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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를 고려한 대중교통 시스템의 효과적인 시각 정보 디자인 연구 : Research on Effective Visual Information Design of Public Transportation System Considering Mobility Handicapp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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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유예원

Advisor
김경선
Major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디자인전공
Issue Date
2018-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디자인전공, 2018. 8. 김경선.
Abstract
2016년 국토교통부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교통약자 인구는 4명 중 1명 이상으로 전체 인구의 약 25.6%인 1,323만명으로 점점 증가하고 있다. 교통약자는 교통수단을 이용하거나 도로를 다닐 때 신체적 또는 인지적 능력이 다른 사람보다 더 약한 사람으로 65세 이상 고령자, 어린이, 장애인, 임산부를 포함한다. 의료기술의 발전에 따른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면서 고령자의 숫자가 교통약자 인구의 51.2%를 차지하고 있다.

1996년부터 국토교통부에서 시행 중인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은 제정 된지 10년이 넘었으나 강제성이 적어 도입률이 낮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인구 수가 1000만명에 육박하는 서울시의 대중교통 시스템 내 사인(Sign)들은 각각의 교통시설들을 운영하는 기관들이 상이함에 따라 통일성을 찾기가 어렵고, 이러한 혼란은 시민들의 안전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 또한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개선하겠다고 밝혔으나, 다양한 대중교통 시설들의 안내 사인들을 모두 다 통일하기에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으며 이들을 순차적으로 교체하기에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교통시설 운영기관들이 공기업과 민간기업으로 나누어져 있어 이들이 함께 여러 교통시설 내부의 사인들을 통일하는 하나의 가이드라인을 확립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앞으로 급격히 숫자가 늘어날 교통약자들이 시각적으로 취약하고 기동성이 부족하다는 점을 인지하여 이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정보 전달 체계가 필수적이라고 판단된다.

그리하여 이 연구에서는 대중교통 수단들이 도입할 수 있는 효과적이고 통일된 정보 전달 체계를 확립하여 제시하고자 한다. 여기서 말하는 대중교통 수단은 일반 대중이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통수단 및 시설을 뜻하며, 도시철도∙시내버스∙마을버스를 포함한다. 연구자는 먼저 교통약자들의 신체적 특성, 그 중에서도 시각 인지 능력에 대한 이론적 연구를 소개하고, 이 분야에 대해 전문가와 인터뷰를 진행한 뒤, 사인 시스템과 복지 디자인에 관한 선진 사례들을 조사하였다. 그리고 서울 시내를 중심으로 운행 중인 도시철도와 버스 내에 배치되어 있는 사인 자료들을 수집하고, 이 사인들이 배치된 각 교통 수단의 특성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제기하였다. 그리고 이상의 자료를 토대로 일반 시민들 뿐만 아니라 교통약자들까지 모두 고려하는 이상적이고 효과적인 통합 사인 시스템을 도출하였다.

대중교통 수단은 이를 운영하는 기관들이 상이한 만큼 내부 시각 정보 안내 사인들의 통일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연구자는 대중교통 수단을 주로 이용하는 일반 시민들과 교통약자를 고려한 기본적인 시각 정보 시스템 디자인의 틀이 필연적이라고 판단하여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다. 이 연구가 누구나 어디서든 위기상황에서 대처하기 쉽도록 인도해주는 등대같은 사인이 되길 기대한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4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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