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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0年代 諺解文獻語의 脫規範化와 多樣化에 對한 硏究 : ――音韻과 表記를 中心으로――
1480年代諺解文獻語之脫規範化與多樣化研究——以音韻與表記為中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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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스기야마 유타카
Advisor
김성규
Major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Issue Date
2019-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Description
학위논문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2019. 2. 김성규.
Abstract
以1443年的訓民正音創制為契機,韓國語的整體面貌得以在文獻上被保存下來。對於這些韓文文獻的語言研究,學術界至今已經積累起非常豐富的成果。通過對韓國語史的探討,研究者們達成了一個共識,即:在十五世紀中後期的韓國語發展過程中,1480年代文獻群的語言在音韻、形態、語彙、表記等方面都有著獨特的特點。

本文基於以上的背景,從以下兩個問題出發展開了討論。首先,如果說1480年代的語言與十五世紀中期的語言相比呈現出了不同的面貌,那麼這種變化的本質是什麼?其次,現有研究成果認為1480年代文獻群的語言與十五世紀中期的語言存在著明顯差異,那麼這個文獻群是否可以在語言現象上視為一個均質的整體?為了給出針對這兩個問題的回答,本文首先考察了目標文獻的成立背景與過程,然後針對具體文獻的語言特徵進行了深入分析。

本文的研究對象包括《杜詩諺解》(1481年以後)、《金剛經三家解》(1482)、《證道歌繼頌諺解》(1482)、《佛頂心經》(1485)、《靈驗略抄》(1485)等五種文獻。首先,通過相關歷史資料考察這些文獻的編纂背景和成立過程。特別是《金剛經三家解》和《證道歌繼頌諺解》在編纂動機與過程上有密切的關係,這一點可以通過相關資料得到證明。另外,通過對這兩種文獻中出現的相同注釋進行比較,可以推測這些注釋實際上存在著一個共同的來源,只不過在諺解的過程中被編入了不同的文獻而已。

接下來,本文擬從“脫規範化”和“多樣化”兩個角度對1480年代韓文文獻的語言特徵進行考察。

首先,所謂“脫規範化”,指的是被某種語言規範所束縛的現實語言,從束縛中掙脫出來,最終實現表面化的現象。《金剛經三家解》與《證道歌繼頌諺解》的語言都與《楞嚴經諺解》乙亥字本(1461)中成為校正對象的現實語言呈現出相同的方向性,即:聲調實現的要素——“律動音調”或元音和諧的例外、現實漢字音對書中漢字讀音影響力的擴大。現實漢字音對《東國正韻》式注音的影響,也可以看作現實漢字音對《東國正韻》這個強大語言規範的擺脫過程。因此,《金剛經三家解》和《證道歌繼頌諺解》與十五世紀中期文獻在語言上的差異,可以看作學祖和尚等刊經都監佛典諺解編纂者們擺脫了規範的束縛,使現實語言得到表面化。

與《金剛經三家解》和《證道歌繼頌諺解》相似,在學祖和尚主導下編纂的《佛頂心經》和《靈驗略抄》的語言也具有類似的特點。但是,在元音和諧這一方面卻呈現出不同的面貌。《金剛經三家解》和《證道歌繼頌諺解》早在世宗朝就開始了諺解的準備工作,而《佛頂心經》和《靈驗略抄》則是在1480年代纔開始著手編纂,因此語言規範對於後者的影響力極有可能弱化了。

另一方面,《杜詩諺解》的表記法和“律動音調”的特徵,一部分用言詞幹表現出的聲調行動的變化,對元音和諧的例外的方向性等方面,則與《楞嚴經諺解》乙亥字本的現實語言完全不同。同時,“雜駁”的《杜詩諺解》語言似乎讓我們考慮到該書編纂者沒有設定語言規範的可能性。對於這一點,本文擬提出一種假設,即柳允謙等《杜詩諺解》編纂者們“不熟練的韓語寫作”有可能處於語言規範發揮作用之前的歷史階段。同時,未能完成的《黃山谷詩集》、《聯珠詩格》諺解計劃也可以成為一條旁證資料。

