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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張載) 수양론에 대한 이정(二程)의 비판
Cheng Brothers` Criticism Against Zhang Zai`s Cultivation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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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현선
Issue Date
2007
Publisher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Citation
철학사상, Vol.26, pp. 211-243
Keywords
이정 형제정호정이허(虛)경(敬)
Abstract
이정(二程, 程顥: 1032~1087, 程頤: 1033~1107)의 철학은 장재
(張載: 1020~1077)의 철학이 성립된 후 이에 대한 비판을 통해 그 주요한
철학적 관념이 형성된다. 장재에 대한 비판에 있어 이정은 공통된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그들이 다룬 거의 모든 철학적 주제들을 관통하는
것이다. 장재와 이정간의 철학적 대립은 심성[心性]에 대한 관점 차이에서
비롯된 수양론의 문제에서 집중되어 있다.
장재와 이정의 수양론은 모두 마음의 안정과 도덕적 실천을 목표로 한
다. 이를 위해 장재는 허(虛)의 세계적 본성[性]을 성취 또는 회복하는 수
양론을 제시하고, 이정은 이를 비판하면서 내면의 도덕적 본성을 함양하는
경(敬)의 수양을 제시한다. 장재에게 있어 허의 수양은 태허의 본성을
성취[成性]함으로써 큰 마음[大心]에 도달하기 위한 것이다. 여기에서 관건
은 인간의 현실적인 기질을 변화[氣質變化]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장재
는 외부와의 접촉에서 발생하는 감각적 지각을 제어하는 한편 태허의 본성
이 구체화된 예에 대한 학습을 강조한다. 이와 달리 이정의 경 수양은
내면의 도덕적 본성[仁]에 근거한 도덕적 의지[志]의 확립을 강조하며, 이를
통한 안정된 마음의 도덕적 주체의 형성을 통해 자연스러운 도덕적 실천이
이루어진다고 본다. 이러한 수양의 차이는 마음을 외부의 자극에 따라 움직이는 기(氣)에 국한
된 것으로 볼 것인가, 아니면 본성[性]의 발현으로서 자체로 도덕성을 내재
한 것으로 볼 것인가라는 심성에 대한 관점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다. 장재
에게 있어 마음은 외부 대상의 자극에 따라 그 상태[虛/實, 靜/動]가 달라지
는 것이다. 이 경우 대상에 의해 마음이 움직이는 수동적 상태를 면할 수
없다. 반면 이정은 마음을 인간에 내재한 도덕적 본성이 자연스럽게 발현되
는 역동적인 흐름으로 본다. 이 경우 경수양을 통해 대상의 자극과는 상
관없이 마음의 안정된 흐름을 유지할 수 있고, 대상에 따라 각기 그 적절함
을 실현하는 능동성[物各付物]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ISSN
1226-7007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4167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Philosophy (철학과)철학사상철학사상 26호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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