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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통제가 은퇴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 연구
A Study on the Effect of Self-Control on Retirement Prepa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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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나혜림
Advisor
최현자
Major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
Issue Date
2013-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자기통제금융이해력은퇴목표의 명확성은퇴준비행동행동재무학계층적 성격모델투자자 행동모델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소비자학과, 2013. 2. 최현자.
Abstract
다양한 사회적 변화로 인해 가능한 일찍부터 은퇴 이후의 삶을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소비자의 은퇴준비수준은 매우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회적 상황을 고려할 때, 어떠한 요인이 소비자의 은퇴준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특히 소비자가 은퇴준비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은퇴준비를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여 소비자의 인식과 행동 사이의 불일치를 야기하는 요인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자기통제 오류 때문에 은퇴준비를 실천에 옮기지 못한다는 행동재무학의 주장을 바탕으로 실제로 소비자의 자기통제가 은퇴준비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검증하였다. 또한 자기통제가 은퇴준비행동에 미치는 직접효과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인지적 요인인 금융이해력과 동기적 요인인 은퇴목표의 명확성을 통해 영향을 미치는 간접효과까지 검증하여 이들의 구조적 관계를 규명하였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소비자의 은퇴준비행동을 보다 포괄적으로 이해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며 소비자의 은퇴준비행동 활성화 방안 마련과 관련된 실무적, 교육적 측면의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문제제기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고 분석을 진행하였다. 먼저 [연구문제 1]에서는 소비자의 전반적인 은퇴관련 특성과 은퇴준비행동의 수준에 대해 알아보았고, [연구문제 2]에서는 사회·인구학적 요인이 은퇴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연구문제 3]에서는 행동재무학 및 계층적 성격모델, 투자자 행동모델을 바탕으로 연구모형을 설정하여 자기통제, 금융이해력 및 은퇴목표의 명확성과 은퇴준비행동 간의 구조적 관계를 규명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연구 결과 및 그 결과를 토대로 도출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은퇴준비관련 특성을 분석한 결과, 많은 소비자들이 은퇴 이후의 생활을 위해 적지 않은 금액의 돈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고, 희망하는 것보다 일찍 은퇴를 맞이하여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은퇴준비를 위한 계획조차 수립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조사대상자의 은퇴준비행동을 소비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에 따라 분석해본 결과, 거주지 규모, 주택보유 여부, 경제적 특성, 건강 상태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주택을 보유하지 않은 응답자와 거주지 규모가 작은 응답자가 은퇴준비행동을 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특성의 경우, 소득과 자산이 많고, 부채가 없으며, 주관적으로 평가한 경제수준이 높은 집단이 은퇴준비행동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은퇴준비행동을 보다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자기통제, 금융이해력 및 은퇴목표의 명확성과 은퇴준비행동의 관계를 분석해본 결과 자기통제가 객관적․주관적 은퇴준비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고, 은퇴목표의 명확성을 매개로 하여 영향을 미치는 간접효과 또한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금융이해력의 경우에는 그 성격에 따라 객관적 은퇴준비행동과 주관적 은퇴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이 각기 다르게 도출되었다. 객관적 금융이해력은 객관적 은퇴준비행동을 유의하게 증가시켰으나 주관적 은퇴준비행동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주관적 금융이해력이 높을수록 주관적 은퇴준비행동 수준이 높아졌으나, 객관적 은퇴준비행동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상의 분석을 통해 소비자의 은퇴준비행동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사회․인구학적 특성, 성격적 요인, 인지적 요인, 동기적 요인을 함께 고려한 균형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하였으며 이러한 결론을 바탕으로 교육 및 실무적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은퇴준비행동의 활성화를 위해 은퇴교육을 진행하고 은퇴설계를 실시할 때, 소비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에 따른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 특히 주택을 보유하지 않은 소비자와 소규모 거주지에 살고 있는 소비자, 경제적 상황 및 건강상태가 좋지 못한 소비자의 은퇴준비행동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둘째, 소비자의 은퇴준비를 효과적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성격적, 인지적, 동기적 요인을 함께 고려하는 다차원적인 접근을 취해야 한다. 분석을 통해 기본적 특성이자 성격적 요인인 자기통제가 사회적 행동인 은퇴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이 표면적 특성이자 인지적 요인인 금융이해력과 동기적 요인인 은퇴목표의 명확성에 의해 매개된다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먼저, 은퇴설계나 은퇴교육의 초기 단계에 개별 소비자의 자기통제 성향을 측정하여 자기통제의 수준에 따라 다른 강도의 소비 및 저축 규칙을 설정하고 부여함으로써 은퇴준비의 실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분석을 통해 높은 자기통제 수준이 가지는 긍정적인 효과가 검증되었으며, 이는 행동이 궁극적으로 변화하여 지속성을 가지려면 개인의 내면에서부터의 본질적인 변화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또한 금융이해력과 은퇴목표의 명확성을 증진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금융이해력의 경우 성격에 따라서 두 가지 유형으로 측정한 은퇴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이 상이하게 도출되었으므로 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이는 소비자의 객관적 은퇴준비행동과 스스로 평가한 은퇴준비행동 수준 사이에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주관적 금융이해력이 높은 소비자가 현실적인 준비가 뒷받침되지 않은 채 자신의 은퇴준비수준을 높게 평가하는 자기과신의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향후 소비자의 인지적 요인에 대한 접근을 취할 때, 소비자가 객관적 금융지식의 함양을 토대로 자신감을 가짐으로써 자신의 은퇴준비 수준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은퇴설계 및 교육의 진행에 있어서 목표중심적 접근을 취해야 한다. 연구를 통해 은퇴목표의 명확성이 증대될수록 객관적·주관적 은퇴준비행동이 모두 유의하게 증가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러므로 향후 은퇴설계나 은퇴교육을 진행할 때, 소비자로 하여금 자신에게 특화된 구체적이고 명확한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제한점 및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먼저,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은퇴준비행동을 측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은퇴준비행동은 매우 다양하게 정의될 수 있고 이를 측정하는 방법 또한 다양하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추후 연구에서는 은퇴준비행동을 보다 다양하고 정교하게 측정함으로써 은퇴준비행동과 관련된 보다 폭넓은 논의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후속 연구를 통해 객관적 금융이해력과 주관적 금융이해력이 은퇴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의 차이가 규명될 필요가 있다. 후속 연구를 통해 소비자의 자기과신이나 과소평가가 은퇴준비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한다면, 인지적 요인과 은퇴준비행동 간의 관계를 보다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33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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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 Ecology (생활과학대학)Dept. of Consumer Science (소비자학과)Theses (Master's Degree_소비자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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