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발 서기 과제에서 이중과제 간섭이 예비자세조절에 미치는 비대칭적 영향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다음과 같이 구분되어 진다. 첫째, 건강한 성인이 수행하는 한 발 서기 과제에서 나타나는 예비자세조절을 다리의 우세성과 인지과제의 난이노에 따라 분석하는 것이다. 둘째, 이러한 예비자세조절을 수행함에 있어 자세적 평형을 유지하기 위한 관절 수준의 협응구조를 살펴보는 것이다. 모집된 20~30대 성인 남성 16명 중 13(나이: 25.62±3.36

신장: 176.54±5.91

체중: 74.60±8.22)명이 본 실험과제를 수행하였다. 다리의 우세성과 인지과제의 난이도에 따라 6가지 조건을 수행하였으며, 수집된 압력중심과 관절의 각위치는 운동학적, 운동역학적 분석에 사용되었다. 비우세발-이중과제 조건이 우세발-단일과제 조건보다 예비자세조절 시작이 늦고, 크기가 작다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이는 예비자세조절 기간이 길어지는데 영향을 주었다. 또한 주성분 분석을 통해 인지과제의 난이도가 높아질 수록 주성분1에 의해 설명되는 분산의 양이 증가하여 유의한 주성분의 개수가 감소하는 결과를 야기하였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통해 한 발 서기 예비자세조절 구간에서 다리의 우세성과 인지과제의 난이도에 따라 중추신경계는 자세적 평형을 유지하기 위해 다른 전략을 수립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이러한 결과는 자세적 비대칭을 고려해야하는 운동학습, 임상적 평가에 중요한 학술적 근거를 제공할 수 있다고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