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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청 앞 광장의 공간 분석과 도시 공공성의 변천 과정
Spatial Analysis of Seoul Plaza and the Transformation of Urban Public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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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박지혜
Advisor
서예례
Major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Issue Date
2017-08
Publisher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Keywords
서울광장공공공간공공성도시계획시민광장시민 참여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2017. 8. 서예례.
Abstract
광장이라는 명칭을 가진 공공공간이 우리나라에 등장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십여 년간 광장에서 일어났던 촛불집회들을 비롯한 다양한 시민 축제들로 인해 광장은 가장 사회의 이목이 집중된 공공공간이 되었다. 이에 따라 어떠한 광장이 국내 도시에서 좋은 광장이고 올바른 공공공간인지에 대해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이에 앞서 광장이 국내에서 낯선 공간인 만큼 국내에서 광장이 가져온 의미를 분석하는 연구가 선행되어야 하고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시작되었다. 특히 본 연구는 국내 광장중에 대표성을 가지는 서울 시청 앞 광장의 역사적 고찰을 통해 광장의 공간 분석과 함께 국내에서 광장이 사회적으로 규정되는 의미 변화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나아가 도시 공공성 의미 변화가 광장 공간 형성 과정에 어떻게 영향을 끼쳐 왔는지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는 서울 시청 앞 광장 공간을 서울광장 조성 전과 후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분석 내용은 시기별 광장 공간에 대한 물리적 공간 유형과, 공간 인식 유형, 공간 사용 유형을 분석의 틀로 하여 시기별 광장 공간의 성격을 분석하였다. 또한 도시 공공성의 의미는 건축도시공간연구소에서 발표한 『건축·도시공간의 현대적 공공성에 관한 기초 연구』서 정리된 내용을 바탕으로 하였다.
서울 시청 앞 광장의 공간 형성 과정에 대한 분석 내용은 다음과 같다. 초기 광장 공간은 도로와 공터로 이루어진 공간 유형을 가졌다. 당시 광장 공간의 공간 사용 유형은 대부분 정부와 서울시가 개최한 국가 기념행사나 시정 행사였다. 그 결과 광장 공간은 권력 과시 공간으로 인식되었던 시기였다. 이러한 공간적 인식은 역으로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반정부 시위인 4.19혁명이 발발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기도 한다. 이로 인해 광장 공간은 혁명의 공간으로 인식되기도 하였다.
이후 정부는 광장 공간에서 집단적 행동을 억제하고, 도심에 늘어난 교통량을 해결하기 위해 광장 주변 도로를 정비하고 광장을 교통광장이자 미관지구로 지정하였다. 이 과정에서 보행로에 대한 고려가 부재하여 보행 접근성이 매우 떨어지게 되었다. 예전에 사람들이 모이던 광장 공터에는 회전 교차로와 각종 광고판, 기념탑이 설치되었다. 당시 광장 공간의 인식은 자연스럽게 사람이 모이는 광장보다는 교통, 시설물 공간으로 변화하였다.
1990년대 후반이 들어서며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보행광장 조성에 대한 요구가 생기기 시작했고, 2002년 월드컵 거리응원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서울광장 조성 사업이 시작하게 되었다. 2004년 마침내 시청 앞 광장은 현재의 서울광장으로 조성되었다. 서울광장은 조성 초기에는 서울광장조례와 잔디밭 설치가 논란이 되었으나 현재는 다양한 집회와 시위, 문화행사들의 개최로 도심의 문화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결론에서는 앞서 설명한 광장 공간의 형성 과정과 도시 공공성의 의미 변화 과정의 상관관계를 분석 하였다. 이용과 관리에 대한 권한이 모두 국가와 정부에 집중되었던 공적 공공성으로 설명되는 광장 초기 공간은 교통광장으로 변화되면서 도로라는 공공재를 모두가 공평하게 이용 가능한 공익적 공공성의 접근이 가능해졌다. 서울광장 조성은 시청 광장 공간 인식 유형에 큰 변화를 만들면서 더불어 시민들이 광장 공간을 사용하는 유형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이제 시민들은 단순히 공간 점유를 넘어 광장 경관 조성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는 공공성의 의미가 시민 참여와 사회 문화적 접근이 포함된 공론적 의미까지 확대되었음을 보여준다. 다시 말해 서울광장은 이제 문화 공간을 넘어 다양한 집회가 가능한 축제의 공간이자 도시 공론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38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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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Graduate School of Environmental Studies (환경대학원)Dept. of Landscape Architecture (환경조경학과)Theses (Master's Degree_환경조경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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