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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발기업의 지식창출 활동에 관한 연구: 후발기업은 선발기업에 비해 보다 최신지식을 더 활용하는가? : A study in knowledge-creating behavior of latecomer firms: Do latecomer firms rely on recent knowledge more than incumbent firms 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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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박진혁

Advisor
이근
Major
사회과학대학 경제학부
Issue Date
2015-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기술수명추격단주기 산업특허후발자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경제학부 경제학전공, 2015. 8. 이근.
Abstract
본 연구는 후발기업들의 지식창출 행위에 관하여 분석하였다. 특히 지식창출 과정에서 어떠한 산업이 후발기업에게 유리하고 불리한 것인지에 대해 탐구하였다. 무엇보다도 후발기업이나 국가들이 기존 기술의 상대적 중요도가 낮은 단주기 산업에서 성공적인 추격을 달성하였으며 이러한 성공은 기술 패러다임의 전환이 잦아 후발자가 신기술을 더 용이하게 받아들 수 있어 선발자의 기술적 우위를 쉽게 넘어설 수 있는 단주기 산업의 특성에서 기인한다는 선행연구들의 주장에 주목하였다. 이는 후발자가 특히 단주기 산업에서 새로운 지식을 쉽고 빠르게 받아들일 수 있었기에 추격에 유리했다는 것인데 이미 몇 개의 국가, 기업 차원에서 성공적 후발주자가 선발주자 보다 더 최신기술에 민감하다는 것은 실증적으로 검증된 바 있다. 그러나 본고는 전 국가, 산업, 기업에 걸친 분석을 통해 이 담론에 관한 일반화된 법칙을 탐구하고자 하였다. 또한 후발주자가 최신기술을 쉽게 받아들이는 정도가 모든 산업에서 동일하지 않고 산업적 특성에 따라 다를 것이란 점을 강조하였다는 점에서 앞선 연구와 차별성을 두고자 했다. 특히 기술의 축적이 중요하고 기존 지식의 영향력이 오래 지속되는 장주기 산업에서 후발기업은 바로 신기술을 받아들이기 어렵기 때문에 최신기술 활용에 있어서 단주기 산업과는 다른 경향이 발견될 것으로 판단하였다.
이러한 이론적 배경을 통해 본고는 산업 간 이질성에 주목하여 후발기업들이 선발기업들 보다 지식창출 과정에서 더 최신 기술을 활용하는 경향이 단주기 산업에서는 관찰되지만 장주기 산업에서 반드시 그렇지는 않을 것이란 가설을 수립하였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1997년에서 2006년에 미국 특허청에 등록된 특허 데이터를 사용하여 실증분석을 진행하였다. 기술수명과 평균인용시차의 개념을 활용한 열두 번의 실증분석은 모두 단주기 산업에서 후발자가 선발자에 비해 최신기술을 더 활용한다는 결론을 지지하였다. 그러나 장주기 산업에서는 이러한 경향이 관측되지 않았다. 이 결과는 단주기 산업에서만 후발자들이 쉬이 최신기술을 활용하고 있다는 의미를 지니며 후발자는 성공적인 경제추격을 위해 신기술의 이점을 누릴 수 있는 단주기성이 강한 산업으로 진입해야한다는 정책시사를 제기하게 해준다. 동시에 추격에 성공한 후발자는 오히려 기술우위를 오래 가져갈 수 있는 장주기성이 강한 산업으로 점차 나아가 후발자의 추격을 회피해야한다는 전략적 시사 역시 도출 가능하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34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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