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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재무스트레스 경험과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 : 재무관리역량과 재무적 자기효능감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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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정우진
Advisor
최현자
Major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
Issue Date
2019-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 2019. 2. 최현자.
Abstract
가계는 일생동안 불규칙한 소비수준을 영위하기 위해 소득을 관리하거나, 새로운 소득원을 탐색하고, 지출을 대비하여 자산을 관리하고, 저축과 차용을 한다. 다양한 재무관리행동 속에서 가계는 필연적으로 여러 가지 대안 중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대안을 선택하여야 하고, 선택의 과정 속에서 가계는 주관적으로 압박감을 느끼거나, 재무적 문제 상황에 놓이게 되고, 마주한 상황이 원활히 해결되지 않는다면 재무적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된다.
재무스트레스는 심리적 요인으로써 다양한 요인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는데, 앞서 말한 선택의 과정뿐만 아니라, 가계가 열망하는 생활수준을 감당할만한 여력이 되지 않거나, 미래 소득의 불안정성, 투자자산 증가로 인한 자산의 불확실성 증대, 문제 상황을 해결할 역량이 부족할 때 발생하게 된다. 본질적으로 스트레스는 여러 불안이나 위협, 좌절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되어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적절히 해소되지 않을 경우, 합리적 의사결정에 장애요소가 되거나, 극심한 경우 육체적 및 정신적 고통을 겪게 만들 수 있으며, 가계 구성원간의 갈등이나 가계 복지 전반에 있어 부정적인 영향력을 발휘 할 수도 있다.
이러한 재무스트레스에 대한 연구는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전반적인 재무 상태나 재무 비율을 바탕으로 어떤 요인들이 재무스트레스의 스트레스 원으로 작용하고 있는지, 또한 요인들의 영향력이 어떻게 조절되고 있는지에 대해 관심을 갖는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재무스트레스는 일차적으로 재무와 관련된 스트레스이기에 재무 상태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을 것이며, 재무와 관련된 문제 상황에서 충분히 대처할만한 내적 자원이 존재한다면 객관적인 재무상황이 불안정하다고 할지라도 재무스트레스를 경험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종합적인 재무 상태와 재무스트레스간의 관계를 살피고, 내적 자원인 재무관리역량과 재무적 자기효능감이 이러한 관계를 어떻게 조절하는지 살폈다.
재무스트레스란 ‘가계의 주 재무관리자가 소득, 지출, 자산, 부채와 관련된 재무 의사결정을 내릴 때나 재무적 문제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자원이 부족할 때 느끼게 되는 압박감, 긴장감, 고통 등에 대한 주관적 평가’ 이다. 이러한 정의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어떤 개인적‧재무적 요인으로 인해 가계가 재무스트레스를 경험하는지 살펴보았다. [연구문제 1]에서는 가계의 전반적인 재무스트레스 수준과 어떤 재무스트레스 하위 요인에서 가계가 스트레스를 경험하는지를 분석하였다. [연구문제 2]에서는 재무스트레스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제 변수들의 상대적인 영향력에 대해 분석하였다. [연구문제 3]에서는 재무스트레스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제 변수들의 영향력이 재무관리역량과 재무적 자기효능감으로 인해 조절되는지를 파악해보았다.
본 연구를 위해 20대에서 60대의 경제활동을 하고 있으며, 가계 내의 주 재무의사결정자인 56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응답자 중 430명인 약 75.7%가 단 한 번이라도 재무스트레스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영역별로 살펴보면 66.4%가 자산 스트레스를 경험했고, 54.1%가 소득 스트레스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출 스트레스(34.2%)나 부채 스트레스(32.0%)를 경험하는 응답자 보다 자산 스트레스나 소득 스트레스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응답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가계의 대다수가 재무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주로 재무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만드는 것은 주로 자산이나 소득의 영역에서 부담감을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재무스트레스 경험 여부에는 주관적 경제지위, 비상자금지표 미달이, 소득 스트레스 경험 여부에는 직업, 자녀 수, 주관적 경제지위, 월평균저축이 영향을 미쳤다. 지출 스트레스 경험에는 주관적 경제지위, 월평균소득, 월평균저축, 금융자산, 비상자금지표 미달, 저축성향지표 미달이 영향을 미쳤고, 자산 스트레스 경험에는 직업, 주관적 경제지위, 월평균저축, 총부채, 비상자금지표 미달이 영향을 미쳤다. 부채 스트레스 경험 여부에는 연령, 자녀 수, 월평균부채상환액, 월평균저축, 총부채, 부채부담지표 미달, 저축성향지표 미달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관적 경제지위를 높게 평가할수록 부채 스트레스를 제외한 재무스트레스 및 재무스트레스 하위요인들을 경험할 가능성이 낮았다. 또한 재무 상태에 있어 월평균저축이나 소득이 적을수록, 월평균부채상환액이나 총부채의 규모가 클수록 재무스트레스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비상자금지표, 저축성향지표 등 재무비율지표에서 미달한 집단이 지표를 충족시킨 집단에 비해 재무스트레스를 경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재무관리역량과 재무적 자기효능감은 재무스트레스 경험 여부와 부적인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관리역량과 재무적 자기효능감은 각각 지출‧자산‧부채 스트레스에, 지출‧자산‧부채‧재무스트레스에서 조절효과를 보이고 있었다. 허나 이러한 조절요인들은 재무적 요인들과 재무스트레스 및 하위요인들의 관계를 일정한 방향으로만 조절하고 있지 않았다. 특히 재무관리역량이나 재무적 자기효능감이 재무스트레스와 재무 상태의 관계에 대립효과를 나타내는 경우, 궁극적으로 재무스트레스를 경험하지 않는 방향이긴 하나, 해당 재무 요인을 많이 보유한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 사이에서 재무스트레스가 감소하는 폭에서 차이가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제시하고자 하는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로, 가계가 경험하는 재무스트레스는 갑작스럽게 큰 변동이 있지 않는 한 예상 가능한 소득의 부족이나 가계수지의 불균형보다는 일시적으로 곤란한 상황에 놓일 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자원인 소득이나 비상자금이 부족한 경우와 더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가계 스스로는 항상 미래에 닥칠 경제적인 위기를 고려하여 충분한 양의 비상자금을 마련하거나, 목돈을 마련해 두는 습관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둘째로, 개인의 재무나, 경제적 요인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가계에게 심리 상담이나, 재무 코칭을 실행할 때 있어, 소득의 증가나 가계 수지균형을 재조정 방식을 권장하는 것 보다는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내적 자원인 재무관리역량이나 재무적 자기효능감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셋째로, 재무 곤란 상황에 놓여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좌절하여 과하게 비관하는 것보다는, 심리적으로 긍정적인 기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정부에서도 재무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가계에 있어 물질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현 스트레스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심리적인 상태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지원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Language
kor
URI
http://hdl.handle.net/10371/15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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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 Ecology (생활과학대학)Dept. of Consumer Science (소비자학과)Theses (Master's Degree_소비자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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