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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이동매체 이용과 취재보도과정의 변화: 기자의 자율성 인식을 중심으로
Journalists Public Use of Mobile Media and Transformation of Editorial Process: With a Focus on Journalists Perception of Auto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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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태오
Advisor
강명구
Major
사회과학대학 언론정보학과
Issue Date
2012-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기자이동매체휴대전화주체전문직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언론정보학과, 2012. 8. 강명구.
Abstract
이 연구는 현대인들의 일상에서 이동매체가 어떻게 이용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특히 업무적 측면에의 활용에 관심을 가지고 기자들이 작업과정 속에서 이동매체가 어떻게 이용하고 있으며 그 의미가 무엇인지를 밝혀보았다.
기존의 이동매체 연구는 주로 휴대전화의 사적활용에 대한 연구가 대부분이다. 초창기 이동매체 연구가 휴대전화의 업무적 활용에 대해 관심을 갖기는 했지만 휴대전화가 대중화되면서 연구의 관심은 주로 개인들의 사적활용에 관한 것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이동매체가 사회의 일상적인 것이라면 사적인 활용에 대한 연구만으로 이동매체 활용의 모든 부분을 설명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공적인 업무를 위한 휴대전화의 사용은 휴대전화 이용에 관한 연구에서 반드시 밝혀져야 할 부분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이 연구는 이동매체의 업무적 이용에 관해서 살펴보았다. 연구를 위한 대상으로 기자를 선택했는데 기자의 작업과정에서 이동매체의 활용은 필수적이고 기자가 직업에 대해 갖는 독특한 의식 때문이다. 기자의 작업과정은 다른 직장인들에 비해 시간과 공간적인 측면에서 자유로운데 이동매체는 이러한 작업과정을 도와주기도 하지만 반면에 작업과정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작동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기자의 작업과정에서 이동매체의 활용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이 연구는 기자들이 작업과정에서 이동매체를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를 자세히 살펴보았다. 다양한 이동매체 중 특히 기자의 작업과정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기자 시스템 속에서 기자 작업과정은 이동매체의 이용과 밀접한 관련을 갖는다. 그리고 이동매체가 필수적으로 이용되면서 이는 기자에게 자율과 통제의 가능성을 모두 줄 수 있다는 역설적인 측면을 갖는다. 마지막으로 이동매체의 활용은 기자에게 있어서 전문직으로서의 의식을 높여주는 자아의 테크놀로지로서 작동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직장인으로서 자신을 의식하게 하는 규율적 기구로서 작동할 수도 있다.
기자 개별적으로는 이동매체에 대한 친숙도가 차이가 날지라도 모든 기자들은 이동매체를 작업과정에 적절하게 이용해야만 한다. 기자 시스템은 이동매체 이용과 깊숙이 연결되어 있어 기자 작업과정에서 이동매체가 필수불가결한 수단이다.
기자의 작업과정에서 이동매체는 항상 연락 가능한 상태를 유지시켜주고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줘서 업무적 효율성과 편의성을 증가시킨다. 기자-데스크의 관계에서 이동매체는 기자와 데스크가 보고와 지시 체계의 유지를 용이하게 만든다. 그리고 취재과정에서 기자는 이동매체를 통해 빠르게 흘러가는 정보를 쉽게 획득한다. 기자는 출입처 정보를 지속적으로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한데 이동매체는 기자가 취재원과 손쉽게 연락할 수 있게 해줄 뿐만 아니라 그들과 관계를 맺는 것을 매개한다. 반면 이동매체의 이용은 역설적으로 언제든지 업무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 기자의 자유로운 시간을 빼앗는 형태로도 작동한다. 이동매체는 기자의 개인적인 시간을 줄어들게 만들고 일하는 시간을 늘렸다.
