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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은퇴 후 간병비 관련 인식과 간병비 준비행동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Consumer's Perception and Financial Preparation for Care Costs for the Elder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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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지현
Advisor
최현자
Major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
Issue Date
2018-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 2018. 8. 최현자.
Abstract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평균수명과 기대여명이 증가하면서 은퇴설계의 중요성은 어느 때보다도 강조되고 있다. 은퇴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소비자들에게 평균수명과 기대여명의 증가는 오래 사는 것을 오히려 위험으로 여기고 두려워하는 사회를 만들었다. 미래에 도래할 고령사회의 한국 노인문제는 은퇴 후 생활비 확보를 위한 저축 부족 문제 외에도 고액의 의료비 지출과 간병비 증가 등이 은퇴자금을 고갈시켜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어렵게 할 가능성을 높인다. 이러한 측면에서 은퇴 후 소비자들의 간병비 관련 인식과 그들의 간병비 준비행동을 살펴보고, 간병비 준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인지 규명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먼저, 간병비 관련 인식을 크게 간병비 범위, 간병비 관련 지식, 간병비 관련 심리적 거리감, 경제적 부담감으로 살펴보았다. 다음으로, 소비자 특성에 따른 간병비 관련 인식의 차이와 소비자 특성 및 간병비 관련 인식에 따른 간병비 준비행동의 차이를 분석함으로써 소비자 특성, 간병비 관련 인식, 간병비 준비행동과의 차이를 파악하였다. 마지막으로 소비자의 간병비 준비여부와 간병비준비 관리행동을 살펴봄으로써 간병비 준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간병비 관련 인식과 간병비 준비행동을 통해 소비자들은 간병비 준비행동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상의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연구문제 1]은 소비자의 간병비 관련 인식과 간병비 준비행동은 어떠한지 살펴보고, [연구문제 2]는 소비자 특성에 따른 간병비 관련 인식의 차이와 소비자 특성 및 간병비 관련 인식에 따른 간병비 준비행동의 차이를 밝혔다. [연구문제 3]은 소비자의 간병비 준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연구자료는 본 연구자가 설문지를 개발하여 조사전문업체인 엠브레인을 통해 30대 이상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통해 수집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 및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간병비 관련 인식의 경우, 전반적으로 소비자들은 노인장기요양보험 혜택을 받는 경우에도 본인부담금과 비 급여 항목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고, 본인이 간병비의 주된 책임자라고 인식하지만 실제 간병비 지불은 국가의 보조나 지원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의 간병비 관련 지식을 분석한 결과 단순 지식 점수는 높았으나 관련 제도나 지원에 관한 지식은 낮았다. 조사대상자의 간병비 관련 시간적 거리감과 확률적 거리감을 분석한 결과 시간적 거리감은 비교적 간병비 지출시점을 가까운 미래로 인식하였고, 확률적 거리감은 높게 인식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소비자들의 간병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감 수준은 높게 나타나 간병비가 은퇴자금을 고갈시키는 부담되는 비용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병비 준비행동을 살펴본 결과, 전체 대상자 중 약 21.7%만 간병비를 준비하고 있었고, 한 달에 평균 81만원씩 저축 또는 투자하고 있었다. 간병비준비 관리행동 중 문제인식이 가장 높은 수준이었고, 특히 간병비 준비를 위한 목표설정, 정보탐색은 잘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소비자 특성에 따른 간병비 관련 인식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우선 간병비 포함범위는 주관적 건강상태에 따라, 지출범위는 성별, 연령, 결혼상태, 자녀유무, 총 가계소득, 총 자산에 따라, 책임범위는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간병비 관련 심리적 거리감은 연령에 따라 시간적, 확률적 거리감의 차이가 나타났다. 소비자 특성에 따른 간병비 준비행동의 차이를 살펴보면, 간병비 준비여부의 경우 성별, 연령, 자녀유무, 총 가계소득, 총 자산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고, 소비자 특성에 따른 간병비준비 관리행동은 연령, 총 자산, 주관적 경제상태에 따라 문제인식, 목표설정, 정보탐색, 실행의 차이가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간병비 관련 인식에 따른 간병비 준비행동의 차이를 살펴보면, 책임범위, 심리적 거리감에 따라 간병비 준비여부의 차이가 있었고 시간적 거리감에 따라 전반적인 간병비준비 관리행동의 차이가 나타났다.

셋째, 소비자의 간병비 준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본 결과 소비자의 간병비 준비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는 지출범위, 책임범위, 시간적 거리감, 성별 및 총 가계소득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수로 나타났다. 간병비준비 관리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는 확률적 거리감, 연령이 문제인식, 목표설정, 정보탐색 및 실행단계에 모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 소비자의 간병비 준비행동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소비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성, 재무적 특성, 소비자의 간병비 관련 인식을 전반적으로 고려한 접근방법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소비자들의 올바른 간병비 범위와 간병비 관련 지식을 높이기 위해 소비자들의 실질적인 정보 활용 및 은퇴준비 행동을 위한 소비자의 개인 내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이 진행되어야 한다.

둘째, 경제적 부담감에 따라 간병비준비 관리행동 중 문제인식, 목표설정, 정보탐색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소비자들의 심리적 변수를 적극 활용하여 간병비준비 관리행동 단계별 맞춤 전략이 필요하다.

셋째, 소비자들의 간병비준비 관리행동 중 목표설정, 정보탐색, 실행의 수준을 더욱 총체적으로 증진시킬 수 있도록 행동위주의 교육과 재무설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소비자학 측면에서 은퇴 후 재무 관리의 일환으로서 간병비 준비행동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 사회·인구학적 특성 및 재무적 특성뿐만 아니라 그 외 심리적 요인들을 고려한 간병비 준비행동 측정도구가 개발되어야 한다. 또한 심리적 거리감의 하위 항목인 사회적 거리감도 고려하여 간병비 준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이 어떠한지를 밝히는 연구가 추가적으로 필요하다. 더불어 후속연구를 통해 전반적인 소비자들의 간병비 관련 인식변수를 다양하게 파악하고 분석한다면, 소비자 인식과 간병비 준비행동 간의 관계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44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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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 Ecology (생활과학대학)Dept. of Consumer Science (소비자학과)Theses (Master's Degree_소비자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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