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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환경에서의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소비자인식
Consumer Perception on Using Personal Information in Big Data Enviro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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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인혜
Advisor
여정성
Major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
Issue Date
2015-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빅데이터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빅데이터 환경에서의 개인정보개인정보 인식개인정보 활용개인정보 활용 동의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소비자학과, 2015. 8. 여정성.
Abstract
정보통신 기술이 발전하면서 기존과는 다른 형태의 개인정보, 즉 소비자가 온라인 사이트에서 활동하면서 적극적으로 생산하거나 기록되는 정보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사업자들에 의해 정보가 수집·활용되는 과정에서 개인의 프라이버시 침해와 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따라서 빅데이터 분석의 원자료인 정보를 생산하는 소비자들은 빅데이터 환경에서의 개인정보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으며, 정보가 사업자에 의해 활용되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연구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 빅데이터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 빅데이터 환경에서의 개인정보를 크게 공개된 정보와 이용내역정보로 분류하고 개별 개인정보들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살펴보았다. 즉 온라인 활동을 함으로써 생산된 개인에 관련된 정보들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수준은 어떠한지, 소비자집단에 따라 인식 수준에 차이가 존재하는지 탐구하였다. 또한 빅데이터 환경에서 생산된 개인정보를 사업자가 활용하는 것에 대해 소비자들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와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밝혀내었다.
조사전문업체인 엠브레인을 통해 온라인 사이트에 가입해본 경험이 있는 전국의 10대에서 50대 소비자 57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를 분석하여 도출한 결과와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전반적으로 소비자들이 빅데이터 환경에서의 모든 정보들을 자신의 개인정보라고 높게 인식하였는데, 본 결과는 기존 개인정보의 개념 및 범위를 확장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세부적인 개인정보별 인식의 차이를 살펴보면, 자신이 공개한 이름과 성별 등의 일반적인 인적 사항과 위치정보, 사이트에 접속했을 때 수집되는 실시간 기록을 개인정보로 인식하는 정도가 가장 높았다. 또한 쇼핑 내역과 같은 사이트 거래기록, 사진 및 동영상을 타 정보에 비해 자신의 개인정보라고 인식하는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둘째, SNS나 온라인 쇼핑몰 이용률이 높고 일반적인 개인정보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높은 집단이 빅데이터 환경에서 생산된 개인정보에 더 민감하다는 사실을 밝혀내었다. 세부적인 결과를 살펴보면 남성에 비해 여성이, 50대에 비해 다른 연령대가 빅데이터 환경에서의 정보를 개인정보로 더 높게 인식하였다. 또한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행동 관련 점수가 높고, 개인정보 유출 경험이 있거나 유출이 되었는지 알 수 없다고 답한 소비자들이 정보를 자신의 개인정보라고 인식한 정도가 높았다.
셋째, 빅데이터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사업자의 개인정보 활용에 대해 전반적으로 소비자가 동의하지 않았는데, 이는 소비자의 동의 없는 사업자의 개인정보 활용이 지양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특히 사업자가 소극적 절차를 통해 개인정보 활용에 대해 고지하였을 경우 동의하지 않는 정도가 높았다. 그러나 사업자가 적극적 절차를 통해 개인정보 활용에 대해 동의를 받았을 경우 소비자의 동의 정도가 높아졌다. 빅데이터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에서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으로 강조한 비식별화 조치 즉, 사업자가 개인을 알아볼 수 있는 정보를 비식별화한다는 조건을 붙였음에도 동의 정도가 낮다는 것은 소비자가 사업자의 개인정보 활용을 기피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개인정보를 활용하여 사업자가 소비자에게 맞춤형 광고와 같은 혜택을 제공할 때에도 동의 정도가 매우 낮았다.
넷째, 사업자의 개인정보 활용 여부에 대한 선택이 가능할 때 소비자들이 원하는 동의 방식을 살펴본 결과, 소비자들은 더 적극적인 선택권을 발휘하길 선호하였다. 온라인 사이트에 가입한 이후보다 가입하는 당시에 활용여부에 대한 선택권을 발휘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또한 사업자의 개인정보 활용 여부를 단 한 번 선택하고 그 선택이 이후 모든 정보 활용에 똑같이 적용되는 방식보다 정보가 활용될 때마다 선택권을 가지길 선호하였다. 연구 결과는 소비자들이 개인정보에 대한 선택권을 더 적극적으로 보장받고자 함을 시사한다.
다섯째, 빅데이터 환경에서 사업자의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소비자의 동의를 높이기 위해서는 활용에 관련된 사실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소비자의 의사를 반영하는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어야 한다. 다중회귀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개인정보 보호행동 점수가 높은 소비자들이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빅데이터 환경에서 생산되는 정보를 자신의 개인정보라고 인지할수록 활용에 동의하지 않았다. 하지만 개인정보가 활용되는 과정과 범위에 자신의 의사가 반영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그렇지 않은 소비자보다 기업이 정보를 활용하는 것에 대해 동의하였다.
연구 결과와 결론을 통해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소비자정책의 측면에서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하여 사업자의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정보주체의 선택권을 강화하는 가이드라인이 수립되어야 한다. 소비자에게 사이트 가입 후 단순히 정보 활용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페이지를 제공하는 것보다 사이트 가입 단계에서 더욱 철저한 선택권을 부여해야 한다.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사업자의 빅데이터 수집 및 활용을 허용하고 이를 통해 가치를 생산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정보주체인 소비자들이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하는 수준이 매우 낮은 상황에서 사업자의 편의에 치우친 현 가이드라인은 수정되어야 한다.
또한 개인정보의 보호와 빅데이터 산업의 활성화 사이에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빅데이터 환경에서 개인정보를 활용하는 사업자를 감시할 수 있는 감독기관을 설립할 필요가 있다. 개인정보를 활용하는 기업이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에 소홀하여 정보 유출이 발생하였을 시 기존과 다르게 강력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둘째, 사업자는 변화하는 정보통신 환경에 발맞추어 빅데이터 산업에 도전하는 현 시점에서 소비자와의 소통을 통해 동의를 이끌어내고 빅데이터 환경에서 생산된 정보를 활용하여 가치를 창출하여야 한다. 빅데이터 환경에서 사업자는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방법과 범위에 대해 소비자에게 명확하게 전달하고, 그 내용을 이해시키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또한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안전한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를 도입하고 유지하는데 힘써 소비자의 신뢰를 형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셋째, 소비자는 온라인상에서 자신이 생산하는 정보의 주체임을 자각하고, 정보에 대한 권리를 이해하고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빅데이터 개인정보의 활용에 대해 정부와 기업의 조치만을 기다리는 수동적인 소비자가 아니라 적절한 조치를 요구할 수 있는 조직화된 힘을 보여주는 적극적 주체로 거듭나야 한다.
본 연구의 한계점과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빅데이터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 개인정보의 종류를 구분하였으나 소비자가 개인정보를 생산하는 상황에 따라 빅데이터 환경에서 생산되는 개인정보의 분류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상황과 맥락을 고려하여 생산되는 개인정보들을 분류하는 작업이 요구된다. 또한 빅데이터 개인정보가 지닐 수 있는 사회·경제·문화적 가치를 반영하여 이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측정할 수 있는 보다 엄격한 척도와 변수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3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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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 Ecology (생활과학대학)Dept. of Consumer Science (소비자학과)Theses (Master's Degree_소비자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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