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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전스트레스가 아이의 아토피피부염 발생에 미치는 영향 : 백혈구 내 말단소립 길이 측정의 의의 : Prenatal stress increases the risk of atopic dermatitis: leukocyte telomere length reflects the increased ri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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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서동인

Advisor
고영률
Major
의과대학 의학과
Issue Date
2017-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산전스트레스아토피피부염말단소립제대혈출생코호트
Description
학위논문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의과대학 의학과, 2017. 8. 고영률.
Abstract
1세 말초혈액, P=0.003), 향후 아토피피부염 발생 유무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제대혈, P=0.864), 아토피피부염이 발생한 군이 발생하지 않은 군보다 짧았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1세 말초혈액, P=0.079). 대상군을 세분할 때, 네 개 군의 말단소립 길이는 제대혈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P=0.059), 1세 말초혈액에서는 산전스트레스에 노출되지 않고 아토피피부염도 발생하지 않은 군에서 말단소립의 길이가 가장 길어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14). 출생 후 1년 사이 말단소립의 길이 감소는 산전스트레스에 노출되고 향후 아토피피부염이 발생했던 군에서 뚜렷하였고(P=0.005), 산전스트레스에 노출되었으나 추후 아토피피부염이 발생하지 않은 군과 산전스트레스에 노출되지 않았으나 아토피피부염이 발생한 군에서도 유의하게 관찰되었다(각각, P=0.004, 0.003). 그러나 산전스트레스에 노출되지 않고 아토피피부염도 발생하지 않은 군은 1년 사이 말단소립 길이의 감소가 유의하지 않았다(P=0.434). 1년 사이 말단소립 길이의 감소량을 절대값과 제대혈에서의 길이에 대한 감소율로 비교할 때, 네 군의 말단소립 길이 감소량은 유의하게 달랐는데(감소 길이의 절대값, P=0.012
제대혈에서의 길이 대비 감소율, P=0.009), 산전스트레스에 노출되지 않았으나 이후 아토피피부염이 발생한 군에서 가장 컸다. 사후분석 결과 산전스트레스에 노출되지 않았으나 아토피피부염이 발생한 군과 산전스트레스에 노출되지 않고 아토피피부염이 발생하지 않은 군 사이에 말단소립 길이 감소 정도의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절대값 기준, P<0.05
제대혈에서의 길이 대비 감소율 기준, P<0.05).

결론: 산모의 임신 중 스트레스는 자녀의 아토피피부염 발생 위험을 높인다. 생애 초기 말단소립의 길이는 산전스트레스가 높으면 짧아지지만 추후 아토피피부염이 발생하는 군에서 출생 시 말단소립의 길이가 더 짧은 것은 아니다. 산전스트레스가 낮은 군에 한정하여 볼 때, 생후 초기 1년 사이에 말단소립의 길이는 아토피피부염이 발생함에 따라 유의하게 감소한다. 말단소립 길이 감소가 산화스트레스 노출과 연관되고 아토피피부염 발병에 따라 감소속도가 증가하며 산전스트레스에 의한 자녀의 아토피피부염 발병에 산화스트레스가 관여한다는 가설을 고려할 때, 본 연구는 말단소립의 길이와 감소 속도를 산전스트레스 노출을 고려한 가운데 아토피피부염 발생의 위험도를 가늠하는 지표로서 활용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배경: 건강과 질병의 발생학적 기원(Developmental Origins of Health and Disease, DOHaD) 가설에 따르면, 자녀의 추후 비감염성 질환 이환에 산모의 산전스트레스가 영향을 미친다. 알레르기는 소아기에 발병하는 대표적 비감염성 질환이다. 최근의 역학 연구들을 종합하면 산모의 산전스트레스는 자녀의 알레르기 질환 발병의 위험을 높인다. 그러나 위험인자에 노출된 정도나 알레르기질환 발생 위험을 반영하는 유용한 생체표지자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한편, 백혈구 말단소립의 길이는 세포분열을 반복할수록 짧아지는데,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은 군에서 더 짧으며, 짧을수록 비감염성질환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 관점에서 백혈구 말단소립의 길이가 산전스트레스의 노출이나 알레르기질환 발생의 위험과 어떤 연관성을 가지는지, 아울러 이것이 산전스트레스의 노출에 의한 알레르기질환 발생 위험을 가늠하는 생체표지자로 활용가능한지에 대해 살펴본 연구는 아직 없다.

목적: 산화스트레스 관련 지표 중 하나로 알려진 말단소립의 길이가 산전스트레스 노출 및 그와 연관된 아토피피부염 발생 위험과 연관성을 가지는지 역학적 연관성이 검증된 출생코호트로부터 추출한 표본을 통해 검증하고자 한다.

방법: 국내의 한 출생 코호트를 선정하여 산모의 산전스트레스 관련 정보와 이들에서 태어난 자녀의 추후 알레르기 질환 이환 관련 정보를 분석한다. 산전스트레스가 자녀의 아토피피부염 발생 관련 위험도를 높이는지 확인하고, 이들 중 일부 표본을 추출하여 제대혈 및 1세 말초 혈액 내 백혈구 말단소립의 길이를 측정한다. 산전스트레스 유무와 자녀의 추후 아토피피부염 발생 여부에 따라 말단소립의 길이가 군 별 차이를 보이는 지 검증한다.

결과: 소아알레르기 출생코호트(Cohort for Childhood Origin of Asthma and Allergic Diseases, COCOA)에 등록된 산모와 아이 973 쌍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아토피피부염의 생애 누적 발생율은 30.6%였다. 산모의 산전스트레스는 자녀의 아토피피부염 발생 위험을 높였다(우울의 경우, 위험비는 1.31 [95% 신뢰구간, 1.02-1.69], 불안의 경우, 위험비는 1.41 [95% 신뢰구간, 1.06-1.89]). 산모의 산전 불안 및 우울 지수는 자녀의 아토피피부염 발생 예측가능성과 각각 좋은 상관성을 보였다(두 지수 모두 P<0.001). 한편 이들 대상을 산전스트레스 유무와 추후 아토피피부염 발생 여부에 따라 네 개의 군으로 나누어 표본을 추출하고, 이들의 태반 시료와 1세 혈액에서 백혈구를 분리하여 DNA 내 말단소립의 길이를 측정한 결과 군 별 차이가 관찰되었다. 전체를 대상으로 할 때, 1세 말초혈액에서 측정한 말단소립 길이는 제대혈에서 측정한 말단소립의 길이보다 짧았다(P<0.001). 말단소립의 길이는 산전스트레스에 노출된 군에서 노출되지 않은 군보다 유의하게 짧았으나(제대혈, P=0.017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37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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