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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민주화운동의 문학적 증언 양상 : The Kwangju Democratization Movement and the Dimensions of Testimonial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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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아델리나 핀자루

Advisor
방민호
Major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Issue Date
2018-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증언문학저항기억역사사회 변화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2018. 2. 방민호.
Abstract
광주 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역사에 있어 독재정치에 저항하고 민주주의로 향하는 큰 발걸음으로 해석된다. 1980년 5월 17일 전두환 신군부는 공산당 잠입을 이유로 비상계엄령을 전국으로 확대하였고 이것이 5월 18일 광주 시민 민주화운동의 시발점이 된다. 정치적으로 매우 중대한 광주 민주화운동은 역사적이고 정치적인 차원을 초월하며 사회문화적인(socio-cultural) 영역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할 수 있다. 공포와 학대의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5.18에 대한 반응은 문학에서 비밀리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민주화운동의 여파로 그 사건을 정밀하게 기록하기 위한 여러가지 문학적 시도가 있었다. 기록뿐만 아니라 한국 전쟁의 어려움을 직접 겪지 않은 80년대 대부분의 젊은 세대가 광주 민주화운동 충격을 문서로 표현하는 것을 통하여 지난 수십 년의 "민족 문학"이라는 개념을 확대시켰으며 변화도 일으킨 것으로 간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뿐만 아니라 이 논문은 5.18을 다루는 작품들의 한국문학에서 매우 중요한 기여는 증언이라는 장르를 급증시킨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논문는 광주 민주화운동을 의미하는 증언과 증언적 픽션(testimonial fiction, testimonial novel)의 역할도 분석할 것이다. 증언은 억압과 전쟁, 학살, 또는 권력의 남용 등의 부정적이고 충격적인 사건의 정확한 서술로 여겨진다. 증언은 주로 과거에 격동의 시간을 경험했고 자신들의 시련에 대해 이야기할 엄두를 낸 사람들이 겪은 잔혹행위와 투쟁의 증거이다. 증언은 그것들이 제시하는 문제들에 대한 의식을 올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고, 보다 중요하게는, 사회에 변화를 요구하며 이런 상황을 미래에 예방한다. 하지만, 증언은 검열이나 증언을 하는 사람에게 깊이 가해진 트라우마와 같은 다양한 불가피한 상황들 때문에 특정한 사건이 발생한 직후에 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그런 사건의 집단 트라우마가 머무르며 세대를 초월하는 경우들도 있는데 이것은 위에서 언급한 간접적인 증언들을 낳게 된다. 이 간접적인 증언의 글들 중 일부는
ii
증언 소설의 범주에 들어갈 수도 있으며, 간접적 증언이라는 이유 때문에 신빙성이 폄하되어서는 안된다. 증언 소설은 완전 허구의 작품으로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증언 소설은 주로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며 궁극적으로 증언만큼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데 지난 잔학한 행위들을 폭로하고 그것들의 처참하고 지독한 결과에 대해서 경고한다.
이에 따라 본 논문의 목적은 "증언"의 의미를 중심으로 1980년대의 독재 정권 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민주화 아래 광주 민주화운동에 대한 묘사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검토하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이 논문은 5.18에 대한 트라우마와 애도, 기억을 표하도록 문학에서 나타난 다양한 문체와 문학적 장치를 분석할 것이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42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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