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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비만 여성의 큰 몸으로 살아가기 경험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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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고운
Advisor
이인숙
Major
간호대학 간호학과
Issue Date
2018-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비만여성질적 연구
Description
학위논문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간호대학 간호학과, 2018. 2. 이인숙.
Abstract
몸은 사회 문화적 구성물로 사회 내에서 의미가 재구성된다. 특히 여성의 몸은 아름다워야 하고 관리해야 하는 요소로 여겨지고 있다. 비만은 21세기 주요 건강문제로 만성질환 발생을 높이고 사회•경제적 비용의 증가를 유발한다. 비만 해소를 위해 운동요법, 식이요법, 행동수정요법, 약물요법, 수술 등 다양한 중재가 실시되고 있지만 비만의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비만의 건강 위험과 함께 비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사회에 널리 퍼져 있다. 비만한 사람들에 대한 편향된 인식이 존재하며, 일생생활에서 놀림, 차별, 낙인이 찍히고 이를 내재화 하여 부정적 자기인식으로 사회에서 배제되고 도태된다. 특히 다른 사람과 다른 큰 몸의 가시적 속성과 사회에서 요구하는 여성의 몸에서 벗어난 특징으로 비만 여성은 매일 세상과 자신을 향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하지만 비만 여성들이 삶에서 경험한 어려움에 대해 이해가 부족했으며 비만 해소의 패러다임으로 비만 여성의 간호요구를 파악하기가 어려웠다. 본 연구의 목적은 비만 여성의 큰 몸으로 살아가기 경험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분석하여 이들의 삶의 경험에 관한 실체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비만 여성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간호실무와 교육을 위한 기초지식을 구축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 질문은 20대 비만 여성의 큰 몸으로 살아가기 경험은 어떠한가?였다.
자료수집과 분석 방법은 메를로 퐁티의 지각의 현상학에 근간을 두어 콜라지의 현상학 분석방법을 이용하였다. 연구참여자는 스스로 비만하다고 생각하는 20대 미혼 여성으로 총 19명이었다. 자료 수집은 2017년 7월부터 9월까지 개별 심층면담을 통해 수집되었다. 면담 시간은 평균 2시간 17분이었으며 면담자료는 참여자의 동의를 받은 후 녹음하고 전사한 후 분석하였다.
본 연구 결과 큰 몸이 생활세계 내에서 어떻게 구성되는지 알아보고 몸이 크다는 것이 어떻게 상호영향을 받고 형성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48개의 하위주제, 15개의 주제를 스스로 지각하게 되는 큰 몸, 전방위적 사회의 차별 경험, 타인의 관점에 갇혀 고통 받는 나, 차별의 벽을 넘는 여정의 시작, 주도적으로 살아가기라는 대처과정을 포함한 5가지 주제모음으로 도출되었으며 사회의 적나라한 차별에 맞서 주인 되는 삶 찾아 나서기라는 본질적 주제를 구성하였다.
첫 번째 주제모음은 스스로 지각하게 되는 큰 몸으로 참여자들에게 주어지는 객관적인 큰 몸에 대한 주관적 경험이다. 사진이나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보거나 신체계측을 통해 정상 범주에 속하지 못하는 자신의 BMI를 보며 시각적으로 자신의 큰 몸에 대해 인식하게 된다. 또한 몸에 맞는 옷이 없고 일반적 공간의 비좁음을 체험하며 큰 몸을 지각하게 된다.
두 번째 주제모음은 사회의 전방위적 차별 경험으로 비만 여성들이 겪는 차별과 사회적 낙인 경험에 대한 주제이다. 인정 받지 못하는 인간관계, 시기별 몸에 대한 관심이 서로 다름, 일상의 다양한 장소에서 적나라한 차별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체중과 음식에 부여된 사회적 가치가 사회가 비만 여성에게 가하는 차별이었다.
세 번째 주제모음은 의미하는 타인의 관점에 갇혀 고통 받는 나로 사회적 낙인에 대한 개인의 반응이자 낙인의 내재화된 결과로서 심리적 사고과정이다. 차별을 경험하며 등 뒤에 비만이라는 꼬리표가 붙여진 참여자들은 그 결과로 살 빼라는 전제를 깔고 불완전한 오늘의 삶을 미루며 살아가고, 극한의 다이어트를 시도하고 실패를 반복하며 다이어트와 살의 굴레 속에 살게 되었다. 또한 스트레스와 지나친 자기검열 죄책감을 느끼며 자신을 주저 앉히는 자기혐오를 경험한다. 성인 초기의 참여자들은 사회에 소속되지 못하는 두려움 역시 큰 심리적 고통으로 여기고 있었다.
네 번째 주제모음은 차별의 벽을 넘는 여정의 시작으로 참여자 내부의 목소리로써 스스로 몸에 대한 차별에서 벗어나려는 몸부림을 하거나 참여자 외부의 세계인 사회의 변화를 보며 비만인에게 둘러쳐 있던 차별의 벽을 넘어서려는 여정을 시작하였다.
다섯 번째 주제모음은 차별에 대해 고군분투하는 대처과정으로서 주도적으로 살아가기로 도출되었다. 큰 몸에 대한 차별의 벽을 넘는 여정을 시작한 대상자들은 튼튼한 울타리이자 꺼지지 않은 동력으로 다양한 사람들의 공감과 격려를 바탕으로 하여 튼튼한 지지체계를 만들어야 하며 인생의 목표를 세우고 내가 중심을 잡고 휘둘리지 않고 중심을 잡고 살아가야 한다. 여기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다양성이 인정 받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했다. 이 대처과정을 통해 참여자들은 내 안의 나를 지우고 다른 이의 시선을 자신의 삶의 중심으로 여겼던 것 과거의 나의 모습에서 적극적으로 나의 인생을 그려 나가는 나 중심의 모습으로 변모해 나갔다.
본 연구는 20대 비만 여성의 큰 몸으로 살아가기 경험을 사회 맥락 내에서 심도 있게 분석하여 여성들의 삶의 경험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했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 본 연구를 바탕으로 20대 비만 여성이 큰 몸을 가지고 사회에서 성공적으로 적응하도록 돕는 교육, 간호중재 개발이 필요하며 간호사는 이들의 옹호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할 것이며 무엇보다 사회의 비만 여성의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국가적 정책 및 사회적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40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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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Nursing (간호대학)Dept. of Nursing (간호학과)Theses (Ph.D. / Sc.D._간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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