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시각화의 요소와 상호작용이 정보의 이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Abstract

정보 시각화의 활용이 온라인 저널리즘의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전문가가 아닌 일반 사용자들이 정보 시각화를 접할 기회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양의 정보를 시각적으로 재현하여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정보 시각화의 장점이 발휘되지 못하고, 오히려 사용자가 정보 시각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여 정보를 얻는 과정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 역시 증가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사용자에게 보다 도움을 줄 수 있는 시각화 디자인의 제공을 위해 사용자의 정보 시각화의 이해 과정의 전반적인 과정을 살펴보고 시각화의 디자인 요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에 대해 주목하였다. 총 9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Think-aloud 방식의 예비 연구를 통하여 참여자들의 전반적인 탐색 과정을 시각적인 이해와 상호작용의 두 가지 측면으로 나눌 수 있었으며 시각화의 이해 과정의 어려움은 시각화의 뷰 포인트의 수, 시각적인 부호화 방식 및 상호작용 기능의 구성과 관련하여 발생하는 경향을 발견할 수 있었다. 예비 연구의 발견을 토대로 수행한 두 가지 본 실험에서, 정보 시각화의 시각적 표현과 관련된 뷰의 개수와 부호화 방식에 따른 정보 이해도와 시각화의 상호작용 기능의 수를 조작하여 참여자들에게 각각 다른 수준의 상호작용 가능성 조건을 부여한 뒤의 정보 이해도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시각화의 뷰의 개수가 1개일 때 수행시간이 가장 길게 나타났으며, 효과적인 부호화 방식이 정보의 이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호작용 가능성 수준에 따라 정답율, 소요시간 및 상호작용 행동의 양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확인하였으며, 이때 중간 수준의 상호작용 가능성 조건에서의 정답률이 가장 높게 측정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효과적인 부호화 방식의 활용이 정보의 이해에 더 유의미한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표현하고자 하는 데이터 속성의 수와 뷰의 개수에 따라 부호화 방식의 활용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 또한 시각화 상호작용의 기능의 수를 적절한 수준으로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