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뮬레이션을 이용한 표적할당 모형에 관한 연구

Abstract

현대전과 미래전의 핵심은 검증된 정보를 바탕으로 한 화력전이다. 초기의 화력우세는 전장의 우세를 결정지으며 이는 성공적인 대화력전(Counter-fire)을 통해서만이 가능하다. 현재 한반도 대치 상황에서는 상대의 갱도화된 포병이 가장 위협적인 표적이며 우리가 타격해야 할 가장 핵심적인 표적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밀 유도무기를 통한 대비가 가장 효과적이지만 모든 전력을 대체하기위해서는 예산문제가 따른다. 결국 현 무기체계를 기준으로 갱도포병 운영 특성을 고려한 대응이 필요하다. 이에 관한 연구로는 Math Programming을 이용한 무기재배치, 스케쥴링 문제를 확장시킨 사격 순서에 관한 연구, 표적 탐지수단의 효과성 연구 등의 연구가 있었다. 하지만 사격부대와 갱도표적의 특성을 고려한 표적할당에 대한 연구는 미흡하였고 기존 교리에서도 정성적인 방법만을 제시했을 뿐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적 갱도포병의 취약시기 분석과 아군 무기체계의 명중확률 및 지형적 특성에 따른 탄도의 Time of flight 차이를 고려하여 표적할당문제를 정량화 하고자 하였고, IP을 이용한 수리모형을 제시하였다. 또한 타격 방법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시나리오를 구분하여 실험을 수행하였다. 본 연구의 표적할당모형과 기존 모형들과의 차이는 화력전 분석에 가장 효과적인 Agent Based Simulation 교전 시뮬레이션모델인 MANA 모델을 사용하여 시나리오 비교를 통해 결과를 검증하였다는 점이다. 본 연구를 포함하여 Modeling and simulation 기법이 국방 분야에 확산 적용되기를 기대하며 본 연구 결과를 포병사격제원계산기와 연계하여 활용할 경우 구체적인 계획검증의 수단으로 사용 될 수 있을 것이다.