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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유산적 관점으로서 제주 밭담 경관 특징에 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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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임정우
Advisor
손용훈
Major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Issue Date
2018-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2018. 8. 손용훈.
Abstract
검은색 현무암 돌들이 밭을 중심으로 끊임없이 이어져 흘러가는 모습이 마치 흑룡을 연상한다 하여 붙여진 흑룡만리 제주 밭담은 국가중요농업유산을 기점으로 세계농업기구인 FAO로부터 독특한 농업유산시스템의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하지만 최근 제주에 대한 개발 압력과 농업의 몰락, 농업형태 등의 변화로 인해 밭담은 필요에 따라 제거되거나 훼손되고 있다. 이는 아직까지 단순한 농업 매개체로 인식되고 있는 결과이며, 제주의 관광개발현황으로 미루어볼 때 더욱 급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구체적인 대상지인 구좌읍 월정리 일대를 중심으로 밭담의 농업유산적 관점에서의 경관 특징이 무엇인지 도출하여 추후 보전과 활용에 있어서 실마리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먼저 대상지인 구좌읍 월정리 일대 밭담에 대해 보전현황이 어떠한지 진단해보고 고려해야 할 요소들은 무엇인지 파악하고자 하였다. 특히, 밭담은 농업활동이 현재까지도 진행되고 있는 농업유산 자원이라는 점에서 단순히 물리적인 밭담 경관뿐만 아니라 관계되는 여러 토지이용시스템적인 측면 또한 살펴보기 위해 농민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파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 도출해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월정리 밭담의 농업경관은 무엇보다도 지역 특유의 자연환경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으며,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대상지의 조건에 맞는 최적화된 규모로 밭담이 형성되고 있었다. 경지를 둘러싸고 있는 밭담은 흑룡만리라는 수식어처럼 겹겹이 쌓여 연속성을 보이고 있었으며 제주의 농업경관 패턴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월정리에서는 밭 표면보다 낮게 물길을 내어 배수 기능을 하는 수로 자원이 존재하며, 토양의 유실을 방지하고자 별도 형태의 밭담 수자원 관리 경관을 확인할 수 있었다. 셋째, 월정리에서는 내륙지방과 구분되는 매장문화가 곳곳에 존재하며, 산담 경관은 농업활동을 시행하고 있는 필지와 상반되어지는 공간 대비로서 제주만의 독특한 문화적 경관을 확인해볼 수 있다. 넷째, 월정리에서는 오랜 기간 동안 농업활동을 시행하고 있는 농민들이 저마다 다른 토지여건을 고려한 이용 시스템 체계를 시행하고 있었으며, 이는 곧 월정리만의 독특한 경관 형성으로 관계되어짐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기존에 거시적인 측면에서만 논의되었던 농업유산에 대한 밭담의 경관적 가치를 본 연구에서는 구체적인 대상지를 통해 살펴봄으로써 의의를 확인 할 수 있었다. 또한 밭담 경관을 관리함에 있어서 단순히 물리적인 경관의 보전뿐만 아니라, 관련되어진 여러 시스템적 요소까지 구체화하여 추후 관리 및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44389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Graduate School of Environmental Studies (환경대학원)Dept. of Landscape Architecture (환경조경학과)Theses (Master's Degree_환경조경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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