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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푸(嚴復)의 입헌군주 구국(救國)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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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유흠

Advisor
장인성
Major
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부
Issue Date
2015-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옌푸국민수준진화점진교육지방자치입헌신정(新政)공화혁명전제자유루소사상외주(外籀)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정치외교학부, 2015. 2. 장인성.
Abstract
이 논문은 청나라 말기의 대표적인 사상가인 옌푸(1854-1921)를 통하여 그의 정치주장을 체계적으로 파악하면서 중국이 서양사상을 수용한 과정에서 생긴 변용모습 및 옌푸의 복잡한 심리활동을 제시할 것이다. 더 나아가 근대 중국의 지식인들이 서양사상을 수용한 과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고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근대를 인식하기 위해 보다 심층적으로 규정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중국에게 있어서 신해혁명 발발 전에 온화한 수단인 입헌군주제 아니면 격렬한 수단인 혁명을 통하여 민주공화제를 진행할 것이냐 하는 것은 큰 논쟁점으로 부상되었다. 이런 선택에 직면했을 때 옌푸는 일평생 입헌군주제를 주장하고 폭력혁명을 통한 민주공화제를 반대했다. 본문은 옌푸가 왜 입헌군주제에 그렇게 성실히 고수했는지라는 핵심질문을 둘러싸고 연구하였다. 그의 정치주장의 일관성을 탐구함으로써 정치사상의 연속성 문제를 더 깊이 있게 검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 근현대 사상사의 전체적인 맥락과 변용과정을 파악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청말 입헌제의 역사적 맥락, 전제정치의 옌푸의 견해, 옌푸의 입헌제구상 및 국체논쟁에 대한 옌푸의 주장 등의 4가지 핵심부분으로 나누어지고 시계열적 해석방법으로 표면적인 현상에서부터 사물의 본질로 연구질문을 켜켜이 파고들었다. 동시에 핵심질문을 가능한 전면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왜 옌푸가 영국식 입헌군주제를 그렇게 선호했는지, 왜 당시의 입헌파 인물간에 서로 협력을 이루지 못했는지, 옌푸의 고수는 청나라 유민(遺民)의 집착과 어떻게 달랐는지 또 루소사상이 왜 일본에서는 중국만큼 그렇게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는지 이런 4가지의 작은 질문을 통하여 핵심질문과 연결하여 같이 살펴보도록 할 것이다. 또한 어학적 측면, 현실환경적 측면, 사상적 측면, 방법론적 측면에서 이 4가지의 차원에서 본 연구의 핵심질문을 규명할 것이다.
역사경험에 따른 점진적인 변혁사상과 개인적 자유를 본위로 한 진화사상은 옌푸의 정치사상 중 가장 뚜렷한 특징이다. 그의 정치적 주장은 실현되지 못했지만 우리는 현대사회에 적용될 수 있는 그의 합리적인 여러 주장을 부인할 수 없고 또 현대정치의 변혁과 발전을 위해 소중한 반성거리를 제공해 받기도 하였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34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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