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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지원 연결망에 따른 한국인 연령구간의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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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이선
Advisor
한신갑
Major
사회과학대학 사회학과
Issue Date
2013-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연령연령범주사회연결망사회적 지원망생애주기KGSS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사회학과, 2013. 8. 한신갑.
Abstract
사람은 태어나서 죽기까지 나이를 먹으며 생의 과정을 겪는다. 이 과정은 생로병사의 생물학적 변화뿐 아니라 배우고 익히며 생업을 수행하고 가족을 이루는 등의 사회적 변화로도 이뤄진다. 그리고 이 변화는 사회의 문화, 규범, 체계 등에 의해 구조화된다. 연령은 단순한 생존 햇수가 아니라 그 사람이 사회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치, 역할, 사회적 정체성을 반영해 보여주는 주요한 지표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과학 연구에서 연령은 매우 중요하고 기본적인 변수이지만, 그 중요성과 함의에 비해 분석 과정에서는 단순하게 사용되어왔다. 연령을 연속적‧선형적 변수로 사용하거나, 5년 또는 10년 단위의 범주 변수로 사용하는 것은 인간 삶의 변화와 그에 따른 사회적 좌표 변화를 제대로 포착하지 못한다. 이 연구는 이에 문제를 제기하고, 이론적 기반 위에서 실증적인 분석을 통해 연령 범주를 재구성하고자 한다.

이 연구의 연령 재구성에 기반이 되는 이론은 사회 연결망 이론이다. 사회 연결망 이론은 한 사람은 그 사람이 속한 관계의 총합이라는 관계론적 시각으로 사회를 분석한다. 나이들며 겪는 사회적 변화는, 사회의 연령 규범과 구조 속에서 그 사람이 위치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변화에서 포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에 따라 사람들의 사회연결망이 연령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살펴보고, 비슷한 연결망을 가진 연령끼리는 같은 구간으로, 다른 연결망을 가진 연령은 다른 구간으로 분류하여 연령을 재구성하였다. 즉 구간 내 동질성과 구간 간 차별성을 연령 범주화의 방법론적 기준으로 삼았다.

분석 자료는 한국종합사회조사(KGSS) 2004년의 사회적 지원망 조사문항이다. 도구적 지원 영역, 물질적 지원 영역, 정서적 지원 영역에서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을 요청할 사람을 조사한 자료다. 이 응답 정보는 배우자, 부모님에서부터 동네 의사나 사채업자까지를 포괄하여 약 33개의 유형으로 이뤄져 있었는데, latent class 분석으로 비슷한 지원 패턴을 보이는 7개 집단으로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한국인의 사회적 지원 집단은 배우자/ 친한 친구/ 어머니와 여자형제/ 딸과 이웃/ 아버지, 아들, 남자형제 및 은행‧금융기관/ 가깝지 않은 친척을 포함한 기타/ 그 외의 모든 기타 집단이 피라미드 형태의 구조로 중심-중간-주변층을 이룸을 밝혔다.

다음으로 이 7개 집단이 연령에 따라 변하는 패턴에 따라 새 연령 범주를 구성하였다. 사용한 분석법은 판별분석이며, 분석 결과 도출된 연령 범주는 18~26세/ 27~30세/ 31~39세/ 40~67세/ 68~76/ 77~93세였다. 이러한 범주는 사회 연결망에서 친구와 부모가 중요한 역할을 하다가 혼인 후 배우자의 중요성이 급격히 늘고, 출산을 기점으로 이웃이 등장하며, 고령이 될수록 친구와 배우자의 비중은 줄어들고 자녀의 비중이 늘어나는 등의 한국인의 생애주기와 밀접히 맞물려 있었다. 또한 삶이 변하는 속도의 완급에 따라 범주 구간의 길이도 다르게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분석 결과를 검증하기 위해 분산분석을 사용했다. 분산분석은 집단 간 차이와 집단 내 차이의 비율값으로 집단 간 차이를 검증하므로, 구간 내 동질성과 구간 간 차별성을 방법론적 기준으로 삼은 이 연구의 방향과 일치한다. 분석 결과, 기존의 연령 범주들 간에 차이가 있는 준거 변수에 대해서는 이 연구가 구성한 연령 범주도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대체로 더 나은 설명력을 보여주었다. 사회 연결망 이론을 바탕으로 실증적 자료 분석을 통해 생애주기를 반영하는 연령 범주를 구성하겠다는 이 연구의 목적을 달성한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몇몇 변수에서는 가장 좋은 설명력을 보여 준 범주가 각기 달랐다. 연령은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차원에서 여러 특성을 함축하고 있는 지표이기 때문에 그 맥락에 따라 같고 다름의 범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연령이 효과적인 분석 범주가 되기 위해서는 연구의 목적과 분석 대상에 따른 실증적 범주화가 필요하다. 이 연구는 이러한 요청에 대한 하나의 모델이자, 생애주기를 관계론적으로 읽어낸 결과이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3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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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Social Sciences (사회과학대학)Dept. of Sociology (사회학과)Theses (Master's Degree_사회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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