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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전환기 E. H. 카의 혁명 연구
Revolution as E. H. Carrs Leitmotif in the 20th Century Transitional Eur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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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우희원
Advisor
장인성
Major
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부
Issue Date
2018-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E. H. 카20세기 혁명역사적 전환기자유주의 시대사회적 민주주의대중 민주주의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부, 2018. 2. 장인성.
Abstract
에드워드 H. 카(Edward Hallett Carr, 1892-1982)는 역사 일반을 다룬 저서 What is History?로 역사학계뿐만 아니라 대중들에게도 잘 알려진 역사가이다. 그러나 국제정치학계는 그를 전간기(inter-war period) 이상주의(utopianism) 사조에 대항하여 현실주의(realism) 패러다임을 설립한 국제정치 이론가로만 기억한다. 한편, 그가 남긴 다양한 저서 목록 중 14권에 달하는 초기 소비에트 관련 역사서는 단연 그의 대표적인 연구 업적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카는 자신의 학문 생애 대부분을 러시아 혁명과 이후 초기 소비에트사 연구에 바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복잡다단한 인물인 카는 생전 다양한 주제의 저서를 저술한 것은 물론, 외교관, 국제정치학자, 역사학자 등 다양한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기도 했다. 그로 인해 그간 국제정치학계에서는 국제정치학자로서 카의 일면을, 역사학계에서는 역사 일반 내지는 소비에트사를 다룬 역사학자로서 카의 일면을 각각 배타적으로 취급할 수밖에 없었다. 이 논문은 이러한 학계의 연구 현황에 문제를 제기하고, 카라는 한 인물이 저술한 다양한 주제의 저서들을 학문 분과에 구애받거나 그에 따라 편향되지 않고 다양하게 읽음으로써 카에 대한 이해를 진척하려는 의도 아래 작성된 것이다. 또한 그의 학문 연구 활동이 비롯된 가장 원초적인 문제의식에 주목하면서 동시에 그러한 문제의식이 다양한 주제의 저서들로 결실을 이루어 가는 모습에 주목하고자 한다.
그렇다면 카의 학문 연구를 촉발한 가장 최초의 문제의식은 무엇이었는가? 좁게는 역사적 사건으로서 러시아 혁명과 그 이후 소비에트 러시아의 역사, 넓게는 20세기 서유럽이라는 시공간적 배경에서 발생하고 있던 역사적 전환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광의의 차원에서 이해한 카의 문제의식은 그의 저서 대부분이 공유하고 기반으로 삼는 가장 중요한 지점이기도 하다. 이 논문은 광의의 차원에서 카가 보여준 문제의식, 즉 20세기 서유럽이 겪고 있던 역사적 전환기 경험에 주목하고 이에 대한 학문적 관심이 어떻게 카의 여러 저서에 직간접적으로 반영되어있는지를 밝히고자 한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카 본인이나 그의 저서가 지닌 가장 근원적인 문제의식 혹은 주제 의식에 접근하는 것은 물론, 그의 다양한 저서들이 공통된 주제 의식 위에 어떻게 상호연관성을 가지는지 확인할 수 있다. 그 결과 카라는 인물에 대한 이해를 진전시키는 성과는 물론, 그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20세기 서유럽이 처해 있던 역사적 맥락과 시대적 배경에 접근하는 기회 또한 획득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논문은 다음과 같은 결론을 연구 성과로 제시하는 바이다. 첫째, 러시아 혁명으로 본격화된 자유주의적 자본주의 체제의 위기를 카는 기존 자유주의 시대를 지나 새로운 시대로 진입하는 과도기적 현상으로 이해했다. 둘째, 그런 점에서 20세기는 역사적 전환기에 해당했고 자유주의적 자본주의의 중심지였던 서유럽 역시 변화의 흐름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카는 주장했다. 셋째, 이상의 전제에 바탕을 두고 카는 혁명가들의 사상 및 사건으로서 혁명을 연구했고 이와 같은 주제에서 출발하여 마르크스주의의 러시아적 변형을 거쳐 러시아 혁명의 발생과 초기 소비에트사 연구로까지 점차 연구 주제를 확대해 나갔다. 넷째, 카는 러시아 혁명과 초기 소비에트사에 대한 해석에서 도덕적 정당성과 우월성을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데, 이런 점에 비추어 볼 때 카의 사고에서 도덕과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기존 학계의 인식에 비해 훨씬 높아질 수밖에 없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4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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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Social Sciences (사회과학대학)Dept. of Political of Political Sciences and International Relations (정치외교학부)International Relations (외교학전공)Theses (Master's Degree_외교학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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