其次,所謂“多樣化”,指的是文獻中語言變異數量的增加。在1480年代文獻群中,即使是同一部文獻,也存在著多重性格的語言,這個事實可以用多個事例進行證明。從《金剛經三家解》、《證道歌繼頌諺解》、《佛頂心經》、《靈驗略抄》來看,這些文獻內部的語言變異並不多樣,特別是《證道歌繼頌諺解》在語言上幾乎是均質的。與之形成鮮明對比的是,《杜詩諺解》在表記法、聲調實現、元音和諧的例外現象,以及漢字讀音在各卷、各部分都展示出不同特點。不僅如此,這些程度不同的語言變異都處於變異振幅的兩極之間,而且還在變異區間之內呈連續分佈。在同一卷的《杜詩諺解》中,還存在著諺解文與注釋文在語言上的差異,這也可以視為《杜詩諺解》的一個特徵。同時,在《杜詩諺解》的表記法、律動音調、一部分用言詞幹聲調的行動等方面,存在著不少其他1480年代文獻所沒有的或罕見的語言現象。如前所述,《杜詩諺解》中保留了此前沒有參與過韓文文獻編纂的人的語言,這一點也當然包含在“多樣化”的含義之中。
1443년 訓民正音 創制를 계기로 하여 韓國語는 그 총체적인 모습을 文獻上에 남기게 되다. 한글 文獻에 담긴 언어를 대상으로 그간에 이루어진 韓國語史에 대한 수 많은 연구를 통하여 15세기 중 · 후반의 통시적인 흐름 속에서 1480년대 문헌에 나타나는 언어가 音韻, 形態, 語彙 내지는 表記 등 각종의 언어적 차원에 걸쳐 하나의 劃期를 이루고 있다는 인식은 학계에서 널리 공유되고 있다.

본고에서는 그러한 배경에 던져지게 되는 다음과 같은 문제의식을 출발점으로 삼아 논의를 진행하였다. 첫째, 1480년대의 언어가 그 이전, 15세기 중엽의 언어와 비교하였을 때에 다른 양상을 보여 준다면 그러한 변화의 본질은 무엇인가? 둘째, 기존의 연구들에서 15세기 중엽의 언어와 구분되는 새로운 면모를 보여 주는 것으로 거론되어 왔던 1480년대 文獻群의 언어들은, 과연 균질적인 것으로 묶일 수 있는 것인가? 이러한 물음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하여 본고에서는 우선 대상 문헌이 성립된 배경과 과정을 살펴본 다음 개별 문헌의 언어적 특성에 대하여 검토를 진행하였다.

본고에서 검토대상으로 삼은 문헌은 『杜詩諺解』(1481 이후), 『金剛經三家解』(1482), 『證道歌繼頌諺解』(1482), 『佛頂心經』(1485), 『靈驗略抄』(1485)의 다섯 가지이다. 우선 이들 문헌에 대하여 관련 문헌 기록을 통하여 편찬의 배경, 성립 과정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金剛經三家解』와 『證道歌繼頌諺解』가 편찬의 동기나 과정이라는 면에서 상호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이들 두 문헌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주석을 비교해 본 결과, 두 문헌에 공통적으로 실린 주석이 처음에는 분명히 하나의 동일한 원고로서 존재하였으며, 諺解 과정에서 각 개별 문헌으로 편입되었을 것으로 추정하였다.

이어서 이들 1480년대 한글 문헌의 언어적 특징을 고찰함에 있어 본고에서는 ‘脫規範化’와 ‘多樣化’라는 두 관점에서 접근하여 설명을 시도하였다.

