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지역에서 미술을 활용한 지속가능발전교육의 가능성 탐구: 워크시트 개발을 중심으로

Abstract

국문초록

본 연구는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지역이 지속가능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의문으로, 도시 내 지역이 지속가능할 수 있는 방법을 미술을 통해 찾을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으로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래서 지속가능발전교육이란 무엇이며, 미술을 활용한 지속가능발전교육이 가능하도록 실제 지역을 기반으로 그 지역이 내포하고 있는 사회·경제·문화·환경적 문제를 미술이라는 영역을 활용하여 해결해보려는 시도를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여기서 바탕이 되는 지역은 도시재생 지역으로, 낙후되고 쇠퇴한 지역이 다시금 활성화된 지역이다. 그리하여 도시재생 지역이 갖고 있는 정체성을 기반으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였고, 개발한 워크시트를 통해 도시재생 지역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미술을 활용한 교육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그동안 환경교육에만 치중되어 있던 지속가능발전교육을 미술이라는 영역을 활용하여 시도를 하였다는 데서 의미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기존에 미비했던 미술을 활용한 지속가능발전교육 프로그램 연구를 토대로 또한 요즘 대두되고 있는 도시재생 지역을 기반으로 한 워크시트를 개발, 이를 활용하여 도시재생 지역을 직접 답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워크숍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는 데서 향후 미술의 지속가능발전교육연구에 있어 하나의 방향성을 제안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우리가 쉽게 지나치고, 잊어버렸던 도심 내 지역들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함으로써, 그 지역의 정체성을 파악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연구자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이 앞으로도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학습자들이 습득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본 연구를 진행하였다.

Ⅰ장에서는 연구의 배경 및 목적을 밝히고 그에 따른 연구의 내용과 방법을 소개하며 지속가능발전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선행연구들을 조사하여 연구의 중요성을 입증하였다. Ⅱ장에서는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전제가 되는 지속가능발전에 대해 알아보고 이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바탕으로 지속가능발전교육이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미술교육과는 어떤 접점이 있는 지를 알아보았다. 그리고 도시재생의 개념과 내용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발전과의 공통적인 방향성을 발견하여, 본 연구의 타당성을 찾았다. Ⅲ장에서는 미술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발전의 해외사례들을 찾아보고, 우리나라의 직접적인 사례도 조사하여, 우리나라에서 미술을 활용하여 지속가능한 발전의 시도가 있었음을 밝힘과 동시에, 이 지역들이 도시재생 지역이라는 데서 가지는 고유한 특성들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미술을 활용한 지속가능발전교육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실질적인 교육방법을 모색하고자 하였으며, 실제 도시재생 지역을 답사하여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Ⅳ장에서 워크시트를 개발, 이를 활용한 워크숍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제안하여 도시재생 지역에서 활용 가능한 미술을 통한 지속가능발전교육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Ⅴ장에서는 연구 문제에 대한 결론을 정리하면서, 본 연구의 한계점을 정리하고 후속 연구를 제언하였다.

이 논문은 우리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물질적 발전 위주의 발전 방식을 타파하고, 지속가능하게 발전할 수 있는 방식을 제안하며, 이러한 방식을 습득하여 급격한 산업 발달로 인해 발생한 낙후된 도시를 다시 부흥시키는 도시재생 지역들을 기반으로 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미술을 활용한 교육이 가능한 지에 대해 논의하였다. 그리하여 이 논문은 지속가능발전교육에 있어 미술이 더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적극적으로 활용되어 도시재생 지역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많은 학습자들이 미술을 통하여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습득할 수 있도록 제안하며, 워크시트와 워크숍 프로그램 개발은 구체적 교육방법의 한 출발점이 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주요어: 지속가능발전, 지속가능발전교육, 도시재생, 미술교육, 워크시트, 워크숍 프로그램

학 번: 2015-21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