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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거든에 대한 통시적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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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민지

Advisor
이현희
Major
국어국문학과
Issue Date
2012-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국어국문학과, 2012. 2. 이현희.
Abstract
이 글은 후기 중세한국어 시기부터 현대한국어 시기까지의 한글자료를 대상으로 하여 연결어미 -거든의 형태․통사․의미의 특성을 통시적으로 살피고, 연결어미로 쓰이던 -거든이 종결어미로 변하여 쓰이는 양상을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장에서는 후기 중세한국어 연결어미 -거든의 형태 ․ 통사적 특징과 의미에 대해서 검토하였다. 후기 중세한국어에서 -거든은 더 이상 분석될 수 없는 하나의 단위로 보았으며, 통사적 통합 제약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거든의 의미는 크게 기본적 의미인 [조건]과 부차적 의미인 [상황 설정]으로 나누었다. 기본적 의미인 [조건]에서는 [사실적 조건]과 [가정적 조건]이 보인다. 부차적 의미 [상황 설정]은 다시 [설명적 상황 설정]과 [대조적 상황 설정]으로 분석하였다.
3장에서는 근대한국어 연결어미 -거든의 형태 ․ 통사적 특징과 의미에 대해서 검토하였다. 중세한국어에서 보이는 타동성 여부에 따른 -거/어-의 교체 조건이 근대한국어에서는 점차 무너지면서, 자․타동사와 형용사는 -거든류로 합류되고, 계사는 -어든류로 합류되었다. -거든의 기본적 의미인 [조건]에서는 [사실적 조건]과 [가정적 조건]이 둘 다 보이나 [가정적 조건]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거든의 부차적 의미 [상황 설정]은 [설명적 상황 설정]만 확인된다.
4장에서는 개화기 이후 한국어 연결어미 -거든와 종결어미 -거든의 형태 ․ 통사적 특징과 의미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개화기에는 연결어미 -거든과 -어든이 사용되었으나 현대한국어에서는 -거든으로만 쓰이게 되었다. 연결어미 -거든은 점차 -(으)면에 비해 그 쓰임이 축소되었다. 연결어미 -거든이 [사실적 조건]으로 쓰인 예가 보이지 않으며 [가정적 조건]만이 확인된다. 연결어미 -거든의 부차적 의미 [상황 설정]은 [설명적 상황 설정]만이 사용되었다. 종결어미 -거든은 19세기 후반 문헌에서부터 쓰이기 시작하였다. 종결어미 -거든의 의미는 크게 [화자는 알지만 청자가 모르고 있는 정보를 제공함]과 [이유 제시]로 나누었다. 전자는 [상황 설정]의 의미를 가지는 연결어미 -거든에서부터 발전된 것이며, 후자는 [조건]의 의미를 가지는 연결어미 -거든에서 발전된 것으로 보았다.
5장에서는 결론 및 남은 문제를 제시하였다.
Language
kor
URI
https://hdl.handle.net/10371/154641

http://dcollection.snu.ac.kr/jsp/common/DcLoOrgPer.jsp?sItemId=00000000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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