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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ffects of self regulation program based on bibliotherapy approach : 독서치료를 활용한 자기조절 향상 프로그램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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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전호정

Advisor
김동일
Major
교육학과(교육상담전공)
Issue Date
2012-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교육학과(교육상담전공), 2012. 2. 김동일.
Abstract
This applied dissertation was designed to develop and evaluate a self regulation program based on bibliotherapy approach at elementary school. This program was used as an intervention for enhancing self regulation of elementary school student.
The effectiveness of the program was evaluated through the uses of the quasi-experimental statistical research design measuring the differences in the resultant level of self regulation between subjects who participated in the self regulation program based on bibliotherapy approach and subjects who did not.
There were a total of 316 elementary school students involved in this study. 142 of them were included in the control group and 174 of them were included in the experimental group.
After the collection of the data, the researcher used the independent samples t-test and ANCOVA to analyze the quantitative date. The study documented that although there was a difference found between the mean scores of the groups on the pre-test, the results of ANCOVA indicated that implementation of self regulation program based on bibliotherapy approach had positive influence on the resultant level of self regulation.
That is, the practically meaningful growth in self regulation was observed after implementing the program. This study provides an example of how the develop and implement a measurable, effective, and systematic character education program. However, it cannot be said there were not any limitations. The limitations and recommendations for future research are discussed.
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생의 자기조절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교 현장에 직접 적용하여 그 효과를 검증하는 데 있다. 특히 최근 들어 학교를 기반으로 하는 보편적 예방교육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학교의 인성 교육이 자기조절 능력 등으로 대표되는 미래 사회 핵심 역량 향상에 주안점이 주어지고 있는 바, 수업시간뿐만이 아닌, 재량활동, 특별활동 시간에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형태의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서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생에게 효과적인 자기 조절 향상 프로그램은 어떻게 구성되는가?, 독서치료를 활용한 자기조절 향상 프로그램이 아동이 지각한 자기조절능력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 라는 연구 문제를 설정하였다.
이 연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김창대 외 (2011)의 프로그램 개발 절차에 대해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수행된 연구의 내용을 프로그램 구성과 효과 검증의 측면에서 연구 결과를 요약하고 결론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본 연구에서의 프로그램 개발은 ① 선행 연구 분석, ② 요구 분석, ③ 목적과 목표의 설정, ④ 기존 활동 수집 및 분석 ⑤ 내용 선정 및 구성, ⑥ 전문가 타당성 검증 ⑦ 운영 계획 및 세부 내용의 수립, ⑧ 프로그램의 실시, ⑨ 프로그램의 평가의 9단계를 거쳐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독서치료를 활용한 자기조절 향상 프로그램 개발의 각 단계에서 이루어진 구체적인 과업은 다음과 같다. 개발의 기본 방향을 정하는 1단계에서는 선행 연구 분석 및 문헌 연구를 통해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 및 효과적인 프로그램 구성을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얻을 수 있었다. 2단계에는 요구분석단계이다. 학교 현장에 있는 교사를 대상으로 자기조절능력 향상에 대한 요구를 분석하였다. 3단계는 목적과 목표 설정단계로, Zimmerman (2003)의 자기 조절 과정 모델과 선행 연구 및 프로그램 분석 결과를 토대로, 자기조절의 하위 요인을 나누고 프로그램의 목표와 목적을 설정하였다. 프로그램 내용을 선정하기 전, 기존 활동을 수집하고 분석하는 4단계에서는 김창대 외 (2006)가 제시한 방식에 따라, 자기조절과 관련된 선행 프로그램을 분석하여 정리하였다. 이를 기초로 5단계에서는 프로그램의 내용을 조직하였다. 6단계는 전문가 타당성 검증 단계로 앞 단계에서 구성된 프로그램의 내용과 구성에 대해 점검을 받고, 전문가 의견에 따라 프로그램의 수정하였으며, 7단계에서는 매 회기 30분, 전체 7회기로 프로그램의 운영 계획 및 세부 내용을 확정하였다. 프로그램을 실시한 8단계에서는 서울, 경기 지역 소재 3개 초등학교 11개 학급의 5,6학년 316명(실험반 174명, 통제반 142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9단계에서는 프로그램을 실시한 실험집단에서의 결과를 확인하였는데,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과가 있었다.
나타난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독서치료를 활용한 자기조절 향상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의 자기조절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이었다. 자기조절 향상 프로그램의 효과 검증을 위해, 프로그램의 효과를 통제집단과 비교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실험집단에는 담임교사가 자기조절 향상 프로그램을 실시하였으며, 통제집단에는 아무런 처치를 하지 않았다.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재 역량 척도 (GTI)를 이용하여 사전검사, 사후검사를 실시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프로그램 실시 전 집단 간 사전 검사 점수에 차이가 존재하는 바, 사전 점수를 공변인으로 설정하고 효과 검증을 시도하였다. 효과 검증 결과, 비전, 자기주도성 검사 각각의 F 통계값은 4.64, 3.90 그리고 유의확률은 각각 .032, .049로써 유의수준 .05에서 프로그램 실시 여부에 따라 교정된 검사 점수에서 두 가지 하위 검사 모두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즉, 독서치료를 활용한 자기조절 향상 프로그램을 적용한 학생들의 검사 점수가 프로그램을 적용하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유의한 수준으로 향상되었다고 결론내릴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자기조절과 관련된 읽기자료를 제공하여, 아동 스스로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읽도록 하였다. 이 과정에서 글 속 인물에 대해 동일시, 통찰,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거나, 유용한 전략이나 기술을 습득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그리고 난 후, 관련 주제에 대한 스스로의 평소 모습에 대해 점검해보거나, 습득한 전략을 활용해볼 수 있도록 안내하였다. 이러한 활동들은 김명자(2010)와 Cook et el. (2006)이 지적하였다시피, 자기조절과 관련된 읽기자료의 내용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참여자가 높은 수준의 동기를 가지고 주도적으로 내용을 이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독서 치료의 과정이 주도성 향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기조절 학습을 인지적, 행동적, 정서적 요인으로 범주화하여 구체적인 전략을 습득하도록 한 것 역시 효과가 큰 것으로 추측할 수 있는데, 이 또한 정현옥, 김미영, 민세홍 (2010)의 연구 결과와 유사하다. 이러한 결과, 결국 프로그램 참여자의 자기 삶에 대한 자기관리 능력이나 자기조절 학습 능력의 향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학교 교육은 학생들의 심리적, 신체적 발달을 돕고, 향후 성공적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능력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그렇지만 현재의 교과중심, 입시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학교 교육을 통해서는, 이러한 요구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전환기에 직면하는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에 대해 제대로 조력하기도 어렵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청소년 상담 학계의 연구자들은 학교 기반의 예방적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교육과학기술부에서도 학생들의 심리적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 과정을 개정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2009)는 특별활동과 재량활동을 통합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매주 의무적으로 편성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2011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즉, 학교가 학생들의 심리적 발달을 돕고, 성공적인 삶으로의 적응을 위한 심리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문상담교사 및 일반 교사가 체계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고 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자기 조절적 삶의 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실천 전략으로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는 점에서 실천적인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Language
eng
URI
https://hdl.handle.net/10371/154599

http://dcollection.snu.ac.kr/jsp/common/DcLoOrgPer.jsp?sItemId=0000000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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