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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대학 학생들의 반복적 학사경고 경험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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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전호정
Advisor
김동일
Major
사범대학 교육학과
Issue Date
2017-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학사경고반복적 학사경고 경험학사경고 대처 과정상위권 대학교상위권 대학 학생근거이론
Description
학위논문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사범대학 교육학과, 2017. 8. 김동일.
Abstract
본 연구는 상위권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반복적 학사경고 경험에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구체적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상위권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반복적 학사경고 경험은 어떠한가? 둘째, 상위권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반복적 학사경고 경험 과정과 관련되는 요소는 무엇인가?
이와 같은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상위권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 중 학사경고를 2회 이상 받은 자원자를 모집하여, 13명을 대상으로 개별 면담을 실시하였다. 연구 참여자의 학사경고 횟수는 2회에서 5회로 다양하였으며(2회: 8명, 3회: 2명, 4회: 2명, 5회: 1명), 학사경고 누적으로 제적 경험이 있는 학생 3명이 포함되었다. 참여자를 통해 수집된 자료는 질적 연구 방법 중 하나인 근거이론 접근방법(Strauss & Corbin, 1990)으로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개방코딩(open coding) 과정을 거쳐 면접 자료를 범주화한 결과, 95개의 개념, 44개의 하위범주, 그리고 19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둘째, 상위권 대학 학생들의 학사경고 반복 경험의 핵심 범주는 자신의 긍지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선택으로서 현실에서 눈을 가리고 달아나기이다. 학사경고 반복 경험은 똑똑한 학생이라는 긍지를 무너뜨리고, 수치스러움을 느끼게 하는 경험이고, 뼈아픈 경험을 견디다 못해 현실에서 도망가는 과정이었다.
셋째, 범주들 간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중심 현상(Central Phenomenon)은 반복된 학사경고 : 긍지가 무너지고 수치가 되다로 나타났다.
넷째, 인과적 조건(Causal conditions)은 모두가 꿈꾸는 명문대를 지원하다, 입학 직후 자유로움과 무너진 기대 사이에서 혼란을 느끼다, 더 이상 전력투구해야 할 의미의 상실, 1번째 학사경고 : 긍지에 상처 입는 날벼락 같은 경험, 상처 난 긍지를 회복할 수 있는 돌파구를 찾다로 나타났다.
다섯째, 현상에 영향을 미치면서 패러다임 전체의 배경이 되는 맥락(Context)은 대학 기관의 인식과 지원으로 나타났으며, 현상에 대한 작용/상호작용에 영향을 미치는 중재적 조건(Intervening conditions)은 개인 내적 특성, 가족과의 관계, 다른 사람과 관계 맺는 방식, 대학 입학 전 학습 양식으로 확인되었다.
여섯째, 학사경고를 반복해서 경험하는 상위권 학생들의 작용/상호작용 전략(Action/Interaction Strategies)은 무력하고 수치스러운 나를 절감하다, 누적된 좌절에 희망을 잃다, 눈을 가리고 달아나다, 혼자 절망에 잠기다, 용기 내어 내보이다, 현실에 다시 눈뜨다로 나타났다.
일곱째, 이와 같은 과정의 결과(Consequences)는 주저앉아 포기하다, 변화하고 적응하다로 나타났다.
여덟째, 도출된 범주들을 연결하여 분석해본 결과, 상위권 대학 학생들의 반복적 학사경고 경험 유형은 학사경고 회피하기 유형, 학사경고 드러내기 유형, 학사경고 직면하기 유형으로 분류되었다. 학사경고 드러내기 유형은 다시 타인으로부터 소외받는 유형과 타인에게 수용 받는 유형으로 나눠지며, 학사경고 직면하기 유형은 유능감 획득 유형과 재도전 유형으로 구분되었다.
아홉째, 반복적 학사경고에 대처하는 과정을 유형에 따라 구분하여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학사경고 회피하기 유형의 경험 과정은 1번째 학사경고를 경험하고 돌파구를 찾는 단계, 2번째 학사경고 받는 단계, 비관 단계, 회피 단계, 절망 단계를 거쳐 최종적으로 포기 단계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학사경고 드러내기 유형은 비관 단계에서 회피 단계가 아닌 드러내기 단계로 나아간다. 반복적 학사경고로 인한 심리적 고통을 계속 혼자서 견디기보다는 주변에 도움을 청하는 것이다. 드러내기 단계 후 주변의 도움을 받는가의 여부에 따라 소외 단계와 절망단계를 경험하는 타인으로부터 소외받는 유형과 수용과 직면 단계, 변화 단계로 나아가는 타인에게 수용 받는 유형으로 구분된다. 학사경고 직면하기 유형은 학사경고를 직면해내는 유형이다. 즉, 타인의 도움이 상대적으로 덜 의미 있게 작용하였다는 점에서 학사경고 드러내기 유형과 구분된다. 또한 학사경고를 반복해서 받는 현실을 인정하고 직면하며, 변화로 나아간다는 측면에서 학사경고 회피하기 유형과 차별성을 띤다. 학사경고 직면하기 유형은 반복적 학사경고 후 직면 단계, 변화단계로 나아가게 된다. 각 유형별로 반복적 학사경고에 대처하는 속성에서 차이가 달리 나타나는데, 영향요인을 기준으로 각 유형별 특성을 요약하여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앞서 분석된 내용을 기반으로 개인 내적 측면과 상호작용 측면이라는 두 가지 영역에 대한 가설적 관계를 진술문으로 정리하였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핵심범주, 상위권 대학생의 학사경고 반복 경험 과정, 그리고 경험과정과 관련되는 요소에 대해 논의하였다. 나아가 본 연구의 의의, 제한점, 시사점을 정리하였다. 본 연구는 중, 고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대학 내 학업 저성취자, 특히 상위권 대학에서 학사경고를 반복해서 경험하는 학생들의 경험과 인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특히, 학업 실패 경험이 적은 상위권 대학교 학생들이 학사경고를 반복해서 경험하는 심리내적과정을 설명할 수 있는 초기 이론을 구축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학사경고를 받은 후 학생들의 대처과정을 이해함으로서, 학사경고 학생들을 돕는 상담 전략 개발과, 더 나아가서 학사경고를 받은 학생들의 적응과 심리적 안녕감을 높이는데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36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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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Education (사범대학)Dept. of Education (교육학과)Theses (Ph.D. / Sc.D._교육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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