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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찬식 문학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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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홍련
Advisor
김종욱
Major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Issue Date
2019-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2019. 2. 김종욱.
Abstract
본 논문에서는 그동안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던 신소설 작가 최찬식의 문학세계를 살펴보려고 한다. 최찬식은 1912년에 󰡔추월색󰡕으로 독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고, 이어 󰡔금강문󰡕⋅󰡔안의 성󰡕⋅󰡔능라도󰡕⋅󰡔춘몽󰡕 등 많은 작품을 발표하였다. 그는 1927년까지 꾸준히 창작활동을 하였으며 󰡔신문계󰡕와 󰡔반도시론󰡕에서 기자로 활약하였다. 최찬식이 살아갔던 시대는 근대와 전근대가 충돌하고 외래의 것이 섞여 나타나는 시대적 격변기였다. 그렇기에 최찬식은 신소설의 흥망과 문단의 변천, 교체과정을 몸소 경험한 작가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최찬식 연구의 주된 흐름은 친일성과 통속성의 이분법적 방법으로 평가하는 것이었다. 최찬식은 친일단체 일진회의 총무였던 아버지가 있다는 개인사적인 측면과 결부되어 부정적으로 평가되어 온 바 있다. 또한 작품의 통속성은 고전소설로의 퇴행이라는 저평가를 받게 된 원인으로 작용했다. 나아가, 최찬식의 작품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총체적인 측면에서 문학세계를 살핀 연구가 부족하다. 하지만 최찬식은 엄연히 이인직, 이해조 뒤를 이어 신소설 개척에 선구적인 역할을 한 작가이다. 이러한 연구적 한계들을 극복하기 위해 본 논문은 최찬식의 문학 세계를 보다 유기적으로 재조명하고자 한다.
우선 2장에서는 최찬식 연구에서 규명되지 못했던 최찬식의 생애와 문필활동을 밝힌다. 최찬식의 행적에 대해서는 충분히 밝혀져 있지 못한 상태이지만 그간 연구자에 의해 무비판적으로 인용되었다. 이에 최찬식의 생애를 복원하여 그의 교육과정을 진일보 분석 설명하고, 아버지 최영년과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한다. 그리고 그간 방치해두었던 작품과 새로 발견된 작품 등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작품연보를 만들고자 한다.
3장은 1910년대에 발표한 소설과 󰡔신문계󰡕, 󰡔반도시론󰡕에 기자로 있으면서 발표한 기행문을 같이 살펴봄으로써 최찬식 초기의 문학 특징을 살펴본다. 최찬식은 처녀작 󰡔추월색󰡕에서 남다른 공간적 감각을 선보였으며 이후 기자로 재직하던 중 많은 명승고적을 여행하면서 기행문을 쓴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조선의 명승지나 금수강산의 여행지가 소설의 무대로 적극적으로 재현되었다. 예컨대 󰡔금강문󰡕, 󰡔능라도󰡕가 있으며 지명으로 소설 제목을 명명하기도 한다. 흥미로운 것은 이러한 특정 공간을 통해 최찬식은 자신의 가치관을 내세우고 있었다는 점이다. 최찬식은 형제자매의 의리를 강조하며, 특히 혼인관계 속에서는 부부간의 신의를 강조하고 있음을 분석한다.
4장은 1920년대에 발표된 소설과 위인전을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1920년대의 소설에서 최찬식은 해외 공간-만주를 주요한 무대로 설정하였으며 만주의 명물-마적을 긍정적으로 부각했다. 반대로 최찬식이 부단히 해외공간을 모색하였다는 것은 당시 조선에서 안주할 수 없음을 암묵적으로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기 최찬식은 현실에 주안점을 두고 실존 인물, 전기물에 관심을 표명하였으며 여러 편의 전기물을 출판한다.
지금까지 단편적으로 논의되어 왔던 최찬식 문학세계를 새롭게 조명하고, 최찬식에 대한 적극적인 재평가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최찬식의 문학세계에 대한 보다 풍부한 이해의 초석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Language
kor
URI
https://hdl.handle.net/10371/151522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국어국문학과)Theses (Master's Degree_국어국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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