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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자비가 사회불안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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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백소영

Advisor
권석만
Major
사회과학대학 심리학과
Issue Date
2016-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사회불안자기자비수용사회불안수용인지재구성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심리학과 임상∙상담심리학, 2016. 2. 권석만.
Abstract
자기자비는 건강한 자기태도 중 하나로 최근 정신건강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개념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자기에게 자비로운 태도를 취하는 것이 사회적 상황에서 겪는 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먼저 자기자비와 사회불안의 관련성을 확인하고, 나아가 자기자비 심상 처치가 사회불안 감소에 효과적인지 여부를 인지재구성 처치와 비교하여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 Ⅰ에서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 236명을 대상으로 설문연구를 통해 자기자비와 사회불안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자기자비 수준이 높을수록 사회불안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자비는 또한 평가적 자기태도 변인인 자기비난 및 자존감과 강한 상관을 보였으며, 이들의 영향을 통제하고 난 이후에는 자기자비가 사회불안을 더 이상 유의하게 설명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매개분석 결과 자기자비가 수용 및 사회불안수용과 같은 비평가적인 태도를 촉진함으로써 사회불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 Ⅱ에서는 자기자비 심상 처치가 사회불안 완화에 효과적인 개입인지 탐색하기 위하여 그 유용성이 반복적으로 검증된 인지재구성 처치와 비교하였다. 먼저, 사회불안이 일정 수준으로 높은 대학생 및 대학원생 32명을 선발하여 두 가지 처치 조건(자기자비, 인지재구성)에 무선 할당하였다. 이후 각 조건에 따라 실험실에서 심리교육 및 연습을 진행한 뒤, 다음 6일 동안 매일 각자 해당 처치를 연습하도록 하였다. 그 결과, 자기자비 처치 집단에서 자기자비 수준이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사회불안 수준이 감소하는 경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지재구성 처치 집단의 경우 자기자비 수준의 증가는 유의하지 않았으나 관찰되는 상황 및 수행하는 상황에 대한 불안 수준이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그러나 두 집단의 사회불안 감소량 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반복측정 분산분석 결과에 근거했을 때, 자기자비 처치가 인지재구성 처치에 버금가는 효과적인 치료적 전략일 가능성이 시사된다. 후속 연구에서 집단의 크기와 처치 시간을 늘려 재검증한다면 자기자비 처치 또한 유의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본 연구는 자기자비가 사회불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자비로운 자기 심상을 촉진하는 것이 사회불안 감소에 유용한 개입임을 경험적으로 입증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가 갖는 의의와 치료적 활용에 대한 함의를 논하였고, 제한점과 추후 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34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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