첫째로 ‘脫規範化’란 기존의 문헌에서 모종의 언어적 規範에 억눌려 표면으로 드러나지 못하고 있었던 現實 言語가 규범의 굴레에서 벗어나 顯在化하는 현상이라고 파악할 수 있다. 『金剛經三家解』, 『證道歌繼頌諺解』의 언어에 관해서는 聲調 실현의 한 요소인 ‘律動音調’의 특징이나 母音調和의 예외 발생 경향, 그리고 漢字 讀音에 대한 現實 漢字音의 영향력 확대 등이 모두 『楞嚴經諺解』 乙亥字本(1461)에서 校正 대상이 되었던 現實 言語와 동일한 방향성을 띠고 있음을 지적할 수 있다. 『東國正韻』式 注音에 대한 現實 漢字音의 영향 역시 現實 言語가 『東國正韻』이라는 강력한 규범에서 탈피하는 과정으로 파악할 수 있다. 결국 『金剛經三家解』, 『證道歌繼頌諺解』가 보여 주는 15세기 中葉 문헌어와의 차이란, 이들 문헌 완성 작업을 주관한 人物인 學祖를 포함한 刊經都監 佛典 諺解 편찬자들의 現實 言語가 規範의 굴레를 벗어나 표면화한 것으로 설명될 수 있다고 보았다. 『金剛經三家解』, 『證道歌繼頌諺解』와 마찬가지로 學祖가 편찬을 주관한 『佛頂心經』, 『靈驗略抄』의 언어 역시 앞의 두 문헌과 유사한 성격을 띠나, 母音調和에 관해서는 또 다른 면모를 보여 준다. 이에 대해서는 『金剛經三家解』, 『證道歌繼頌諺解』가 일찍이 世宗代부터 諺解 준비가 진행되어 왔던 데 비하여 『佛頂心經』, 『靈驗略抄』는 1480년대에 이르러 새로 發願되어 편찬되었다는 점에서, 기존 規範의 영향력이 후자에서 더 약화된 결과일 가능성을 제기하였다. 한편 『杜詩諺解』의 경우에는 表記法이나 ‘律動音調’의 특징, 일부 用言 語幹이 보여 주는 聲調 行動의 변화, 母音調和에 대한 예외의 방향성 등에서 『楞嚴經諺解』 乙亥字本의 現實 言語로부터 아예 벗어난 판이한 양상이 나타난다. 동시에 『杜詩諺解』의 언어가 주는 ‘雜駁한’ 인상은 언어적 규범 자체가 부재하였을 가능성도 고려하게 만든다. 이에 대해서 본고에서는 柳允謙을 포함한 『杜詩諺解』 편찬자들의 ‘익숙하지 못한 한국어 글쓰기’가 규범 적용 이전의 단계에 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하여 설명을 시도하였다. 아울러 『黃山谷詩集』, 『聯珠詩格』 諺解 계획의 무산을 그 방증으로 들었다.

둘째로 ‘多樣化’란 문헌에 실리는 언어적 變種의 수효 증가를 가리킨다. 1480년대 문헌에서는 동일한 문헌 내부에서도 다양한 성격을 가진 언어가 공존하고 있음을 각종 사례를 통해 지적할 수 있었다. 다만 『金剛經三家解』, 『證道歌繼頌諺解』, 『佛頂心經』, 『靈驗略抄』의 경우 각 문헌 내부에 분포하는 언어적 특징의 변종은 상대적으로 그리 다양하지 않으며 특히 『證道歌繼頌諺解』는 언어적으로 상당히 均質的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杜詩諺解』에서는 표기법, 聲調 실현, 母音調和의 예외 양상 또는 漢字 讀音 등 갖가지의 현상들이 卷이나 부분에 따라 서로 다른 다양한 특징을 보여 준다. 뿐만 아니라 그러한 變異는 진폭의 극과 극 사이에서 다양한 단계로 분포하고 있다. 『杜詩諺解』의 경우에는 또한 동일한 卷 내부에서 諺解文과 注釋文이 언어적으로 서로 다른 성격을 보여 주는 것도 특징의 하나로 들 수 있다. 한편으로 『杜詩諺解』에서는 표기법이나 律動音調, 일부 用言 語幹 聲調의 행동 등에서 그 이전의 문헌은 물론 여타 1480년대 문헌에서 볼 수 없거나 그리 흔하지 않았던 현상이 대대적으로 출현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杜詩諺解』의 경우 그 전까지는 한글 문헌 편찬에 종사하지 않았던 인사들의 언어가 문헌에 남겨지게 된 결과일 가능성을 지적할 수 있는바, 이 역시 ‘多樣化’의 함의에 포괄된다.
Language
kor
URI
http://hdl.handle.net/10371/15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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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국어국문학과)Theses (Ph.D. / Sc.D._국어국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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