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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적된 관념과 사고의 유동성을 위한 상징적 표현 연구 : A Study on Symbolic Expression Concerning Accumulated Knowledge and Flexible Thi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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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박현정

Advisor
김성희
Major
미술대학 동양화과
Issue Date
2018-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미술대학 동양화과, 2018. 8. 김성희.
Abstract
본 논문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제작된 본인의 작품 중 축적된 관념과 사고의 유동성을 위한 상징적 표현연구에 관한 주제로 제작된 작업들을 대상으로, 그 창작의 동기와 제작 과정에서 나타난 이론적 근거, 소재의 선택과 작품의 표현과정, 표현 매체 등을 분석함으로써 본인의 작업을 체계적으로 제시하기 위한 작품 연구 논문이다.



사고의 유동성을 위한 탐구는 본인의 작업에 관한 글이자, 무방비 상태로 막대한 양의 이미지에 둘러싸인 현시대를 살아가는 구성원으로서 필요한 고민이라 생각되어 본 논문에서 다루게 되었다. 따라서 이 연구 논문은 이미지를 생산하는 역할을 하는 주체로서 본인이 갖고 있었던 의문의 근원과 그를 다루는 과정에 대해서 풀어내고 있다. 또한 연구의 목적은 축적된 관념과 같이 단단하게 굳어져 있는 사고를 다양한 시각으로 부드럽게 풀어내는 것의 필요성에 대해 논하고자 했다.



본 연구자의 작품도 궁극적으로 관람자에 의한 다양한 해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징성을 띠고 있는 객체들은 사회 구조 안에서 단일하게 읽힐 수도 있다. 하지만 본 사회의 상호작용 안에서 만들어진 신화적 이미지들을 본 연구자는 해체하고 재조합함으로써 기존의 대상이 지닌 선험적 인상들을 다양한 의미로 해석할 수 있도록 제시하고자 하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자유로운 사유를 하게 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



Ⅰ장에서는 현대의 무분별한 이미지의 확산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연구의 배경과 연구의 내용에 대해 간략하게 서술한다.

Ⅱ장에서는 본인의 작품들을 분석하기에 앞서 작업의 이론적 배경이 되는 축적된 관념의 개념과 그에 따른 단일적인 사고의 위험성에 대한 언급과 함께 사고의 유동성의 가능성에 대해 알아본다. Ⅱ장 1절에서는 본고에서 언급되는 중심 주제인 축적된 관념의 개념에 대해 서술한다. 이장에서는 존 로크(John Locke)의 관념에 대한 언급과 정의 그리고 C. G 융의 근원적 원형에 대한 견해를 가져와서 본인의 생각과 작업의 이론적 토대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Ⅱ장 2절에서는 축적된 관념이 무의식적인 인식과정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서술한다. 오랜 시간 쌓여 왔던 이미지들로 인해 우리가 새로운 이미지를 받아들일 때 자신도 모르는 사이 판단을 내리고 편견을 갖게 되는데, 본인은 이러한 해석과 인지의 오류의 위험성을 드러내 보이고자 한다. Ⅱ장 3절에는 현대 사회에서의 유동적 사고의 가능성에 대해 서술한다. 현대 사회에서 무분별한 이미지의 확산이라는 문제점도 있는 반면에 사고의 유동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측면도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면서 그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다.

Ⅲ장에서는 위의 이론적 바탕을 토대로 하여 상징적 표현을 통해 필자의 작업에서 이 개념들이 가지는 연관을 찾으려 한다. Ⅲ장 1절에서는 인체의 이미지의 상징성을 이용하여 표현했던 시리즈의 작품들을 살펴본다. 인체의 상징성 중에 인체 동작의 상징적 의미에 중점을 두고 다루고 있으며, 그에 관련된 본인의 시리즈 작업들로 (1) 시리즈와 (2) 시리즈를 다루고 있다. Ⅲ장 2절에서는 사물과 공간의 상징성을 다룬 시리즈의 작업들을 다루면서, 평소 의식하지 못했던 공간과 사물의 상징적인 이미지들을 드러내고자 한다. 이는 (1) 시리즈와 (2) 시리즈, (2) 시리즈를 통해 다루고 있다. 즉, 상징적인 이미지들이 우리에게 이미지로서 인식되는 찰나의 순간적 해석의 오류를 이용해 표현하고자 했다.

Ⅳ장에서는 이미지의 표현과정과 다양한 매체의 탐구에 관해 서술한다. 본인의 작품에 등장하는 이미지들을 평면과 입체라는 다양한 매체로 조합하여 어떠한 방식으로 표현했는지, 그 과정이 작업의 방향에 어떠한 작용을 했는지 모색하고자 한다. Ⅳ장 1절에서는 이미지의 형상화 즉, 본인의 작업에서 드로잉 과정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분석을 해보고자 한다. Ⅳ장 2절에서는 다양한 매체의 활용을 통해 작업이 어떠한 방향으로 발전했는지에 대해 서술한다. 비정형적인 특성을 갖는 매체의 물성을 이용한 작품들을 예시로 들어가면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작업이 발전된 과정을 분석해보고자 한다.

Ⅴ장의 맺음말에서는 본론의 내용을 요약하고 작업을 분석하여 얻은 결과, 그리고 나아갈 방향에 관해 논하였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4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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