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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휴머니즘과 인간향상의 생명정치학 : Transhumanism and the Biopolitics of Human Enhanc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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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신상규

Issue Date
2017-08
Publisher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Citation
일본비평, Vol.17, pp. 73-95
Keywords
트랜스휴머니즘생명정치학자율성사회적 정의transhumanismbiopoliticsautonomysocial justice
Description
신상규(愼尙揆)
서강대학교 철학과에서 학사, 석사 졸업 후 2003년 미국 텍사스대학교(University of Texas at Austin)에서 『의미와 규범성: 목적론적 의미론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인문과학원에 재직하고 있다. 의식과 지향성에 관한 다수의 심리철학 논문을 저술했고, 현재는 확장된 인지와 자아, 인간향상, 트랜스휴머니즘, 포스트휴머니즘을 연구하고 있 다. 저서로 『호모사피엔스의 미래』, 『푸른 요정을 찾아서』, 『비트겐슈타인: 철학적 탐구』 등이 있 고, 옮긴 책으로 『내추럴-본 사이보그』, 『우주의 끝에서 철학하기: SF영화로 보는 철학의 모든 것』, 『커넥톰, 뇌의 지도』, 『새로운 종의 진화 로보사피엔스』, 『라마찬드란 박사의 두뇌 실험실』, 『의식』이 있다.
Abstract
인간향상에 대한 다양한 비판이 제기되었으며, 현재 인간향상 논쟁의 중심 전선은 트랜스휴머니스 트와 생명보수주의자 사이에 형성되어 있다. 논쟁의 초점은 인간향상을 금지할 어떤 원칙적 이유 가 있느냐의 문제다. 이 글은 논쟁의 초점을 바꾸고 생명정치적 요소들을 더욱 진지하게 고려할 필 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인간향상 논쟁에서 더욱 중요한 문제는 향상기술의 추구나 금지보다 사회 적 정의와 인간적 가치를 진작시키기 위하여 향상기술의 발전과 적용을 어떻게 민주적인 방식으로 통제할 것인가에 관한 것이어야 한다. 이를 위하여, 이 글은 인간향상 논쟁이 자유주의적 트랜스휴 머니스트와 기술진보주의자 사이의 논쟁으로 재설정될 필요가 있으며, 그 결과 사회적 정의나 불 평등의 문제가 좀 더 적절히 고려될 수 있다고 제안한다. 그리고 기술진보주의의 주장을 옹호하기 위하여, 자율성 개념의 두 가지 의미를 구분하고 이에 입각하여 자율성과 사회적 공정성의 관계를 재평가한다.
Several criticisms have been raised against human enhancement. A central dividing line in current human enhancement debate has been drawn between transhumanists and bioconservatives. The main focus of the debate has been whether there is any principled reason to ban human enhancement. In this paper, I claim that we need to change the focus of debate by considering biopolitical factors more seriously. The more important question in human enhancement debate should be how can we regulate and control developments and applications of human enhancement technologies in a democratic way for the purpose of promoting social equality and human values, rather than the current focus on whether we should pursue or ban enhancement technologies. Thus, I propose that human enhancement debate needs to be reconfigured between libertarian transhumanists and techno-progressives, so that the problems of social justice and inequality get their more deserving considerations. And by taking the side of techno-progressives, I will discern two senses within the concept of autonomy and reevaluate the relation between autonomy and social justice.
ISSN
2092-6863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3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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