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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공업 혼재지역의 성격 변화에 따른 성수동 유동인구 특성 분석 : Analysis of the Characteristics of Seongsu-dong Floating Population according to Character Alteration of the Mixed residential and industry 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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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박성경

Advisor
김세훈
Major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Issue Date
2018-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준공업지역성수동유동인구빅데이터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2018. 2. 김세훈.
Abstract
서울시 준공업지역은 도시의 경제 성장에 큰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산업이 변화하고 도시화 과정을 거치면서 준공업지역에 위치하던 대규모 공장 부지들이 여타 지역으로 이전하기 시작하였고, 정부의 수도권 억제정책으로 다른 용도지역에 비해 용적률, 용도 등에 대한 행위 제한이 적은 준공업지역 이전 적지에 고급 아파트, 대형할인매장 등의 시설이 대거 몰려들게 되었다. 쇠퇴한 준공업지역에 지속적인 개발 수요로 인해 서울시는 준공업지역에 대한 산업 특화 공간육성, 주거·산업 분리 개발, 복합개발 등 여러 도시재생사업들을 시도해 왔다. 하지만 서울시 준공업지역의 공업용도지역 대부분이 직접적으로 주거 및 상업용도로 전환한 것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지지 않아 토지이용 용도혼재로부터 일어나는 많은 문제점들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 서울시 준공업지역은 토지이용 변화를 중심으로 토지이용의 물리적·기능적인 변화 및 실태를 파악하고, 토지이용전환의 구조적 특성을 분석하여 준공업지역의 정비방향과 토지이용정책 제시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거나 나아가 도시재생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방향을 제안하는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연구 및 관련 사업에서는 지역 내 인구행태 분석 없이 대부분 물리적이고 경제적인 부분에만 치중하고 있어 그 지역을 이용하는 사람에 대한 사회적인 분석도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2016년 길 단위 추정 유동인구 데이터를 이용하여 변화하고 있는 성수동 준공업지역의 유동인구 분포 특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성수동의 토지이용 유형별로 각 시간대, 연령대별 유동인구를 분석하여 용도혼재에 따른 준공업지역의 유동인구 특성을 분석해 보고자 하였다.
대상지는 공간적 특성에 따른 유동인구 분포 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토지이용 기능이 혼재된 서울 도심으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대규모 준공업지역을 포함하는 동시에 녹지지역인 서울 숲, 그리고 입지 분포가 높아지고 있는 주거지역과 상업지역 등 여러 토지 이용이 혼재되어 있는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을 연구의 공간적 범위로 하였다.
성수동 지역을 간선도로와 보조간선도로를 기준으로 9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각 구역별 성수동의 토지이용현황을 A구역은 고밀주거위주 상업지역, B구역은 상업위주 주·공 혼재지역, C구역은 공업위주 상업 혼재지역, D구역은 중·저밀주거위주 상업지역, E구역은 상업위주 주거혼재지역, F구역은 공업·상업 혼재지역, G구역은 공업중심지역과 기타혼재지역, H구역과 I구역은 고밀주거상업위주 주거·상업 혼재지역으로 정의하였다. 다음 각 구역별 단위 유동인구 밀도 및 분포 특성을 분석하여 성수동의 유동인구 특성을 몇 가지로 기술 할 수 있었다.
구역별 성수동 유동인구 분석 결과 첫째, 주로 주거지와 상업지 위주의 토지유형으로 구성된 구역에서 유동인구 밀도가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E구역: 상업위주 주거 혼재지역, H구역과 I구역: 고밀주거상업위주 주거·상업 혼재지역에서 일평균 유동인구 밀도가 높게 나타났다.
둘째, 토지이용유형에 따라 공업위주지역의 특성이 나타난 구역에서는 유동인구 밀도는 현저히 낮게 나타났다. 특히 C구역: 공업위주 상업 혼재지역은 전 구역 중 공업지역의 면적이 가장 높은 구역으로 가장 낮은 유동인구 밀도를 가졌다.
셋째, 연령대별, 시간대별 성수동 유동인구 밀도 또한 모든 연령대와 모든 시간대에서 주거·상업의 토지이용 유형의 면적이 높은 E구역, H구역, I구역에서 높았으며, 공업지역이 포함된 구역에서 가장 낮은 유동인구 밀도로 나타났다. 따라서 특정 시간대나 특정 연령대가 특정 구역에서 인구의 집중도가 확연히 변화하는 구역은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30대와 40대가 성수동의 유동인구 중 약 50% 이상을 차지하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시간대별 유동인구의 경우 오후시간에 집중적으로 분포했다. 또한 심야시간대에 유동인구 밀도가 오후시간대와 큰 차이를 가지고 있어 주간 인구의 비율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예측 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향후 도시를 계획하거나 도시 정비 등 다양한 도시 분야 관련 연구에서 유동인구 빅데이터가 도시의 활성 인구분포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임을 제시하며, 특히, 새로운 데이터의 접근을 도시계획 및 설계에 접목시킬 수 있는 기회임을 시사한다. 하지만 길 단위 추정 유동인구의 경우 SKT 통신데이터에서 추정된 점 단위 유동인구를 재가공하면서 시간대를 임의로 합쳐 한 시간 단위의 유동인구 데이터가 아닌 점, 그리고 월 단위 유동인구로 평일과 주말의 일평균 데이터로 한정된 점으로 인해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다. 향후 길 단위 유동인구의 데이터 보완과 함께 빅데이터의 활용이 보편화 될 수 있길 바라며, 본 연구에서는 성수동 준공업지역의 토지이용유형에 따라 유동인구 특성을 기술하는데 그쳤다면 향후 유동인구 분포 특성을 바탕으로 도시계획 및 설계에 적용까지 가능 할 것으로 예상한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4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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