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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가정 자원이 일-가정 갈등에 미치는 영향 : 여성노동자의 직업 지위 차이 중심으로
The Effects of Organizational-Family Resources on Work-Family Conflict : Focusing on the Difference of Women Workers occupational sta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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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박신아
Advisor
김태성
Major
사회과학대학 사회복지학과
Issue Date
2014-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일-가정 갈등직장-가정 자원직업 지위가족친화제도조직문화배우자 가사분담배우자 가사분담 만족도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사회복지학과, 2014. 8. 김태성.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여성노동자 내부 집단에 따라 상이하게 형성되어 있는 일-가정 갈등 수준과 해소 전략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최근 일-가정 갈등 해소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는 직장-가정 자원이 일-가정 갈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 과정에서 여성노동자의 상이한 환경적 맥락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실증적으로 밝히고자 하였다. 최근 일-가정 갈등 연구가 양적으로 증가하였지만, 여성노동자의 인구 집단 차이에 따라 일-가정 갈등에의 차별적인 영향을 분석한 연구는 수행되지 않았다. 본 연구를 통해 여성노동자의 직업 특성이 일-가정 갈등에 미치는 차별적인 영향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통해 효과적인 전략 수립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여성가족패널 3차 데이터를 이용하였으며 본 연구의 분석 조건을 충족하는 유배우 임금근로자 1408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수행하였다. 일-가정 갈등의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2가지 모델을 사용하였으며, (1) 직장생활이 가정생활에 미치는 방해와 (2) 가정생활이 직장생활에 미치는 방해로 종속변수를 2가지로 나누어 검증하였다. 직장 자원으로 가족친화제도 이용가능성과 평등한 조직문화 변수를 사용하고, 가정자원으로 배우자 가사노동시간과 배우자 가사분담에 따른 만족도 변수를 사용하였다. 여성노동자의 상이한 환경적 맥락을 반영하는 변수로는 직업 지위를 사용하였다. 직장-가정 자원과 직업 지위의 독립변수가 일-가정 갈등에 미치는 주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으로 검증을 수행하였다. 또한 여성노동자의 직업 지위와 자원의 상호작용이 일-가정 갈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위계적 회귀모형을 사용한 조절회귀분석으로 검증을 수행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가족친화제도의 이용과 배우자의 가사분담 만족도는 자원으로 긍정적인 기능이 확인되었으나 평등한 조직문화와 배우자의 가사노동 시간은 자원의 긍정적인 기능이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이전의 선행연구와 달리 자원이 항상 일-가정 갈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음을 확인하였다.
둘째, 국내 여성노동자의 일-가정 갈등은 기술․단순노무직종에 종사하고 있는 여성노동자에게 더욱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전문․사무직 여성노동자의 일-가정 갈등 수준이 가장 낮고 다음으로 판매․서비스직 여성노동자의 일-가정 갈등 수준이 높으며 기술․단순노무직 여성노동자의 일-가정 갈등 수준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경우 노동시장 내 지위가 높을수록 안정적인 일자리를 배경으로 일-가정 갈등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자원이 일-가정 갈등에 미치는 영향은 직업 지위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났다. 전문․사무직 여성노동자의 경우 가족친화제도를 이용하고 조직문화가 평등할수록 일-가정 갈등수준이 유의미한 수준에서 감소하였다. 하지만 기술․단순노무직 여성노동자의 경우 가족친화제도가 일-가정 갈등에 미치는 긍정적인 기능이 전문․사무직 여성노동자에 비해 유의미한 수준에서 낮았고 조직문화가 평등할수록 일-가정 갈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판매․서비스직 여성노동자의 경우 배우자의 가사분담에 따른 만족도가 증가할수록 일-가정 갈등 수준이 유의미한 수준에서 감소하였으나, 그 외 여성노동자 집단에서는 배우자 가사분담에 따른 만족도가 증가할수록 일-가정 갈등이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종합적으로 직장-가정 자원이 여성노동자 직업 집단에 따라 상이한 영향관계를 형성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정책적 함의는 다음가 같다.
첫째, 기술․단순노무직 여성의 경우 현재 효과적인 일-가정 해소 전략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실태는 노동시장 내 하위 일자리에 종사하고 있는 여성노동자를 위한 적극적인 일-가정 해소 대안이 마련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 전문․사무직 여성노동자의 경우 직장 자원을 통해 일-가정 갈등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판매․서비스직 여성노동자의 경우 가정자원인 배우자 가사분담에 따른 정서적 만족감이 일-가정 갈등 해소에 효과적인 자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기술․단순노무직 여성노동자의 일-가정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자원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개별 기업들은 일-가정 정책을 수립할 때 노동시장 내 지위가 열악한 노동자를 더욱 적극적으로 고려하여 정책을 수립하여야 한다. 본 연구의 결과 직장생활이 가정생활에 미치는 방해가 기술․단순노무직 여성노동자 집단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전문․사무직 여성노동자와 판매․서비스직 여성노동자의 경우 가족친화제도와 평등한 조직문화를 자원으로 이용함으로써 일-가정 갈등 수준이 감소하는 반면 기술․단순노무직의 경우 직장 자원이 일-가정 갈등 감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이 유의미한 수준에서 전문․사무직 여성노동자 집단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기술․단순노무직 여성노동자를 위한 직장 자원이 풍부하지 않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노동시장 내 하위일자리에 종사하고 있는 여성노동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일-가정 양립 정책이 수립되어야 함을 지적한다.
셋째, 가구 내 여성노동자의 역할에 대한 의식적 차원의 재조정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가정생활이 직장생활에 미치는 방해와 직장생활이 가정생활에 미치는 방해를 종속변수를 분리하여 분석한 결과, 가정생활이 직장생활에 미치는 방해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노동자들이 직장생활을 통해 확보하는 자원은 풍부한 반면 가구 내에서 얻는 자원은 상대적으로 부족하게 나타났다. 외국 선행연구의 경우 여성노동자의 일-가정 양립에 있어 배우자의 지지가 핵심적인 가구 내 자원으로 분석된 결과와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자원으로 기능하지 않았으며, 이러한 결과는 국내 개별 가구 내 환경이 여전히 젠더 관점의 절대적인 영향력 아래에 있음을 보여준다. 결과적으로 국내 여성노동자의 실제적인 일-가정 조화를 위해서는 여성노동자의 가구 내 역할에 대한 재조정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의식 교육, 사회적 분위기 형성이 시급하다고 판단된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3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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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Social Sciences (사회과학대학)Dept. of Social Welfare (사회복지학과)Theses (Master's Degree_사회복지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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