 하는 과정으로 그 과정을 데이터로 얻기 위해 사고 구술법과 반구조화 인터뷰를 동시에 진행하여 그 의미를 분석 할 수 있도록 실험을 설계하였다.

실험의 첫 단계는 실험 참가자들에게 주제를 정하고 주제에 관련된 글감을 수집 하게 하였다. 수집된 글감을 글을 쓰기 위해 분류 하게 하고 분류된 글감을 바탕으로 글의 개요가 될 기본적인 글의 구조를 만들도록 하였다. 그 과정에서 글감의 분류모형과 글의 구조모형을 얻었으며 사고 구술 법과 인터뷰의 내용을 정리하여 모형들의 특성에 따라 코딩 하고 유목화 하여 모형별로 유형을 찾을 수 있었다. 두 가지 모형의 유형들과 인터뷰 내용을 종합 하여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글쓰기 도구의 디자인에 대한 가이드 라인을 제언 하였다.

본 연구는 연구자의 불편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하여 시작하였으나 그 문제를 해결 하지 못하여 큰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글을 쓰는 사람들의 근본적인 행태를 파악하여 그 결과를 새로운 글쓰기 도구에 대한 가이드 라인으로 제언하여 단순히 현상을 분석한 연구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적용 가능한 현실적인 대안을 내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또한 디지털미디어의 환경에서 벌어지는 재조합의 글쓰기라는 현상적 특성에 아날로그적인 글쓰기의 인지 과정을 접목 하여 문제 해결을 시도했다는 점에 융합적인 의의를 더할 수 있겠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33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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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Graduate School of Convergence Science and Technology (융합과학기술대학원)Dept. of Transdisciplinary Studies(융합과학부)Theses (Master's Degree_융합과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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