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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역세권의 도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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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동주
Advisor
김승회
Major
공과대학 건축학과
Issue Date
2018-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교통결절점사당역세권도시계획지구단위계획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공과대학 건축학과, 2018. 2. 김승회.
Abstract
교통·통신의 발달과 함께 도시의 규모는 점차 거대해져 가며, 단순 양적인 확장과 더불어 중심지의 변화, 구조의 변화를 수반하고 있다. 네트워크로 얽힌 현대 도시는 더 이상 단일 도시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와 도시의 관계 속에서 기능을 하고, 연결과정에서 새로운 기능을 가진 도시가 발생하기도 한다.
서울도 이와 같은 흐름 속에서 발전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팽창의 속도가 매우 빨라 서울대도시권으로 확장되면서 일터와 주거지가 분리되었고, 그 사이에 삶의 변위가 변하는 교통결절점이 형성되기도 했다. 시계에 위치한 교통결절점들은 서울의 역사적 도시들과 거리가 멀고, 초기 도시계획상에 주요 중심지로 설정된 지역도 아니며, 20세기 후반에 들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춘 도시이기 때문에 도시 공간 및 계획에 관한 연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수많은 사람들이 매일 거쳐지나가며 도시기본계획에서 지역중심으로 설정하여 발전을 꾀하는 시계 교통결절점에 대해 제대로 된 인식이 부족하다.
좋은 도시계획은 계획 대상지에 대한 섬세한 분석이 선행되어야 비로소 이루어질 수 있다. 대상지를 기존의 인식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보편적인 성격만 파악하고 천편일률적인 계획을 적용한다면 그 지역의 드러나지 않은 실질적인 역할이 발휘되지 못하게 된다. 현재 시계 교통결절점에 대해 역세권의 틀 안에서 바라보며 그 도시들 내부에서 벌어지는 특수 기능과 새로운 생활권에 대해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본 연구에서는 시계 교통결절점을 대표하는 대상지를 선정하고, 광역적 차원부터 구역 및 지구 차원까지 좁혀 들어가며 분석하였다.
서울 외곽지역의 교통결절점은 지하철 환승역, 중앙버스전용차로 유무, 교통량, 지하철 승하차 인원 분포, 버스정류장 이용객 수, 도시기본계획 상 교통결절점의 역할을 수행하는 지역중심과 같은 6개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후보지를 선정하였다. 6개의 항목에 모두 해당되는 후보지로는 사당역이 유일했으며, 3개 이상 해당되는 지역으로는 신도림역, 망우역, 연신내역, 양재역, 잠실역, 복정역, 천호역, 상봉역, 청량리역, 도봉산역을 뽑을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서울 외곽지역의 교통결절점 후보지 중 전체 항목에 해당하는 사당역을 대상지로 선정하였으며, 분석의 순서는 광역적 차원, 지역적 차원, 구역 및 지구 차원 순으로 진행하였다.
광역적 차원에서는 서울시 차원에서 시계 교통결절점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점이 현 도시계획의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1990년대에 교통결절점에 대한 인식이 생기고 2000년대에 광역중심, 지역중심 등으로 지정하여 특화 육성 방안을 내놓는 등 중심지로 집중개발하려는 시도는 보이나, 도시의 기본적인 정비와 같은 보편적인 내용과 환승주차장, 복합환승센터 건립과 같은 단편적이 해결책만을 내세우고 있으며 여전히 역세권 인식틀 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한 교통문제와 도시문제에 대해 개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두 번째 문제점으로 뽑을 수 있다. 시계 교통결절점은 교통의 발달과 함께 발전해왔으며, 교통 인프라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하나의 도시 내에서도 위치한 교통시설과 사용층에 따라 상이한 도시공간이 펼쳐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교통의 측면에서 변화가 발생하면 반드시 도시 공간의 변화가 수반될 것이다. 그러나 도시계획상으로는 교통에 관한 문제와 도시에 관한 문제를 개별적으로 인식하며 1차원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교통과 도시 및 기타 항목들에 대해 복합적으로 고려하여 접근하여야 한다.
지역적 차원에서는 사당역세권의 도시 공간과 비교하여 지구단위계획, 수도권 광역연계거점 전략적 특화·육성 방안을 위주로 살펴보았다. 먼저 사당역세권은 세 개의 자치구가 만나는 지역이라는 이유로 하나의 지역중심임에도 불구하고 불필요하게 세 개의 지구단위계획으로 나뉘어 발전해왔다. 시계 교통결절점의 특성을 바탕으로 계획되었다면 이러한 맹점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둘째로 사당역세권과 같은 교통결절점에 복합환승센터와 같은 단일 대규모 건물을 공통적인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사당역세권에서 벌어지는 환승은 그저 갈아타는 행위가 아니라 일터와 집 사이에서 향유하는 생활이며, 그에 맞춰 각 방면별로 모양을 달리하고 있다. 단일의 대규모 건물이 교통, 상업, 주거 등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아님을 인지해야 한다.
구역 및 지구 차원에서는 사당역세권의 각 방면 별 생활양태에 집중해서 분석하였다. 사당역세권의 사당동, 남현동, 방배동 북측과 남측 4개의 방면의 도시구조와 생활양태를 분석하였을 때, 하나의 지역중심임에도 불구하고 모두 상이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구단위계획은 불필요하게 3개로 나뉘어 관리되었을 뿐 내용상으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통합된 사당·이수 지구단위계획에서도 섬세한 분석이 선행되지 않아 각 방면의 특이성을 살리는 세분화된 계획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교통시설과 연계되는 방면, 특히 버스정류장이 위치한 방면은 지하철과 버스정류장, 상업 및 편의시설 등이 3차원적으로 계획되어야 공간을 효율적으로 풀어낼 수 있다. 현재는 다른 도시계획과 마찬가지로 2차원적인 기준만을 제시하여 교통결절점만의 특화된 발전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사당역세권 도시공간에 대한 섬세한 물리적 분석을 바탕으로 도시계획이 이루어져야 하며, 동시에 역세권 틀 하에서 교통결절점에 대한 개발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아니라 동일한 위계 혹은 상위 단계에서 교통결절점을 인식하고 계획을 수립하는 제도적 차원의 변화가 따라와야 한다. 또한 사당역세권과 같은 시계 교통결절점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통해, 변화하고 있는 서울에 맞는 도시 계획이 수립되어야 할 것이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41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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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Engineering/Engineering Practice School (공과대학/대학원)Dept. of Architecture and Architectural Engineering (건축학과)Theses (Master's Degree_건축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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