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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유형별 화쟁의 평화론
The Hwajaeng Buddhist Alternatives to Types of Viol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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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도흠
Issue Date
2017-06-23
Publisher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Citation
통일과 평화, Vol.9 No.1, pp. 5-42
Keywords
갈퉁화쟁일심직접적 폭력문화적 폭력구조적 폭력재현의 폭력자비로운분노눈부처-차이눈부처-주체Galtunghwajaengilshimdirect violenceculturalviolencestructural violenceviolence of representationa merciful angernun-buddha-differencenun-buddha-subject
Abstract
본고에서는 갈퉁의 논의를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보완하여 폭력을 직접적 폭력, 구조적 폭력, 문화적 폭력, 재현의 폭력으로 나누고 각 유형별로 원인과 화쟁적 대안을 모색하였다.
직접적 폭력의 경우, 개인적인 차원에서는 인욕, 분노와 폭력의 뿌리에 대한 성찰, 욕망을 지멸(止滅)하는 참된 존재의 회복, 대대(待對)의 참구를 통한 아만(我慢)의 제거와 무아의 깨달음, 자비희사(慈悲喜捨)의 사무량심에 바탕을 둔 명상과 수행을 통하여 사랑과 자비의 마음을 내는 것이다. 하지만, 집단학살과 같은 경우 근본적인 원인은 동일성을 형성하여 타자를 배제하는 것이기에 원효의 변동어이(辨同於異)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눈부처의 차이론을 통하여 동일성을 해체하고 타자성(alterity)을 회복해야 하며, 구체적으로 공동 육아와 함께 먹기, 공감·협력 교육, 지혜의 공유, 음악과 예술을 통한 감정의 공유 등이 필요하다.
문화적 폭력에 대한 대안은 기존의 이데올로기가 지닌 허위성을 분석하고 비판할 수 있는 교육과 학습, 명상과 수행, 문화적 폭력을 구성하는 지배 이데올로기를 전복하는 저항 이데올로기 형성, 기존의 담론을 전복하고 새로운 프레임을 창조하는 대항담론으로 다시 쓰기이다. 화쟁의 대안은 진속불이(眞俗不二)론을 통하여 인간이 서로 불성을 드러내게 하는 방편으로서, 사회적 약자 및 고통 받는 중생에 대한 공감과 연대를 증대하는 공감·협력교육을 수행하여 소극적 자유, 적극적 자유, 대자적 자유를 구현하는 눈부처-주체로 길러내는 것이다.
구조적 폭력에 대한 대안은 개시개비(皆是皆非)식의 화쟁을 넘어서서 파사현정(破邪顯正)을 한 후에 권력을 대칭으로 만들고 구조적 폭력과 사회적 고(苦)를 증대하는 세력, 제도, 시스템에 맞서서 고통 받는 중생을 구제하는 방편으로서 자비로운 분노를 발현하여 이를 없애는 실천을 행하는 것이다.
재현의 폭력에 대한 대안은 여실지견(如實知見)으로 현실과 가상, 원본과 복사본을 구분하고 거기에 현실의 구체성을 회복하는 것, 언론의 자유를 구현하고 확실하게 제도화하는 것, 기억 투쟁, 담론 투쟁, 헤게모니 투쟁을 하는 것, 기표에 물질성을 부여하고 텍스트에 맥락을 부여하는 작업을 하는 것이다. 화쟁의 대안은 체용론을 재해석하여, 생멸문에서는 이문(二門)의 차원에서 현실과 진리를 바라보고, 용을 통하여 체를 유추하며 그상으로서 텍스트를 구성하며 그 텍스트에 담긴 현실과 진리를 읽되, 실재 현실인 참의 현실[體1]과 텍스트를 통해 재구성한 몸의 현실[體2]은 동일하지 않음을 인식하고 진정한 텍스트를 방편으로 언어로는 드러낼 수 없는 일심(一心)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I critically accepted and supplemented the theory of violence by Johan Galtung, and divided violence into direct violence, structural violence, cultural violence, and violence of representation, and I sought causes and alternatives to each type.
The alternatives to direct violence are, on the individual level, self-reflection, reflection on the roots of anger and violence, restoration of a true being that eliminates desire, elimination of self-love, self-realization, meditation and practice. The cause of genocide is to form identity and exclude others. The alternative is to dissolve the identity through the nun-buddha-difference ( difference of Buddha-in-eye) and to restore alterity. The concrete mediums are co-parenting, co-eating, sharing emotions through the arts, etc.
The alternatives to cultural violence are ideological criticism education, creating counter-ideology and counter-discourse that overthrows dominant ideology and discourse. The Hwajaeng Buddhist alternative is nurturing all the citizens as a nun-buddha-subject(subject of Buddha-in-eye) with passive, active, fur Sich freedom.
An alternative to structural violence is to resist against the power and systems that cause structural violence and social suffering with a merciful anger.
An alternative to the violences of representation are to see the thing itself, to restore concrete realities, to embody freedom of speech, and to practice memory struggle, discourse struggle, and hegemony struggle. The Hwajaeng Buddhist alternative is to read the between text and the real. We deduce che(the essence) through yong(the action or function) and construct the text as sang(the phenomenon). We read the real and truth in the text, while recognizing that the real is not the same as the reality constructed through the text, we return to ilshim(a world of the real) through the medium of authentic text.
ISSN
2092-500X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38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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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er Institutes (연구소, 연구원)Institute for Peace and Unification Studies (통일평화연구원)Journal of peace and unification studies (통일과 평화)Journal of peace and unification studies (통일과 평화) vol.09 no.01/0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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