이동매체의 이용은 기자가 기자 주체를 구성하는데 영향을 미친다. 기자는 이동매체를 작업과정에 잘 이용해서 일 잘하는 기자 주체로 구성될 수도 있다. 이때의 이동매체는 '자아의 테크놀로지'로서 작동하며 기자는 자신을 전문직에 가깝다고 인식한다. 반면에 이동매체를 잘 활용하여 일 잘하는 기자 주체로 구성되지 못한 기자에게 이동매체는 '규율적 기구'로서 자신을 통제하는 도구로 작동하는데 이 때 기자는 자신을 직장인에 가깝다고 인식한다. 이러한 양상은 각각의 다른 기자에게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기자들의 내부에서 두 의식이 경합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이것은 이동매체를 인식하고 활용하는 모습에 반영된다.
성과사회 속에서 기자 주체는 자신에게 가해지는 통제를 인지하지 못하고 일을 한다. 성과사회에서 성과주체들은 성과를 내기 위해 일을 하는데 성과사회의 구조는 성과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성과주체들에게 자율성을 부여했다. 기자도 자신들의 업무과정에 부여된 높은 자율성 속에서 일을 한다. 그 속에서 일을 잘하는 기자는 주어진 이동매체를 적극적으로 잘 활용해서 일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기자는 작업과정에 대한 자율성은 부여받았지만 성과에 대한 압박으로 인해 스스로를 자기 통제 상태로 만든다. 그래서 누군가 감시를 하고 있지 않아도 스스로를 통제하면서 일한다. 이는 기자의 작업과정이 주어진 틀 속에서 나름의 자유를 가지고 있지만 성과사회와 언론사 조직 그리고 기자 시스템이라는 큰 틀에서 본다면 결국 기자의 작업과정은 이미 주어진 시스템 속에서 통제 당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결국 기자 주체는 자유롭지만 동시에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는 통제 당하는 주체의 모습을 동시에 갖는다. 기자의 작업과정에서 이동매체의 활용은 이를 잘 드러내주는 하나의 양상이라고 볼 수 있다.
Since mobile media has become an essential part of everyday life, many researches were conducted to examine the use of mobile media. However, most of them focused on personal use of mobile media leaving a vacuum in the studies on public use of mobile media. This research attempts to explore public use of mobile media in modern society. Particularly, the study focuses on journalists utilization of mobile media(mobile phone and laptop) during their work and its implications. Journalists were chosen as the subject because of their close relationship to mobile media during editorial process.
Since todays editorial system depends much upon mobile media, journalists are required to use mobile media in every process of editorial work. They search information, contact news sources and write articles with laptops and mobile phones anytime anywhere. Mobile media has become essential for journalists, and it exerts great influence on their work and even on their identity.
First, mobile media enabled journalists keep in contact with editors and news sources. Journalists on the spot made reports to or take orders from editors instantaneously through mobile media. Also, they contacted news sources and maintain intimate relationships with them on the daily basis with the help of mobile media. They constantly checked updated news and search for information on media at work. However, journalists connected to work all the time were deprived of their spare time and their work hours were extended.
Second, mobile media not only exerted direct influence on work but it also affected the formation of a journalist subject. Journalists who are adept at utilizing mobile media for their work recognize themselves as independent and professional. On the other hand, those who are not skillful in using mobile media tend to identify themselves as employees under control of superior. While mobile media symbolizes technology of the self for the former case, it represents technology of regulation for the latter. Such divergent perceptions compete against each other within a journalist, and the inner conflict is reflected in their public use of mobile media.
The achieving society push subjects to make achievement, and it emphasizes autonomy of subjects in order to maximize the efficiency of work. Journalist is a profession with high degree of autonomy in performing their job, and mobile media is crucial means throughout the autonomous process of editorial work. Journalists search for information, maintain relationship with news sources and communicate with editors by utilizing mobile media. However, mobile media not only aided independent work process but also put surveillance and control over journalists. Journalists as achieving subjects are given autonomy but ironically they put themselves under self-conscious control in order to meet expectation of their company and the achieving society. The journalists public use of mobile media reveals the irony of achieving society.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3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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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Social Sciences (사회과학대학)Dept. of Communication (언론정보학과)Theses (Master's Degree_언론정보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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