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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 스타일의 조형적 특성 및 의미 해석 : A Study on the Formative Characteristics and the Symbolic Meaning of the Goth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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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정다울
Advisor
김민자
Major
생활과학대학 의류학과
Issue Date
2013-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고스 스타일고딕 펑크암흑성왜곡성메멘토 모리브리콜라주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의류학과, 2013. 2. 김민자.
Abstract
2010년 이후 패션의 주요한 트렌드로 고딕 펑크(Gothic Punk) 및 고스 스타일(Goth Style)이 주목받고 있다. 디자이너 릭 오웬스(Rick Owens), 앤 드뮐미스터(Ann Demeulemeester), 블랙(Blaak)의 컬렉션에서 고딕 펑크의 요소를 발견할 수 있다. 고딕 문화는 신중세(Neo Gothic) 고스(Goth)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불리며 지속적으로 재해석되고 있으며, 이는 인간의 감성이 중시되던, 신비로운 분위기의 중세 문화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고스 스타일의 조형적 특성과 내적 의미를 사적으로 고찰함으로써 현대 패션에 나타나는 고스 스타일을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고스 스타일은 중세의 고딕 문화에 대하여 신비주의적·심미적 태도를 취하며 음악과 문학, 예술 등 문화 전반에 걸쳐 재생산되는 것을 의미한다.
고스는 게르만 족(族)을 의미하는 라틴어에서 유래하며, 이들은 로마 제국을 약탈하여 생활하였다. 로마인에게 고스라는 단어는 파괴, 공포, 야만을 의미한다. 고스는 고유의 발달된 문화를 가지고 있었지만 유목민족이라는 특수성으로 멸시된다.
이성, 비례, 균형, 조화의 미의식이 반영된 그리스 로마 문화를 중심으로 전개된 서구 역사의 성향 때문에 고딕 문화의 독자적인 미의식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었다. 고딕이라는 명칭으로 문화 현상을 이루었던 시기는 중세 시대, 낭만주의 시대, 20세기 후반 등이다.
사적 고찰에 의한 고스 스타일의 조형적 특성은 네 가지로 나타났다. 첫째, 검은 색을 주제로 하는 암흑성이다. 고딕 성당의 어두운 내부, 고딕 문학의 어두운 공간적 배경, 고딕 록의 검은 색으로 표출된다. 둘째, 인체와 사물을 변형시키는 왜곡성이다. 고딕 첨탑처럼 하늘로 높이 올라가는 수직 상승성, 플라잉버트리스에서 느껴지는 확장, 가고일과 괴물, 고딕 록 밴드의 연출과 같은 기고한 변형 등이다. 셋째, 죽음을 강조하는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이미지가 드러난다. 십자가, 해골, 묘지, 검정색, 붉은 피 등이다. 마지막으로 브리콜라주(bricolage)의 조형성이 나타난다. 고딕 록 밴드들은 의미 없는 조합이나 부적절한 아이템을 하나의 착장에 표현해 사회에 대한 거부감과 개인적 일탈을 추구한다.
사적 고찰에 의한 고스 스타일은 신비성, 공포성, 도피성, 연극성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첫째, 고스 스타일이 현실을 초월한 비합리적인 것을 추구하는 모습에서 신비성을 찾을 수 있다. 두 번째, 공포성의 내적 의미를 지닌다. 고스 문화는 죽음을 간접적으로 바라보고 부적절한 배치를 통해서 이러한 공포적 면모를 드러내고자 했다. 세 번째 고딕 문학과 고딕 록의 도피성이다. 현실과 주류 문화에서 도피하고자 하는 향수적 취향에서 출발한다. 마지막으로 고스 스타일은 연극성을 발현한다. 고스 스타일은 일상적·정상적 미의식과 구별되는 자신만의 뚜렷하고 독립적인 정체성을 구현하고자 한다.
2000년 이후의 포스트모더니즘은 통일성, 중심성에 반기를 들고 등장하며, 다원성, 주변성에도 그 가치를 부여하여 다양한 것의 평등한 공존을 꿈꾼다. 이에 더불어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자 하는 욕구는 고스 스타일의 조형성을 특징짓는다. 이러한 사회적 흐름과 인간의 욕구에 따라 고스 스타일은 현대 패션에서 주요한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대중문화에 영합되고 있다.
현대의 고스 패션은 조형적 특성은 사적 고찰에서 연구된 고스 스타일의 조형성과 동일하다. 암흑성은 고스 패션의 색채로 발현되었다. 검정색은 여전히 고스 스타일의 강력한 정체성이다. 왜곡성은 의복의 실루엣에서 드러난다. 수직 상승성은 인체를 기다랗게 표현하고 있으며, 확장과 변형은 인체를 비재현하거나 비정형적·해체적 의복을 통해서 구현되고 있다. 세 번째 특성인 메멘토 모리는 잔인한 모습이 완화되어 고스의 대중적 모티프로 확산된다. 마지막으로 브리콜라주의 형태는 주로 소재에서 나타난다. 의복에 이질적 오브제를 부착하거나, 상반되는 이미지의 소재를 과잉적으로 사용한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33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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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 Ecology (생활과학대학)Dept. of Textiles, Merchandising and Fashion Design (의류학과)Theses (Master's Degree_의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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